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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 레전드]백야기행 - 3 본문
저거 서번트 신드롬 비슷한데
28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4 14:13:41 ID:Yy6hcVrvaTw
44.
유럽 및 중동에는 '방황하는 유대인'이라는 전설이 있다.
혹자는 그를 아하스 페르즈, 라고 하지만 이것 역시 후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는 가죽을 손질하던 구두장이였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 골고다 언덕으로 십자가를 들고 가던중
너무 힘들어 구두장이 유대인 앞에 십자가를 내려놓는다.
하지만 이 유대인은 성격이 좋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고
가죽채찍으로 예수를 때리며 당장 여기서 떠나라고 소리친다.
이에 예수는 '내가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라고 명령한다.
가죽장이 유대인은 이에 콧방귀도 뀌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날 수록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자신이 늙지도, 죽지도 않는 것이다.
예수가 내린 불사의 저주 때문이었다.
그 후로 괴물취급을 받던 그는 살던 곳에서 쫓겨나
예수가 최후의 심판을 내리러 다시 재림하기 전까지
아직도 이 세상을 방황하며 떠돌고 있다고 한다.
역사나 문헌에는 그와 마주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며
불사신으로 알려진 생 제르망 백작 역시 방황하는 유대인의 가명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28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7:48:45 ID:tB4LT055BYU
>>283-284
샤를 9세는 떨면서 말하는 목에게
악마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지
과연 자신이 죽은 뒤에 심판으로 벗어날 수 있는지 물었다.
->대답 : 나보다 강한 이가 있다
샤를 9세는 죽은 뒤에 신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가 궁금했잖아. 그렇다면 강령술로 빙의된 악마보다 더 강한 악마가 자신에게 빙의돼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으면 미쳐버릴 리가 없지. 더 짱짱맨인 빽이 생겼으니까.
결국 악마보다는 신이 더 강하므로 악마도 널 못 지켜줌, 지옥 하이패스 환불교환 불가입니다 고객님~ 이라는 뜻이라서 미친 거 아니야?
28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7:50:05 ID:tB4LT055BYU
>>286 퇴마록에서 이 이야기 나왔었는데 추억 돋네.
28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00:52:25 ID:Z644ousTxe6
>>288 나도 바로 퇴마록 떠올렸는데ㅋㅋ
29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21:46:13 ID:B4WY3XX8pSM
스레주 기다리고 있다.
29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5 23:03:47 ID:494hz8az+16
45.
유대전승에는 '라미드 우프닉스'라는 존재가 있다.
이들의 수는 총 36명 정도인데
일평생을 가난하지만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간다고 한다.
이들의 존재는 신 앞에 인간의 죄악을 정당화하기 위해 존재하며
36명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상 인간은 신의 심판을 피할수 있다고 한다.
언제 부터 그들이 존재하는 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36명은 지금까지 인간의 몇십억명의 죄악을 정당화할만큼 선하며
그들은 일평생 자신이 라미드 우프닉스인지 모른다.
만약 라미드 우프닉스가 죽으면 이 세상 어딘가에서
새로운 라미드 우프닉스가 태어나 빈자리를 메꾼다.
그들은 자신이 라미드 우프닉스 인지 모르며
만약 라미드 우프닉스라는 것을 알면 그 자리에서 죽는다.
우리 주위에는 '정말 바보 같을 만큼 착한 사람'이 존재하곤 하는데
이들은 어쩌면 라미드 우프닉스로
우리를 구원하고 있는 존재일수도 있으니 눈여겨 보길 바란다.
29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23:42:01 ID:JVEKvJm5sjI
옛날 어느 방송에 나온 너무 착한 할머니 생각난다. 그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얼마 전 꿈에서 선녀들이 나와서 데려간다고 했대.
29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00:08:47 ID:SbOX+WRk2Qc
저 두개 다 퇴마록에서 나온 설정이잖아?
퇴마록아 저거 가져다 쓴건가
29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6 15:19:21 ID:E6Znc++5ct+
46.
실험용 흰 쥐는 단 한차례 실험한 거치고 그 즉시 폐기 된다.
약물이나 조건 실험을 거치면
그 후의 실험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이를 안락사라고 칭하지만
폐기 방법은 그다지 안락하지 않다.
