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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레전드] 23년만에 만난 친 딸이 저더러 창녀 랍니다......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레전드] 23년만에 만난 친 딸이 저더러 창녀 랍니다......

스레TV 2018. 8. 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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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후반의 중년 여성 입니다.


누구에게도, 아무에게도 말 하지 못 한채 거진 30년 동안


가슴이 타들어서, 이젠 눈물 조차도 나오지 않는 불쌍한 여성 입니다.


저는 강원도 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내내 시골 에서만 자랐습니다.


집안도 가난한데, 위에 언니며 오빠들이 주렁주렁 달린 집 이었죠.


그래서 항상 전 어린시절 내내


서울로 가야지...


란 생각만으로 버티며, 가난한 집의 막내 딸 이라서


중학교 나오는것만 으로도 벅찬데도, 서울로 가서 성공 해야 한다는 생각만 으로


부모님들을 조르고 졸라, 간신히 여상을 졸업 했었습니다.


이젠 아주 먼 옛날 이야기네요...


졸업하자 마자, 시골에 남아 농사일을 거들란 부모님들을 뒤로한 채


미련없이 서울로 올라와 자그마한 회사에 취직해, 기숙사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시골에서만 커서, 서울엔 아무런 연고지 조차 없고...


어린나이에 타향살이를 하는게 너무 힘들고, 외롭더군요.


그러던 때...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저보다 11살 많은 남자를요.


그래요...


세상 사람들이 돌 부터 던지는 유부남 이었습니다.


외로울때 아버지 처럼, 친 오빠처럼 살뜰하게 챙겨주는 그 남자를


이러면 안되는데... 라면서도 결국 사랑하게 되 버리더군요.


그렇게 몰래 몰래 만나면서 사랑을 하던중.


어느날 회사로 왠 젊은여자랑 아줌마가 찾아와 다짜고짜 제 머리채를


휘어잡더군요. 그리고 마구 때렸습니다.


그때 갑자기 하혈을 하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임신 중 이었다는걸요...


너무 어린 나이라 피임도, 임신도 잘 몰랐습니다.


지금이야 성교육 이니 뭐니 해도 저땐 부끄러운거라고  안가르쳐줬거든요.


그렇게 하혈하고 쓰러져서 일어나니 병원 이더군요.


일어나니 그 젊은여자와, 아줌마가 있더군요.


그래요...


만나는 남자의 부인과, 장모님 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제가 쓰러졌는데도 없더군요.


그 남자의 장모님이 생각 같아선 사지를 절단하고, 도륙을 하고 싶은데


뱃속 아이때문에 그냥 보내주는 거라고.


다신 나타나지도 말고, 숨어 살라고.


아이는 우리집안에선 포기한다고....


30년 가까이가 다 되어 가는데도 제가 이 모든 걸 다 기억할수 있는건


그만큼 가슴의 한 이 남았겠지요.


그 때의 전...


그 남자의 장모님 한테 발 밑에 매달려 애원 했었습니다.


20살... 그 어린 나이에 임신을 했다고 하니


아이의 소중함 이라던가, 엄마의 마음 이라던가..


그런건 없었습니다.


그냥 아이 낳는건 아프겠지, 부모님껜 뭐라고 해야하나, 돈 없는데...


이런 어리석은 생각 뿐 이었습니다.


전 두번다시 나타나지 않을테니 제발 이 아이만은 받아주세요.


옆에서 제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던 여자가


다시 제 뺨을 치더군요.


더러운년이 어디서 그 더러운 아이를 드리내냐고, 차라리 애를 지우라고


소리소리 지르면서 절 마구 때리더군요.


그 병원에서의 의사들, 간호사 들이 달려와서


말리더군요.


더불어 지나가는 환자들...


자기들 끼리 수근 거리며 젊은년이 유부남 꼬셔서 애 가졌다고.


절 손가락질 하더군요.


세상물정 모르고, 철 없던 저는 그렇게 더러운 년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회사에 퇴직을 할 생각으로 출근을 하니


다들 절 벌레보듯 쳐다보더군요.


사장은 말 없이 돈 몇만원을 봉투에 넣으면서 퇴직금 이라고


제 손에 닿을까봐 책상위로 툭 던지더군요.


제 뱃속 아이의 아버지는... 무단결근을 하였다고.


묻지도 않는 말 까지...



이왕 이렇게 된 거 갈때까지 가보자는 생각 이었을까요?


사장한테 매달렸습니다.


제발 집 주소좀 알려 달라고.


몇시간 이고 매달리고 울고 소리 지르고 난리 친 끝에


사장한테 주소를 받고, 그 남자 집을 찾아 갔었죠.


가서 또 빌고 빌었습니다.


제발 아이 만큼은 받아 달라고.


차마 지울수도, 돈이 없어 키울수도 없다고...


남자의 장모는 끝까지 안된다고 했지만, 그 부인은...


5살 난 아들이 있다고, 그럼 애만 놓고 가라고.


