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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이혼해야 됩니까?조언 좀 부탁합니다 본문
부모님한테도 말은 못하겠고
친구나 동생들한테는 더더욱 말을 못할거같아서
익명의 여러분들께 고민을 상당하네요
많은의견 달아주신다면 참고할게요
저는 수도권 중소도시에사는 올해 36살 남자에요
주야 2교대를하는 직장에다니고 3살짜리 딸내미 하나둔 가장입니다
열심히 직장생활하면서 노력한 덕분으로 작지만 제명의의 아파트도 분양 받아서 살고있고 급여도 주야 2교대하는관계로 타 직장보단 많은편입니다.집사람은 올해 저랑 동갑이구요
전업주부에요
고민은 다른게아니라
집사람이 저몰래 친정으로 매달 100만원씩을 3년동안 보내드렸네요.저는 전혀몰랏구요
처남들이 다 괜찮은 회사에서 직장생활하는거로 알고잇는데
집사람얘기는 처남들 빨리 기반잡으려면 돈을 모아야한다고해서
본인이 보내줬다고하네요
또한 장모되시는분이 당뇨병치료를 받으십니다
그것도 정기적으로 받아야하는 상황이죠
치료비를 정기적금해약해서 1000만원을 저몰래 드렸다고하네요
남자가 째째하다고 욕하실수도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전한테 얘기한번 안하고 보냇다는게 저를 화나게합니다
또한 처제결혼하는데 700만원 처남 원룸얻는데 600만원 처제카드빛 500만원
그런일들이 저와는 무관하게 이루어졌으니 마음이 참아프네요
저희부모님 아버지 경비일하시고 어머니 청소하러다니십니다
자식들에 피해를 줄까봐 일체의 용돈 안받으시고
저녁식사 좋은데 모시려해도 칼국수에 보쌈한접시면 만족하시는 분들이죠
그런 부모님위해 생신이고 명절이고 용돈한번 드린적없는 집사람입니다. 제가 아끼고 아낀 돈에서 드려도 삐졌던 사람...
2교대하시는분들은 알겠지만 2교대 정말힙들어요
밤에잠을 안자고일하는 고통은 모르실겁니다
그렇게 벌어서 나름대로 노후에 안정된생활고 아이를위해 저축을하면서 살아도 모자랄판애 결혼4년동안 집사람 친정에 들어간돈이 족히 4000은넘네요
부양할사람이 없는것도 아니고 처남들이 우리보다 괜찮은 중소기업에 다니고있는상황이고 결혼한 처제도있는데 저한테 이렇게 모든짐을 짊어지게한 집사람이 정이떨어졌어요
그것도 말한마디안하고 혼자 했다는게 우울하게합니다
그사실을 알게된지금
부부로서의 믿음이 깨진거같고 신뢰도 상실된 마음이에요
집사람 얘기는 장모도 부모라고하지만 처제카드빛에 처남 원룸얻는데 상의도없이 해줬다는거에 자괴감이 많이 듭니다
제남동생결혼할때 100만원해주는것도 펄쩍 뛰었던 집사람이었기에.. 자괴감이 더듭니다
믿고 모든경제권을 맡긴상황이었기에 제가 모를거라 생각했나봅니다
저 또한 신경을 안섰구요
처남 처제또한 저한테 감사의 전화한통없이 집사람과 입을맞추어 모른척했다고 생각하니 참.. 그것도모르고 제용돈 쪼개어 처제 용돈 가끔주고 장모님한테 약값에 보태시라고 10만원씩 부쳐드렸는데 참..그때마다 말한마디없었기에,,더욱더 울화가 치밀어요
지금 심정으론 이혼을 생각하고있습니다
배신감이 크기에..예전처럼 사랑할수있을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다고 집사람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것도아니고 처제,처남은 동생 장모님은 어머니라는 논리로 저한테 계속 말하는 상황입니다 .불효자로 몰아갑니다.
어덯게해야 될까요?? 저는
말씀좀 해주세요 참고할께요
++추가
후기라기엔 그낭 보고같은것이 되겝습니다.
눈치도 못챘느냐는 댓글 말씀이 있어서 말씀드릴게요.
처가 형편이 그닦 좋지않았는대 어려운친정 돌볼수도있다샆어 터치를 하지않은것이였습니다.
설마 착했던 집사람이 사고칠거란 생각못했습니다.
댓글 충고대로 대화로 풀어보고자 당사자들을 있는자리서 해결보려했습니다.돌려받지는 못하겠지만 잘못을 깨닫고 다시는 이런일 없게 다짐받으려고요.
결국 처남은 토껴 코빼기도 안보이고 처제는 수신거부했는지 전화가 조금후 그냥 넘어가고... 장인 장모란 사람은 사업만 잘되었으면 아프지만 않았으면 자네 페끼치지 않았을 거라고 괘변만 늘어 놓고 집사람은 처가남동생여동생도 동생인대 매형이되가 그깟 돈땜에 자기집분란일으킨다고 부끄럽다고 되려 큰소리를 치며 대성통곡을 하고...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순간 눈이 뒤집혀 이혼해!소리 싶엇지만 .차마 자식땜에 그리하지는 못하고 울었습니다.
그 착하던 집사람이 왜 이리 된건지...내가 돈을 많이 못벌어줘서 이리 된건지...
더 알아보니까 보험대출마저 있었습ㄴ다. ...
정말 정이고 신뢰감이고 없어져서 끝난것같다 이젠 생활비만주고 모든 경재권회수하겠다하니 경제권은 자기 자존심이라며 이젠 돈간수 잘할떼니 자기 자존심마저 뺏지 말아달라고 우네요.
제가 울고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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