그 방법은, 쥐의 꼬리를 잡아 당겨 척추를 뽑아내어
그 자리에서 즉사시키는 것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척추를 그냥 뽑아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척추가 뽑혀 나가면서 골격과 내장이 뜯겨나가기에
그 고통은 이루말할 것도 없고
미숙한 학자가 실수라도 하면
수 분 동안 고통에 신음하며 찍찍대가가 죽는다.
인간의 과학 발전이 있기 까지 실험쥐는 막대한 공을 세웠지만
그 말로는 이처럼 비참하고 잔인하다.
29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16:20:44 ID:RcwRydwA5dM
>>294 그거 삼촌이 말해줬다ㅠ 진짜 말도 못하는 짐승 가지고 뭐하는짓이야
29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16:26:40 ID:gvqPxRH4WP2
>>294 진짜야?;;;
솔직히 예쁘게, 곱게 죽이는게 어디 있겠냐마는 방법이 너무 고문에 가깝네...
쥐의 명복을 빈다 ㅠㅠ
29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16:33:03 ID:RyiqZUExh+U
약물도 아까운거냐ㅠㅠ 안락하지 않잖?ㄷㄷㄷㄷ
29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7 01:52:48 ID:mIjtKFncHuM
ㄱㅅ
29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7 18:02:53 ID:3CLbuSWpl7g
47.
18세기 세르비안의 예언가인 미타르 타라비크는
생전에 수 많은 예언을 했는데 그 중에 종말의 전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말 없는 마차를 타고
하늘로 여행을 떠나며 그 어떤 산보다 높아질 것이다.
또한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게 하는 장치를 발명하는데
이를 통해 그들은 누구보다 똑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미래에 그들은 이 장치를 믿느라
자신의 옆에 있는 형제나 이웃의 말은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장치의 말만 신뢰하고 귀를 기울이느라
의심과 증오가 팽배할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그는 생전에 마을의 강이 거꾸로 흐를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1966년 수력발전소가 생기면서 그 예언이 거짓이 아님을 깨닫는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컴퓨터나 핸드폰, 텔레비전으로
가만이 앉아서도 온 세상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자, 그러면 우리가 지금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것은 무엇일까?
30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8 01:04:15 ID:jNmXmejdt0M
오 나왔군
300.5 이름 : 레스걸★ : 2013/08/28 01:04:15 ID:???
레스 300개 돌파!
30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8 20:50:59 ID:UhnG8vxCjuc
매일 재미있게 보고있어!
30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8 22:41:58 ID:oPAI+Zm0mTQ
48.
제주도에서는 제사상에 전통적으로 빵이 올라간다.
제주도의 지반은 화산 화강암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못해 뭍에서 흔히 짓는 논농사를 하지 못한다.
전체 토지 중에서 논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3%도 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보리나 밀 같은 밭 작물이 길러졌다.
그래서 제주도는 예로부터 보리나 밀로 찐빵 같은 음식을 쪄서 먹었는데
이 때문에 대부분 제사나 의식에서도
쌀이 아닌 빵이 올라간다.
이때 케이크나 카스테라 같은 서양 음식이어도 크게 신경 안쓰는 분위기.
오히려 쌀밥으로 끼니를 떼우는 것은 근세에 와서 겨우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빵을 서양음식으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문화는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때가 있다.
30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8 22:52:09 ID:MltmdFE+6Wo
>>302 다큐에서 봤던 내용이네
30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01:26:52 ID:G41lfbmYV3A
이스레꿀잼하루하루이거기다림
30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01:28:39 ID:pnySzkLU1Ro
카스테라 괜찮?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9 20:35:54 ID:1KJGUqQspY2
49.
1912년 미국의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난 로이 설리반은
살면서 무려 7번이나 번개를 맞았다.
산림감시관이던 그는 산림을 순찰하면서 36년간
총 7차례 번개를 맞았는데
1942년 첫번째 번개를 맞았을 때는 엄지발가락을 잃었고
1969년에 번개를 맞았을 때는 두 눈썹을 잃었고
1970년에는 번개 때문에 머리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었으며
1973년과 1976년에도 번개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괜찮다며 툭툭 털고 일어나 '인간 피뢰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 후 1977년 마지막으로 번개를 맞아 2도 화상을 입고
하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고 말았다.
