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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어이 레전드 - 장모님이 제 여동생을 넘보시네요. 기분 너무 나쁩니다. 본문
와이프랑 싸웠습니다.
제가 처남과 처가댁을 무시했답니다.
제가 보기엔 장모님이 제 여동생을 개무시하는것 같은데 말이죠.
처남 나이 서른둘, 고등학생때 유학갔다가 미국에서 대학 졸업 못하고 한국 들어와서 요리 배워서 지금 레스토랑 주방에서 월급 250받으면서 일 합니다. 미국에서 다니던 대학도 명문대 아니고 그냥 주립대입니다. 외모도 처가댁이 전체적으로 키가 작은 편이여서 처남도 키 174로 평범한 키고, 얼굴도 평범합니다.
제 여동생 스물다섯, 자사고-인서울상위권대학-인서울약대3학년 재학 중입니다. 졸업하면 어머니랑 가장 절친한 분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1-2년만 페이약사로 근무해보고 바로 집에서 약국 차려주기로 했습니다. 키도 168이고, 얼굴도 어디 가면 예쁘다는 소리 항상 들을 정도로 예쁘게 생겼습니다.
양가 집안까지 이야기하자면
저희 집은 아버지,어머니 부동산, 현금 재산 다 합하면 70억 넘게 갖고 계시고, 아버지 변호사, 어머니 교수고.
처가댁은 장인어른이 정신과 의사이신데, 병원 건물도 월세고, 처남 유학비, 와이프 유학비로 돈 못 모으고 오히려 장모님 사치 때문에 지금 살고 계시는 집 대출도 아직 4억 남아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제 여동생한테 자꾸 처남 갖다 붙이면 제가 기분이 좋겠습니까? 제가 제 여동생으로 장사하겠다는게 아니라, 처남이 능력 좋고 인물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여동생보다 일곱살 많은데, 그리고 여동생은 관심도 없는데 의견 묻지도 않고 장모님은 자꾸 제 여동생이 처남하고 잘 어울린다는 소리나 하고, 처남이 정신적으로 순수해서(개소리죠) 일곱살 정도 어린 여자 만나야 정신적으로 잘 맞을거라고 하는데...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저만 보면 그러시니까 저도 듣기 거북합니다.
어제 어버이날이라서 처가댁 갔는데 장모님이 또 여동생 안부 묻고, 남자친구 있냐고 묻고, 언제 한번 사돈댁이랑 다시 식사를 해야겠다며 겹사돈도 좋다고 헛소리 계속 하시길래 저도 화가 나서 “장모님 제 여동생이랑 처남이랑 결혼하면 처남 도둑놈 소리 들어요.”라고 웃으면서 말 했습니다. 근데 장모님이 왜 도둑놈이냐고, 여동생이 처가댁에 시집오면 의사집안 며느리 되는거랍니다. 처가댁 사람들 중 의사는 장인어른뿐인데,, 장모님하고 입싸움 할 수가 없어서 “제가 의사집안 사위된걸로 충분하죠”하고 밥 먹고 집 오는데 와이프가 제가 처남이랑 처가식구들 다 개무시한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뭘 무시했습니까? 오히려 제 여동생 아무한테나 막 갖다붙이는 장모님이 제 여동생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아내 보여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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