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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 레전드]긔묘한 라듸오 - 8 본문
80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08 18:46:40 ID:wzxentpvDiU
[ 위의 긔묘한라듸오를 작성한 사람은 스레주가 아니고 레스더입니다 ㅋㅋ ]
금방 제가 쓴 긔묘한 라듸오는 스레주가아니고 레스더!!
전 그냥 스레주 기달릴겸에 쓴거..<
너무 못쓴것같에요 스레주에 비해서 ㅋㅋ
쨌든 스레주님 얼른오세요!!
80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08 18:47:17 ID:wzxentpvDiU
금방 쓴 긔묘한 라듸오 허락도 안받고 쓴거에대해 스레주님한테 사죄해드립니다 ㅠ0ㅠ
죄송해영 ㅠㅠㅠ
80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08 19:27:14 ID:Ux+bj1HMAQc
>>804 이 스레는 스레주만 쓰는 스레야, 레스주는 미안하지만
파생 스레 있으니까 거기로 가줬으면 해. 그리고 쓰고 나서 레스더라고 밝히거나
막 못써서 죄송한거같애요ㅠㅠ 라는 글쓰지말아줘. 내말투 좀 까칠한것 같아 미안해.
어쨋든 레스더들, 파생스레가서 써, 그리고 실수로 여기에 올렸다면 그냥
아이디 바뀔때까지 여기에 레스를 쓰지말아줘 스레주님께 사죄드립니다ㅠㅠ
이런 레스는 더더욱.
80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09 00:49:10 ID:RcRlEEajhPY
>>805
공감.
정주행 하다보면 중간 중간에 파생스레떡밥 있지 않아?
80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09 19:56:28 ID:KJHUO014xrM
이스레 살아있었구나! 시작할때쯤 열심히 보다가 안봤었는데!
80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0 17:51:55 ID:ufjdRFP1Z82
>>797-804
이 스레는 스레주만 쓰는 스레이니 이 스레말고 긔묘한 라디오라는 파생스레가 따로있거든?그쪽으로 가줘
이 스레의 퀄리티를 다른 레스주들이 떨어뜨리는건 이 스레를 좋아하는 나로썬 별로 달갑지 않거든
그러니 제발 파생스레로 가주길 바래..
아무튼 갱신이야!
809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0 18:52:59 ID:OiLX++E1CBY
갱신
810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1 09:16:27 ID:8FANnyGs5iU
정주행완. 갱신☆
811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1 11:05:26 ID:kxqyvXGEQSQ
...중간중간 잡레스나 빠레스나 까레스가 너무 많아서 스레주작이던 레스주작이던 깔끔하게 옮겨서 새 스레 세웠음 좋겠다otz......
퀄릿따라 흥하는건 아는데 너무 태클걸어대고 스레준가 아닌가 따져대니까 보던 즐거움도 다 사라졌다
그리고 도대체 레스주들은 왜 같은 질문을 몇번씩이나 반복하는거냐 아오otz...
늘 기대하고 있으니까 갱신.
812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1 11:28:42 ID:zuBIxBqkHOY
갱신갱신갱신 솔직히 스레주랑 레스주랑 너무 차이나
81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1 12:34:44 ID:iE5luNUaDYk
스레주랑 레스주랑 차이나는것도 문제고 위에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쓰는 레스주들도 싫다.
아니 계속 파생레스는 딴 데다 쓰라는데 여기서 난리야.
81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1 19:22:59 ID:ZRHvyuNLlSQ
>>811
동감 이제는 파생스레 생겨서 주로 스레주만 올리는것 같은데 초반부 보기는 좀..
실은 레스주꺼 보기 좀 그래서 400부터 지금까지 안 봤거든 가끔 밑에꺼만 짧게 구경하다 가고
누가 정리해주면 좋겠는데
81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2 09:19:43 ID:ZZ7HXk84+U6
레스주들이 이 스레의 퀄리티를 떨어트린다
이 스레 초반 스레주만 올리때는 고퀄스레를 자랑했거든
그런데 몇몇 레스주들이 스레주와 비슷하게 쓴다고 계속 저퀄레스들을 올려서 이 스레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다
그러니 제발 파생레스는 파생스레'긔묘한 라디오'로 가주길 바란다
아무튼 갱신
81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2 12:29:07 ID:TDm1Y4UYTfY
드디어 정주행 끝!
갱신-
81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2 23:13:45 ID:GmtWRB9bxao
>>776
그거 스레주가 하는 다른스레야?
아니면 그냥 다른사람이 올린거야?