그렇게 7차례 번개를 맞느라 그의 몸에는 흉터가 남아 있게 ?지만
놀라운 것은 그 때마다 목숨을 부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고백한 후 차이자
그는 이것을 비관하며 결국은 자살하고 만다.
7번의 번개가 어쩌지 못한 사내의 목숨을
사랑 하나가 한 순간에 빼앗아 간 것이다.
과연 그는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참 별난 인생을 살았다고 해야 할까
30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22:47:40 ID:diA0w3sTgd+
46번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데, 전부 그렇게 죽이는 건 아니야.
나는 마취시키고 죽여주기도 했고 그냥 뒷목을 살짝 잡아서 당겨 목을 끊어 죽여주기도 했어.
근데 꼬리로 척추를 뜯어내 죽인단 건 단 한 번도 못봤고..
30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22:49:17 ID:diA0w3sTgd+
그리고 애초에 기담이니까 진짜라고 믿고 너무 반감이나 오해를 갖진 말아줘
30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22:58:19 ID:iL0uxYW+pjA
>>302 나는 제주도 사는데 사실 지금까지 제사상에
빵이 올려지는게 맛있으니까 조상님도 드시라고 올리는 건 줄 알았어
그렇게 심오한 뜻이 있었을 줄은 몰랐네;
31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30 23:03:34 ID:n8tGLN1NscQ
50.
발명왕으로 유명한 토마스 에디슨은
죽기 얼마 전에 '유령을 보는 기계'를 발명하겠다며 호언장담을 했다.
그는 얼마 후에 기계를 완성했다고 했으나
곧 몸저 눕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기계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그가 곧 죽을 때가 되서 정신을 놓은 줄 알았고
이에 화가 난 에디슨은 죽기 직전에
'내가 반드시 유령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얼마 후에 숨을 거두었고
사람들은 발명왕이 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슬퍼했다.
그런데 그들은 곧 집 안의 모든 시계가
에디슨이 죽은 시간에 정확히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뿐 아니라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손목시계조차
모두 그 시간에 고정되어 멈춰 있었다.
사람들은 설마 그가 진짜 유령을 보는 기계를 만들었는지 몰라
모두 놀라워했다.
그러나 장례식이 진행되던 중에 갑자기 시청에서 왔다는 사람들이 나타나
에디슨의 발명품과 설계도를 그냥 가져가버린다.
하지만 시청은 그 누구도 에디슨의 발명품을 가져가라고
시킨 적이 없었다고 한다.
과연 발명왕 에디슨은 죽음 저 너머의 세계를 보는 기계를
스스로 완성했던 것일까?
31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0 23:32:56 ID:Gxzm+Lbuq5c
늘 잘 보고있어!
벌써 반이네...
31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1:00:58 ID:iR3rJWz1I6Y
에디슨이라면가능했을지도몰라!!!는 궁금하군
31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2:46:00 ID:718+0QMrUsk
ㅂㅅ ㅁㅈㅎ
31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5:43:11 ID:cFleRAiiZBI
갱신!
31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6:46:32 ID:puRea2ZCnRU
ㄱㅅ
31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6:46:44 ID:puRea2ZCnRU
ㄱㅅ
31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13:33:48 ID:ftkGjNGCZUE
ㄱㅅ
31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17:57:58 ID:fk3jRrCiPMg
41번에 관해서는 나도 287의 의견이 일부 동의한다.
악마도 최후에는 신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므로 누구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에 나보다 강한 이가 있다는 말은 하나님을 가리켜 말한 것이라 생각한다.
31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31 22:42:37 ID:eiAiIb3mymI
51.
중국에는 예로부터 모인(毛人)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이들은 키가 3미터 가량 이르고 몸집이 털로 뒤덮여 있는데
겉보기는 마치 커다란 원숭이 같으나
이목구비나 생김세는 사람과 같다고 한다.
그들은 숲에 숨어 살면서 마치 원시인처럼 사는데
만약 우연히 다른 사람과 마주하게 된다면
진나라 시대 고어로
'만리장성은 얼마나 쌓았느냐?'라고 물어 본다고 한다.