대신 찾아오지도, 연락 하지도 말라고 하더군요.


감사 하다고, 감사 하다고.


그렇게 딸을 낳고, 아이를 데려가고, 산부인과 병원비만 내주고...


아이를 가져간 댓가 조차 아무것도 못 받은채


전 23년이 흘러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아이를 낳고, 아이를 보낸후 부터 전 정말 독하게 살았습니다.


몸파는 일과, 강도짓, 도둑짓 빼고는 다 해보며 컸습니다.


단지 언젠가는 딸을 보게 될 거란 희망으로요...


독하게 살아 돈도 꽤 모아 제가 살 집과, 가게 하나는 얻었습니다.


조금 살 만 해지니 아이가 보고 싶어


약 30년전의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그 집으로 찾아 갔습니다.


역시나 이사간지 오래더군요.


그 동네 부동산, 다른동네 부동산..


안 뒤진곳이 없어 어떻게 해서 그 남자 집으로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저주하고, 원망하며 살 던 그 여자를 만났습니다.


20살때의 절 마구 때리고, 소리지르던 그 광기를 가진 여자가 아니더군요.


곱게, 고상하게 늙은 아줌마로 변해 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왜 찾아 왔냐고. 여기가 어디냐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아이를 데려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딸이 너무 보고 싶다고 애원 했어요.


하지만 역시 안된다며 문을 다시 닫으려 하는걸 못 닫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미향아, 미향아!!


제가 아이를 건네주며 제발 아이 이름은 미향으로 호적에 올려 달라고 애원 했던


그 이름...


요즘 대학생들 방학 이라던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자다가 일어난 부시시한 얼굴 임에도 이쁘게 생긴 아가씨가 나오더군요.


엄마 왜 이리 시끄러워요?


이러면서요...


저 문 닫으려는 너머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내가 니 엄마야. 내가 엄마야.


하고요...


제 딸이... 제 이름 미향이 아닌데요? 라더군요...


이름을 바꾼걸까요...


결국 그 아줌마가 문을 열어주고,


집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어떻게 흥분을 안할까요?



꿈에서나 그리워 하고, 어떻게 컸을까 상상만 하던 내 딸...


눈물을 흘리며 제가 뭐라고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내딸, 내새끼, 보고싶었다, 그리웠다, 이제 엄마랑 같이 살자.


하지만...


차분하게 얘기만 듣던 딸이 저에게 처음 내 뱉는 말은


더러워....


자기는 한마디로 불륜으로 생긴 딸 이었다고, 더럽다고, 왜 아빠가 엄마한테


죽은듯이 종놈처럼 사는지 이해가 간다고. 하지만 그래도 자기 엄마는 죽을때 까지


그 아줌마라고 하더군요.


눈물이 마르지가 않더군요.


왜 내 딸이 나 말고 다른 여자를 엄마라고 불러야 하는걸 듣고만 있어야 하는지도...


제발 엄마랑 같이 살자고 애원을 하고, 빌고, 횡설수설 했습니다.


자기는 이 날 이때까지 엄마 한테 오빠랑 차별 받아본적도, 구박 받아 본적도


없다고, 그 동안 엄마 속 썩인게 얼만데, 취업하면 엄마 호강시켜 드리기 바쁜데


왜 본적도 없는 아줌마가 나타나서 날 데려가려 하냐...


당신 혹시 창녀 아니냐.


그러니 자기 자식새끼 버리고, 사라졌다가 이제 살 만하니 나타나서


우리집에 돈 요구 하려는거 아니냐. 더럽다. 수건 같은년. 창녀.


이렇게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너무 속상하고, 서러워서 계속 매달렸습니다.


절 힘으로 끌어내려 하는 딸, 발에 매달려 울면서 제발 같이 가자고 애원 했습니다.


그 딸이... 내 딸이...


절 발로 차고는 부엌에서 칼을 꺼내오더군요.


한번만 더 자길 찾아오면 아줌마 앞에서 손목긋고 죽어 버릴꺼라고.


태어나서도, 자라서도, 죽을때 까지도 자긴 그 아줌마 한명이 엄마로 알고


죽을때 까지 효도 하면서 살꺼라고요. 또 나타나서 자기 엄마 울리면 같이 죽는걸로 알겠다고.


그 이쁜 얼굴로, 이쁜 입술로, 이 런 무서운 말들은 하더군요.


대체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왜 그때 아이를 놓고 왔는지 다시 한번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정말 아이가 칼을 들고 있어서 다치기라도 할까봐 무서워 후다닥 뛰쳐 나오긴 했지만,


정말 다시는 아이를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를 찾을수가 있을까요?


예전에 법률 사무소에 상담하러 갔었는데... 제가 100% 패소 한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아이가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그 이쁜 얼굴로 저에게 엄마라고 불러주면 소원이 없겠네요.


혹시 저와 같은 상황 이신분, 아니면 방법을 알고 계신분들.


도움이 꼭 좀 필요 합니다. 제발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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