굉장히 느낌이 좋네.
81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3 00:17:44 ID:puGctaNgQgs
오예 ★오랜만에 읽으니까 좋네 ㅋㅋ
그나저나 나도 이제 긔묘한 라듸오 하도 읽다보니까 레스주들께
구분이 저절로 간다 ㅋㅋ 이제 파생판이랑 분류되었다고하니
기쁘네 ㅎㅎ
819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3 08:42:06 ID:YFhkFWDoh5A
갱신!
820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3 20:35:38 ID:AB7VQukVlZw
중2병 한글파괴봄 나부랭이들의 병신돋는 스레는 아직까지 잇네 이거 ㅉㅉ
821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4 14:44:38 ID:8vKe+WZqZTY
갱신
822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4 14:48:38 ID:e6YSqgIqyQY
갱신
82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4 17:14:03 ID:pHFQZvqB1xU
>>820
일단 네 맞춤법부터 고치고 올리지 그래? 쯧쯧
82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4 19:40:45 ID:QbhaakNjxx+
>>820 설마 ㅋㅋㅋㅋㅋㅋ 한글파괴봄이 ㅋㅋㅋㅋㅋㅋㅋ 한글파괴범은 아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4 20:12:36 ID:U6bcGdrJ+p6
>>824
ㅋㅋㅋㅋㅋㅋ이제알았엌ㅋㅋㅋㅋㅋㅋ한글파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4 21:36:17 ID:qWIW2AoJeUE
>>820니가 한글파괴'봄'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5 11:28:17 ID:Dkv3iIJG+bA
>>8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글파괴봄 돋네ㅋㅋㅋㅋㅋ
82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6 12:28:38 ID:vIK+GPZ0bGo
ㄳ
829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6 20:20:49 ID:7MKQHyic6+2
갱신ㅎ
830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6 20:39:24 ID:Otu4ZJZUnzs
>>8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글파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하려다가 역관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1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6 21:01:24 ID:m-zrarQDc4SgA
이거 한번 녹음해볼까
832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6 21:32:40 ID:vIK+GPZ0bGo
>>831
만약 녹음한다면 녹음본은 동인판에 있는 파생스레에 올려줘
83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01:32:05 ID:z18GhCwGstk
오늘 오려나 스레주.
여자판으로 녹음 해 볼까? 그냥 해본소리야. 내 목소리는 거지니까요 뭐..ㅇㅇ..
해보고싶다.
>>832 어 왜 동인판에 있는 파생스레에 올려야돼?? 비꼬는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묻는거니까 오해는 하지마^^*
아무튼 갱신.
83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01:34:44 ID:z18GhCwGstk
근데 좀있으면 맥스 찍겠다. 950 정도 스레 채우면 새 스레 새워야 할듯..
83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03:18:42 ID:JRTpb+bs1VU
(녹음테이프.1992년 7월 23일.폭염.새고있는 가스.)
질투는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도 올바로 보지 못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아르고스는,
천개의 눈은 아니지만.
백개나 되는 눈을 가졌다고 합니다.
여신 헤라는 암소로 변신한 이오를
눈이 백 개나 달린 아르고스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연인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제우스가
헤르메스를 보내어 잠을 부르는 피리를 연주해
아르고스의 눈을 모조리 감기게 한 다음, 그의 목을 베어 버렸습니다.
아르고스는 아마,질투를 상징하지 않았을까요?
헤라의 질투에 눈을 백개나 가진 그는,목이 잘렸습니다.
자,공작의 꼬리깃을 펼치듯,
긔묘한 라듸오.시작합니다.
83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03:23:57 ID:JRTpb+bs1VU
자,첫번째 사연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 구석에서 보았던것 같은 내용이네요.
시시하고 진부해요.
하지만 계속 일어나고있는 내용이죠.
(삽입_여자아이의 목소리.)
The girl next door jumped to her death last night.
After several years of mental illness, she ended it all.
These problems place them at high risk for suicidal behavior.
The woman thought her problems were insurmountable,
so she killed herself.
Her suicide attempt was really a cry for help.
she finished her life by committing suicide one day in July of 1992.
The news of her suicide is noised abroad.
83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03:29:22 ID:OtwjH8k13aQ
어랏? 실시간이다
83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03:32:17 ID:JRTpb+bs1VU
두번째 사연입니다.
저도 바뀐적 많은데!
저는 결혼을 앞둔...아니 앞두고있었던 서른셋의 남자입니다.
아아,오늘이요? 최악이었죠.