그들은 진나라시대 만리장성 부역을 피해 도망친 사람들의 후예로
사람들이 몰려 들면 자신을 잡으려 드는 줄 알고
'만리장성을 쌓아라'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사라진다고 한다,
이미 진시황도, 진나라도 없지만
그들은 몇천년간 부역을 피해 중국 전역을 떠돌고 있다고 한다.
32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23:22:34 ID:nA6Bqx36rA2
>>319 이제 세상에 나와봤자 수천년 뒤로 시간여행한 기분일 테니 그냥 계속 도망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32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00:19:34 ID:AUwL25QF8xU
>>319 이거에 관련된 스레가 있었는데...교수님이 얘기해준 기묘한 얘기였나?
32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00:19:58 ID:AUwL25QF8xU
>>319 이거에 관련된 스레가 있었는데...교수님이 얘기해준 기묘한 얘기였나?
32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00:21:17 ID:4OR6FVThDrI
>>321 맞아
32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01:26:30 ID:ZFRI+8vZ5BU
>>294
그방법을 "척추탈골법"이라 칭하는데 처음이나 연습할때는 이미 죽은쥐로 연습하고 어느정도 손맛을 알게되어 익숙해졌을때만 사용하는기술이야
그게 연수와 척수를 끊어 고통의신호가 뇌에 도달하지않아 고통을 느끼지못하게끔하는 기술로 작은 설치류에게 종종 사용되지
325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1 20:55:06 ID:s4+D9aWj6Yc
52.
유럽에서 전해 내려오는 요정의 모습은
보통 사람 허리 밖에 키가 오지 않는 가분수 난쟁이에다가
살갗이 유난이 희고 눈망울이 크며 손가락이 길다.
이들은 노움, 엘프, 브라우니처럼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는데
전설 속에서 미화되면서 굉장히 귀여운 존재가 되었지만
묵묵히 그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유독 우리가 아는 어떤 모습과 닮았다.
작은 키, 큰 머리, 흰 피부, 큰 눈망울, 새하얀 피부...
마치 우리가 알고 있는 그레이 외계인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은가?
32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21:07:58 ID:BpRbrNOlWjI
브라우?ㅋㅋ
32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21:41:29 ID:WgcftZc+tp+
>>257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나무'라는 책의 '완전한 은둔자'엿던가 완벽한인가
아무튼 난 재밋게 읽엇어
32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2 00:32:40 ID:JggIeavvGmI
항상 잘보고있어!
32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2 04:47:19 ID:+K0dH3vbQ2g
정주행 완료
33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2 09:01:08 ID:CEWHems4UmI
53.
프랑스의 왕 앙리 2세의 왕비이자 샤를 9세의 어머니였던
카트린느 드 메디치는 점술과 흑마법을 신봉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 그녀는 매우 유명한 점성술사를 총애했는데
바로 예언가로 유명한 '노스트라 다무스'였다.
카트린느는 노스트라 다무스에게
자신의 세 아들의 미래를 알려달라고 했고
노스트라 다무스는 거울을 들고 그들의 방을 몇 바퀴 돌았다,
그리고 그 횟수는 세 아들이 번갈아
왕좌에 오르는 햇수와 정확히 일치했다.
생전에 노스트라 다무스는 그녀에게
'생 제르맹에서 죽음이 찾아 올 것입니다.'라고 예언했고
그 후로 카트린느는 프랑스에 있는 생 제르맹이라고 이름 붙은 곳은
가게든, 식당이든, 지역이든 그 어디도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죽기 직전, 옆에서 임종을 지킨 것은
놀랍게도 생 제르맹이라는 이름의 주교였다.
33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2 22:41:24 ID:QHtcMf6OLN2
ㄱㅅ!
33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3 19:03:28 ID:KCOrTJlBz8c
오늘은 안올라오는거야?
33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3 22:30:15 ID:jbsJheb+UQ+
>>330
노스트라다무스는 1500 년대 사람인데 1560-1577 년까지 프랑스를 통치했던 샤를 9세의 왕좌에 오르는 횟수를 돌려면......
1560번,,,,ㄷㄷㄷ
33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3 23:43:41 ID:egbQy8z+UTU
54.
경남 함안군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산성인 성산산성은
지금으로 부터 약 700여년 전에 세워졌는데
당시 생활상은 물론 식기, 잡기, 무기 등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되어
고고학적으로 기여한 바가 굉장히 크다.
