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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빡침 레전드]제 명품가방들... 시어머니께 뺏기게 생겼어요 ㅠㅠ 본문
저는 결혼 1년차 신혼부부랍니다.
대학생때부터 남편 만나기 전까지 저희 아빠가 외국 가실때마다 한개씩 두개씩 명품가방을 선물로 사주셨어요.
특히 루이비통을 좋아해서 10개정도 가지고 있네요.
저희 아빠도 열심히 고생해서 사주신거라 결혼하고 나서도 항상 감사히 여기며 아껴 들곤했어요.
근데
가방중에 흰색 멀티 스피디....이건 색이 하얀색이라 보통 봄, 여름에 자주 들어서 요즘같은 겨울에는 장속에 넣어두고
사용하지 않아요. 근데 남편이 어느날 그가방을 쇼핑백에 넣어서 문앞에 놔둔거예요.
왜 꺼냈냐고 물어보니
" 어차피 들지도 않을꺼 아까우니까 우리 엄마 갖다 줄라고"
이런 소리를 하네요.
저는 사용안하는 가방이아니라 봄,여름에 드는 용이라 넣어뒀다고 하니까
자기 갖긴 싫고 시어머니 주는건 아깝냐며 욱하면서 화를 내내요.
너무 황당하고 없어서 저도 소리를 질렀어요.
아무리 제가 사용하지 않는 가방이라도 며느리가 쓰던 가방 시어머니에세 드리는 제 입장이 좀 곤란하지 않나요?
직접 새 가방 사드리지 못할망정...
그리고 더 어이없었던건.
안입는 옷들 다 정리해서 박스에 넣어두랍니다. 자기 엄마 갖다준다고... 참나...
제가 이상한가요?
어떻게 제가 입던 옷을 시어머니께 .....
이런 남편 정말 이해하기 어렵네여.....
++추가
생각했었던거 이상으로 관심 주셔서 당황스럽고 놀랐어요 *.*
남편출근하고 판에 글보라고 알려줬는데 회사에서 보고 놀랬나봐요 ㅋㅋ
처음엔 댓글에 안좋은 소리들이 많아서 전국민들한테 바보신랑 만들었다며 기분 나빠하더니
나중엔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문자가 왔네요.
남편은 그냥 단순하게 안쓰는 가방같아서 아까워서 그랬대요.
댓글보더니 엄마 입장에서도 기분나빠할것 같다며 꼬리를 내리네요.
다시는 이런 말도안되는 걸로 분란 일으키면 판에 신랑 얼굴이랑 핸폰번호 공개한다고 선포했어요ㅋㅋ
어쨋거나
이런일이 있고나니 마음이 좋진않네요.
앞으로 두고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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