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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통화버튼이 눌린 남편전화기 (남편과 같이 볼께요)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통화버튼이 눌린 남편전화기 (남편과 같이 볼께요)

스레TV 2018. 3. 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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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35세, 직장인, 술을 좋아함

부인 33세, 직장인, 술을 전혀못함

결혼한지 10개월. 애없음


제 궁금증: 바람의 기준이 뭘까요? 아래 행동이 바람이 아닌가요?


남편 인성이나 이런부분에 다른 편견없이 제 글만 보구 판단부탁드립니다.

뭐 좋은일도 아닌데 방방곡곡 떠드는것도 할짓아니지만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보라니까 저보고 물어보라는데

자랑도 아니고 지인에겐 창피해서 여기에 글올려요. 



어제 12.31 

저는 종무식 마치고 2시쯤 퇴근을 하였고

남편은 일마치고 팀회식이 있다고하여 알겠다고 했으며

평소에도 워낙 사무가 많은 직업이라 9~10시(추측입니다)쯤 마치고 회식을 했을거라 추측합니다. 

회식 편하게 하라고 전화를 안했기때문에 몇시부터 팀회식이 시작됐는지 모르겠어요. 

카톡연락을 9시까지 했고

10시에 카톡 1번 보냈습니다. 

2015년 마지막날에 남들은 서로 덕담도 하고 하는데 나만 집에 있기 외로워서 "여보. 나 외로버ㅠ" 이런식의 카톡이었고 남편은 "미안하다며. 오늘만 양해해달라고. 3일간 같이 보내지않냐며" 저를 다독여줬고 저도 수긍을 하고

새벽 1시

새벽2시

새벽3시가 돼도 안들어오기에 열이 쫌 받았죠. 

카톡을 아무리 보내도 읽지않고

전화를 해도 받질 않았습니다 

새벽4시쯤? 전화가 실수로 받아졌습니다. 


노랫소리가 들리고 노래가 끊나더니

여자 웃음소리가 들려서 듣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안주머니에 넣은게 어떤 이유에서인지 눌렸나봐요. 

제가 듣기엔 남2 여2 였고

분명 남편목소리가 확실히 들렸어요

첨엔 노래방 갔나 미쳤구나 했는데 듣다보니

나이트 룸잡고 부킹을 한 모양이더라구요. 

게임하고 노래하고 술먹고 잡담하고 뭐 이런거였는데

1시간동안 듣고있었습니다. 

통화들으면서 남편카톡으로 그들의 대화내용을 썼습니다. 

"아주 신났네? 결혼반지는 빼고 노냐?" 뭐 이런식의...

너무너무 열받았습니다

너가 언제까지 전화기 한번 안쳐다보고 노는지도 궁금했습니다. 


정확히 1시간10분 들었고 자리를 파 하려는순간 전화기를 본모양이에요. 끊겼고 카톡도 읽은상태였고

제가 바로 전화하자 안받고. 택시타고 집으로 온 모양입니다. 

 

언쟁이 있었고

본인의 잘못을 100%인정 못하는 늬앙스와

제가 따지는부분을 혼낸다고 표현하더군요. 

남편이 열받은 부분은

제가 '바람'을 폈다고 얘기한 부분입니다

잘못은 했지만 바람은 아니라고 버럭합니다


그럼 저게 바람이 아니고 뭐죠?

유부남이 나이트부킹으로 아가씨만나서 술먹고 노래하고 게임하고 ㅋㅋㅋ 그냥 논거라 표현해야 할까요?


제 얘기의 팩트는 바람의 기준은 뭐고

저들의 행동은 바람이 아닌가요???



++추가


후기??


글쓴이구요, 모든 댓글 잘 봤습니다. 본문을 보여주면서 '물어보래서 여기 물어봤다.


내가 쓴글을 읽고 한치의 거짓이 있으면 나에게 이의제기를 해라' 했습니다.


한마디도 못하고 잘못된거 없다했습니다. "


자 이제 댓글을 좀 볼까?" 했더니 못보겠다며 자기가 다 잘못했답니다.


어제는 술이 취해서 정신이 돌았다면서.. 싹싹 빌더라구요. (술 취하면 더러운 주사는 없지만 약간 용감해진다고 하나? 또 잘 삐쳐요.)


'바람'이라는 정의를 똑똑히 알려줬고 수긍했습니다.


 



노래방 도우미나 룸싸롱이 아니었다고 생각한건, 주머니속에 핸드폰넣고 제가 듣고있을때 화장실가는 소리를 들었는데 DJ가 디제잉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평소에 남편보다 술 엄청 좋아하는 최**과장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기어이 사고를 치네요.


다른 팀인데 꼭 퇴근하고 술먹자고 찔러보거나, 그 팀 회식 끝나면 남편한테 연락해서 합석을 유도하는 사람이에요.


남편도 죽을놈이지만 밑직원 자꾸만 꼬여내는 사람땜에 학을 떼네요ㅠ


암튼 모든 댓글이 힘(?)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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