그런데 유물 중에는 다름 아닌 연꽃 씨앗이 있었다.
불교를 숭상했던 고려는 불교에서 상징 식물로 여기는 연꽃을
예로부터 길하게 여겨서 마치 부적처럼 가지고 다녔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700년 전에 발견된 연꽃 씨앗을 연구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땅에 심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연꽃 씨앗은 700년이라는 시간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학자들은 당시 이 지역에 융성했던 아라가야의 이름을 따서
이 연꽃에 '아라'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것이 바로 함안군이 자랑하는 '아라연꽃'의 시작이다.
지금도 아라 연꽃은 500여평의 꽃밭에서 매년 꽃을 피워내고 있으며
해가 갈 수록 개체수가 늘어가 향기를 더하고 있다.
33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4 01:39:02 ID:B3GuRPI7LL2
이런얘기좋아
33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4 15:58:55 ID:GTWoR6wUgjQ
이제 46일 남았다...화이팅!
33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4 20:10:06 ID:vT7AwpnIbys
아 이거 중에서 몇몇개는 이 카페에 있는 이야기들이네
cafe.naver.com/nolif...
33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4 20:25:24 ID:U3CwsCLsUmU
>>54 내가 함안사는데 연꽃이 미친듯이 많다. 우리 학교에도 있으니;;
심지어 축제이름도 '아라제'다.
아라초등학교도 있고
33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4 23:00:55 ID:VmCJVvSAS9Y
55.
인도 전설에는 비마나 ????? (Vim?na)라는
비행물체에 대한 언급이 여러 차례 나온다.
수은을 연료로 하고 태양에너지를 내뿜어 비행을 한다고 한다.
비마나는 산스크리트 경전 "사마란가나 수트라다라" 에 등장하는
신들이 하늘을 나는 옥좌이자 무기로 언급되는데
새들과 충동시에 주의사항, 운전방법, 항공운항 등등
그 주의사항이 무려 230번이나 언급된다.
그리고 실재로 고대 인도어로 쓰여진 비마나의 설계도 역시 전해오고 있다.
비마나는 중력에 상관 없이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운행하며
신비한 빛을 머금고 신들이 타고 내려가며 문명을 전파했다고 한다.
실재로 당시 비마나를 제작할 수 있는 인력 역시 있었으나
신들은 더 이상 비마나를 두지 않기로 계힉하며 그 기술 역시 대가 끊겼고
어떤 탐욕스러운 왕이 비마나를 만들라며 강제로 기술자들을 감금하고
수은 공정을 시켰지만 결국은 거부하다가 수은 중독으로 죽으면서
결국은 비마나에 대한 기술과 원리는 전설로만 남았다.
먼 하늘에서 비행물체를 타고 내려와 지상에 문명을 전파한 고대의 신들.
과연 그들은 어떤 존재였고 비마나는 정말 무엇이었을까.
34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4 23:02:37 ID:Z8wJGPivR7Y
틱.톡.
34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01:05:06 ID:FvquBtf33Kw
왜안올라와!!보고싶어
34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11:08:44 ID:CVhL7XNWD1+
하루 건너뛰었으니 스레주 실패한거여 이건
34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13:38:56 ID:n07DDh3Lcrw
갱신 힘내구랴!
34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15:46:25 ID:nlFsBPoPNLM
ㅋㅋㅋ
34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21:18:12 ID:dERgY3uxt5c
ㅋㅋㅋ
34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21:19:08 ID:IeewRiZk2Vo
아...이제 1부터 다시!
34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6 22:32:16 ID:uv0GRBU8+8A
56.
18세기 중세 유럽에는 <사자 보호 협회>가 있었다.
당시 암흑기를 지나 의학과 과학의 시대가 도래하던 시절로
사람의 몸을 해부하여 그 내부를 밝히는 해부실습이 큰 유행을 했다
심지어 삼류층들이 관람료를 지불하고 시체를 해부하는 수업을
지켜보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갈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시체는 그 무게의 금과 가치가 똑같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값어치가 폭등하게 된다.
일단 법적으로는 무연고의 시체, 사형수의 시체, 기증자의 시체만
해부학에 쓸 수 있었으나 사실 그런 이들의 시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터무니 없이 모잘랐다.
