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조언 레전드 - 성병(HIV)에 걸린 친구 한번만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29살 직딩입니다. 

저는 대학교때부터 친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이에요

저포함 총 5명 이구요. 

이중에서 A라는 친구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이친구는 골프장 프론트에서 4년동안 일하다가 현재는 쉬고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이것저것 검사하다가 HIV(성병)보균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당시에 이친구가 굉장히 충격을 받아서 이거에 대해서 깊게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들하고 따로 알아봤는데

HIV가 성병 바이러스인데 여기서 더 심해지면AIDS(에이즈)에 걸리는고,

약잘먹고 건강관리만 잘하면 에이즈에는 안걸리고 평생 HIV보균자로만 살아간다고 하더라구요.

혈액,성교로 전염되고, 타액으로는 감염성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5개월이 지났습니다. 

저희는 아무렇지않은 척!..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요,

이친구가 저희만 만나면 집착?을 합니다. 

예를들면 카페에 가면 괜히 팥빙수를 시켜서 같이 먹자고 하고,

음식점에 가면 자기음식도 먹어보라고 권유하고 먹여주고, 제음식도 그냥 퍽퍽 퍼먹고..

솔직히 이런 느낌 받으면 안되지만, 찝찝하고 무섭거든요?..

아무리 감염이 안된다고 하지만, 제가 알아본 결과, 저의 입안에 상처가 나고->그친구 혈액이 들어가면 감염된데요..

이친구는 뭔가 우정도?를 확인받고 싶은지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지네요... 상처받을까봐 얘기도 못하구,.

 

얘는 나라에서 관리를 받아서 어디에 보고하고 관련. 사람들이 집으로 오고.. 일도 아무데서 못합니다..

그래서 몇개월째 집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한테 집착하는 느낌.

그리고 사건이 터진건,

A친구가 저희한테 그얘기를 하고 얼마 후에 비밀로 저희기리 성병검사를 받았습니다. 

근데 그걸 얘가 알았고, 

저희한테 쌍욕하면서 저희한테 섭섭했던걸 말하고 단톡방을 나가버렸습니다.

섭섭한걸 정리하면

1.전에 같이 자주 가던 찜질방도 안가준다.

2.마시던 음료 빨대를 뽑고 준다(침으로 감염 안된다고..섭섭하데요 ㅎ)

3.약속도 자주 안잡고 이렇게 멀어지는거 같아서 섭섭하답다.

4번 이후 : 성병 걸리기 옛날부터 섭섭했던걸 말함.

저희는 정말 오래된 친구이고, 여태까지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하고 의지왔는데 예기치 못하게 성병으로 이렇게된 상황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 올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매독이나 임질같은거면 정말. 아무렇지 않을텐데. HIV가 정말 위험한 성병이잖아요, 걸리면 사회생활도 어렵고, 솔직히 에이즈때문에.. 저희도 쉽게 판단이 안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