그래서 갓 죽은 시체를 파내어 대학이나 병원에 파는
시체도굴꾼들이 각지에서 성행했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죽은 뒤에 해부당할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무덤에 철조망을 세우거나 아니면 가짜 비석을 세우는 등
별의별 일이 다 벌어졌다.
그래서 생긴 것이 바로 <사자 보호 협회>.
일단 공식적으로 '죽은 것'으로 판명나면 그들은 몸 곳곳에 쇠말뚝을 박아
시체로서의 가치를 없앤 뒤 매장하여 도굴꾼들로 부터 시체를 지켰다.
하지만 그 중에는 산 사람을 쇠말뚝으로 죽인 뒤에
사자 보호 협회의 이름을 쓰고 몰래 매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죽든 살든, 결국은 어찌됐든 비참한 것인데도 말이다.
34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22:33:13 ID:M+E+1uL4Iqs
헐 올라왔다!! 스레주 사랑해!!♥♥♥♥
34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01:35:29 ID:sJ78IMN5+pM
꿀잼 ㅠ ㅠ
35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03:47:10 ID:aY0vsNQdxy6
갱신! 스레주힘내!!
35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13:24:58 ID:RMcAsh8vQ0E
헐 대박 잼있다b
스레주 기다리겠어!
35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14:34:08 ID:RS6vePB++O+
우오아재미있어 ㅋㅋㅋㅋㅋㅋㅋ스레주대단해 ㅋㅋㅋ
35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15:16:52 ID:cEcqEmOmVZk
굿 힘내구랴
35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20:08:28 ID:hfwAyeviPLo
정주행끝!
35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23:27:43 ID:pXVnYsmwLyI
35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02:48:25 ID:V7MhlXdV5h6
왜안올라옴
35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08:29:40 ID:dH6DR27kmJk
ㄳ
35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4:24:45 ID:0uYG6dxChUQ
갱신! 왜 안올라오지?ㅠ
35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8 16:38:47 ID:8+k+4elasqs
57.
1946년, 한 수녀가 인도 다즐링 지방에 가는 기차에 올랐다.
그녀는 로레타 수녀원 소속의 수녀로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 살고 있던 백인 여자 아이들에게
지리학을 가르치던 교사였다.
교장 자리까지 승진할 정도로 영민하고 똑똑했으며
무엇보다 부유한 귀족 집안 출신으로 명망이 높았던 그녀는
백인 귀족가의 여자 아이들을 가르치며 평생을 살고자
수녀원에서 종신서원까지 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기차를 타던 그녀는 깜빡 졸고 만다.
꿈 속에서 그녀는 평생 꾸지도 못했던 끔찍한 악몽을 꾼다.
바로 헐벗은 빈자들이 울면서 왜 자신들을 두고 가냐고 부르짖는 꿈이었다.
평생 교단 앞을 벗어본 적 없는 이 수녀는 꿈 속에서 쩔쩔매고 있었다,
그런데, 꿈 속에서 어떤 절대적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너는 이들을 두고 어디를 갈 생각이냐?'
꿈에서 깬 수녀는 이것은 곧 신이 자신에게 내린 계시임을 직감하고
안락하고 인텔리한 수녀원을 벗어나 평생을 인도 빈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테레사.
빈자의 성녀이자 20세기 최고의 성자로 일컬어지며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한 그 마더 테레사다.
36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6:59:33 ID:HsrxkcbrFDA
이거 왜 대낮에 올라온겨..
36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7:01:24 ID:vU0kf5L+D2w
대낮에 올라오든 하룻밤 건너뛰든 좀 그만 찡찡대라. 스레주한테 돈 주고 썰 받냐.
36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7:38:26 ID:aV8GVXSvelA
하루건너뜀??
36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7:54:39 ID:ZxLvOThlnxM
>>361 원래 썰푸는게 목적이아니라 100일동안 100가지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그것을 완성시키는게 목적이라서 그런말이 나온거라고 생각되는데
36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8:19:17 ID:Lk3IgRe+8VE
100번째 밤이 오기 전에 100일간 이어지는 짧지만 기이한 이야기가100일에 걸쳐 펼쳐집니다.
매일매일 해야하는 것도 아닌것같고
밤에 해야하는것도 아닌것같은데...?
36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9 16:11:15 ID:qYwKexZKLOM
갱신
36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9 22:23:30 ID:qMSbVl7Dk5Y
ㄱㅅ
36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9 23:08:06 ID:G3+zqoGP+c+
58.
오세아니아 록아일랜드에는 일명 '해파리호수'라는 곳이 있다.
해파리 호수에는 수백만마리의 해파리들이 살고 있는데
그냥 육안으로도 호수 가득 해파리들이 헤엄치고 있는게 보인다.
하지만 재밌게도 이 호수에 사는 해파리는 독은 전혀 없다.
과거 지각변동으로 바다였던 곳이 섬으로 갇히면서
자연스럽게 호수가 되어 남았는데
당시 살고 있던 원시 상태의 해파리들은 고립된채
몇대를 이어서 호수 안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호수 안에는 해파리들의 천적이 따로 없기 때문에
해파리들이 굳이 진화를 할 필요가 없었던지라
원시 상태 그대로 여태껏 자손대대로 살고 있다.
해파리들은 광합성을 하면서 살아가며
매우 약해서 조금의 물살에도 쉽게 찢어진다.
그래서 관광지로 이름이난 후에도 이 호수에서는 수영이 금지되고 있다.
36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9 23:11:20 ID:SNKPditzX36
>>367 구경가고 싶?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9 23:11:30 ID:hC+CbyCRw06
스레주 고생이많네 ㅜㅜ
37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0 11:57:55 ID:YdS+tSEwhxo
지구는오묘하다니까
37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0 19:02:56 ID:9Zlmdrj8xSM
싱기방기
37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0 23:02:20 ID:ld3iPHSGKlo
59.
아프리카 시판족은 독특한 장례 의식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 때가 되어 임종을 하게 되면
흙을 빚어 동그란 무덤을 만든다.
그리고 그곳에 시체와 함께
건강한 사내 12명과 건강한 처녀 12명을 들여보낸다.
시체를 안치하면서 주술사는 전통 의식을 치루고
그 사이에 사내들과 처녀들은 집단으로 성관계를 가진다.
그들은 자식이 성관계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죽은 자들이 산자의 몸을 빌어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죽은 자의 영혼이 그대로 훅 살아지기 전에
자신들의 몸을 빌어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죽은 자 곁에서 격렬한 성관계를 가진다.
이 때 둘이든, 셋이든, 넷이든 임신해도
그들은 이 중에 죽은자들의 영혼이 있겠거로니 생각하며
그저 기쁘게 생각한다.
생의 마지막의 순간에 또다른 생명을 태어나게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기쁜 일이지만
유독 시판족의 젊은이들은, 누군가의 장례식을 반가워한다고 한다.
37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00:04:46 ID:Ea65dNzJSvw
지구의 소수민족의 문화는 정말오묘하군
37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16:53:42 ID:Nqh15jv5+QE
>>373 공감이야. 오묘하다 못해 어이가 없을 지경...
이번 시판족 얘기 참 인상깊다.
37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16:55:42 ID:HF8izGPyA96
죽음을 반드시 엄숙하고 경건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으니까.
이별을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가는 풍습이 참 긍정적이라서 괜찮은거 같다 나는 ㅎㅎ
37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18:26:10 ID:db7uKYTWjy6
ㄱㅅ
37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19:37:24 ID:OmfrSormipk
장례식을 반가워 한다니!으음...
37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21:29:28 ID:Kx7GHuhSvqs
>>367 해파리 호수라니.......개인적으로 해파리를 진짜 싫어해서 독이 없든 있든 간에 소름 돋는다. 가고 싶지 않은 곳이네
37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1 23:45:04 ID:D8+aNhzZHx+
60.
일본의 쿠슈 및 시코쿠 지방에는 '쿠단'이라는
기묘한 존재에 대해 전해 내려온다.
쿠단은 반은 사람, 반은 소인데
몸은 소와 같으나 머리는 마치 아기처럼 둥그스름하다고 한다.
쿠단은 태어나서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사이에 모종의 예언을 하는데
그것은 다가올 재앙이나 흉조, 전쟁이 대부분이다.
쿠단은 그 자리에서 예언을 한 후 즉사한다.
기록에 의하면 메이지 시대 때 쿠단이 태어나서
생후 31년 후 러시아 전쟁에 대한 예언을 하고 죽어
그 사체가 박제화 되어 박물관에 전시까지 ?다고 한다.
최근래 쿠단이 태어난 것은 세계 2차대전 말미로
어느 농가에서 태어나
'일본은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다.'라는 예언을 남기고 죽었다고 한다.
쿠단의 예언대로 일본은 전쟁에서 패했고
그 후 흉조에 대한 소문이 커지면서
이 때문에 소를 키우는 농가에서는 매년 쿠단이 태어나지 않을까
전전 긍긍해한다고 한다.
38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23:49:39 ID:+BGYevR5qkg
오늘치 이야기도 신기하네
중국 신화에도 흉조로 여겨지는 새들이 나오긴하지만 예언을 하고 바로 죽는다니...
근데 불길하다면서 태어나자마자 죽여버리는 일은 없었으려나?
38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23:50:40 ID:+BGYevR5qkg
근데 생후 1주일에서 한달 사이에 예언을 하고 죽는다면서
러일전쟁 예언은 31년만에 했다니..?
38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2 00:09:02 ID:GejbR9H+n+s
>>381
스레주입니다.
죄송합니다. 31년이 아니라 31일 입니다.
38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2 01:45:09 ID:AMK3UnzUWhY
일본은오묘하다니까
38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2 20:34:58 ID:GejbR9H+n+s
61.
포르피린 증후군이라는 희귀한 질병이 있다.
이 병에 걸리면
체내에 있는 포르피린이라는 성분이 선천적으로 혈액에 쌓이느라
신진대사가 느리고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노화가 급속도록 늦어져서
수십년이 지나도 젊은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피부가 굉장히 예민해져서
햇빛을 조금만 받으면 금세 화상을 입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영양실조로 죽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구강구조가 허물어지면서 이빨이 튀어나와
괴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병의 치료약은 없으며 이들은 특별 효소를 먹어야만 살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 그들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포르피린 증후군에 걸리지 않은 타인의 피를 마시는 것이다.
늙지 않는 얼굴, 햇빛을 보면 타버리는 살갗, 툭 튀어나온 구강구조
타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연명할 수 없는 비참한 삶......
그래서 포르피린 증후군은 일명 '뱀파이어 증후군'이라고까지 불리며
어쩌면 흡혈귀의 전설 역시 여기서 나온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38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2 22:16:26 ID:hvUkdgZl7yE
>>384 ..조금 불쌍하다...
38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2 22:18:16 ID:NaA4lKTI+bg
이거 왜 스탑되있어? ㄱㅅ
38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2 23:24:08 ID:jXVY0RsyeM6
재밋당 갱신
38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3 22:40:08 ID:8+lYZv8UMQU
62.
2012년 안산의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 아이가
놀이터 근처에 세워진 리어카에 부딪쳐 다치는 일이 일어난다.
부모는 화가 나서 경비실에게 리어카를 치워달라고 부탁하고
이 때문에 직접 리어카 주인을 찾았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경비가 직접 리어카를 치우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리어카에는 아이스박스에 둘둘 말린
토막난 시체가 발견된다.
상당히 부패된 상태였으나 너무 밀봉하여 냄새가 바깥으로 나가지 않은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리어카는 3년 내내 놀이터 근처에 있었으나
그 누구도 낌새를 알아채지 못하고
심지어 근처 괸공서에서 측량을 위해 사진을 찍기까지 했다.
리어카 주인은 몇년전에 죽어 어떻게 처벌도 하지 못하고
시체는 훼손 상태가 너무 커서 결국은 누군지도 모른채
사건은 미결상태로 남고 말았다고 한다.
38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3 23:13:16 ID:39IMkL6JhlU
외람되는 질문이지만...;;;
스레딕 한지 얼마안?는대 글자 많이 쓰는법 없어?
39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3 23:16:25 ID:sVddGKURpS6
이제 38개 남았네!! 약 한달 밖에 안 남았다!
>>389 왜 여기서 묻는진 모르겠다만...140자 제한 때문이라면 엔터 치면서 쓰면 140자 제한 안 걸리는 걸로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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