오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할 생각으로
제 차 트렁크에 풍선을 가득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양초를 구입하기위해 마트에 들렸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차들도 있었기에,
마트 뒤에 차를 잠시 세워놓았습니다.
양초만 바로 사고 차에탔습니다.
이런,제 정신탓인지 열쇠를 또 꽂아놓고 나갔더군요.
기분좋게 양초로 하트를 만들고,
그녀가 오자 트렁크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그녀의 표정이 아주 안좋습니다.
정말 황당하게도,
제 양복주머니에는 두개의 차키가 있고,
차 트렁크에는 썩어가는 어린아이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839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03:49:20 ID:JRTpb+bs1VU
아르고스의 감시를 받던 이오는,
현재 1610년 G.갈릴레이에 의하여 발견된 목성의 제1위성과,
1865년 9월 19일 피터스에 의해서 발견된 광도 10.5등의
소행성 85번이라 불리는 별이 있습니다.
아르고스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그의 이름은 프랑스와 미국이 197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위성이 되어 멀리 떨어진 해양을 관측하는 계획이 되었고,
그의 백개나 되는 눈은 뽑혀 공작의 꼬리깃에 붙게되었습니다.
해라의 질투탓일까요?
꼬리깃에 백개나되는 아르고스의 눈을 붙인 공작은
그 날개때문에 다른 새처럼 날지도,
타조처럼 빠르게 달리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질투는,하나도 올바로 볼 수 없을 뿐더러,
목을 자르고,
날아다닐수도 없게하는 끔찍한 면이 있는건 아닐까요?
아르고스가 눈을 감듯.
피리소리에 이끌려,
긔묘한 라듸오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840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03:53:22 ID:JRTpb+bs1VU
질투는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도 올바로 보지 못한다.
-탈무드
>>839
[수정]그 꼬리깃 때문에-
841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09:08:59 ID:vZQEYMu+3mI
>>833
나 >>832인데 >>351이 적어놓은것처럼 이 스레는 스레주의 긔묘한 라듸오와 스레더들의 감상만을 남겨놓기로 했거든
(물론 여기에 레스를 다는 레스주들도 있지만)
암튼 만약 녹음을 하게된다면 파생스레에 가서 올려줘
842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09:09:45 ID:vZQEYMu+3mI
>>835
스레주 인거야?
스레주 돌아온건가?ㅠㅠ
84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10:07:03 ID:7tnjxukA1FQ
스레주 돌아온건가??? 그랬으면 좋겠는데에-
84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7 11:54:53 ID:6WYcHddTWI6
정주행완료
스레주오늘올렷네
근데나진자너무궁금한게잇는대
이거스레주가실제로어떤음성듣고올린거야
아님그냥지어내는거?
궁금하다ㅋㅋ네이버에긔묘한라듸오치니까
사람들만이알고잇는거같은데...
혹시이거음성진짜잇을까?ㅋ
84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8 09:00:10 ID:m-wLE7Rc5hbvo
정주행 끝.
볼수록 느끼는건데, 라디오라는 것을 잊는 레스주가 많았던듯.
실제로 라디오를 들으며 사연을 읽을땐 모두 dj가 읽는단 말이야. 그런데 무슨 사연은 여자가 이야기하거나 아이가 노래를 한다던가. 상황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아?? 그러면 녹음테이프가 배송되어 왔다고 하던가.
기본은 지켜줘야 퀄이 올라가지...
그래서 바로 위는 스레주께 아닐 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84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8 09:00:11 ID:m-wLE7Rc5hbvo
정주행 끝.
볼수록 느끼는건데, 라디오라는 것을 잊는 레스주가 많았던듯.
실제로 라디오를 들으며 사연을 읽을땐 모두 dj가 읽는단 말이야. 그런데 무슨 사연은 여자가 이야기하거나 아이가 노래를 한다던가. 상황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아?? 그러면 녹음테이프가 배송되어 왔다고 하던가.
기본은 지켜줘야 퀄이 올라가지...
그래서 바로 위는 스레주께 아닐 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84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8 09:16:13 ID:S+B7+Y5FwrA
위는 스레주가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84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8 12:06:13 ID:4GATEx4Iqdw
>>845
라디오에서 사연을 꼭 DJ만 읽지는 않지 게스트가 사연을 읽기도 하잖아?
그리고 여자가 이야기하거나 아이가 노래하는건 그 상황에 맞게 소리를 삽입할 수 도 있는거지-
849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8 15:07:43 ID:1n5STSldjak
쭉 정주행 완료! >>847 말대로 왠지 위는 긴가민가하네..
850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8 18:09:31 ID:m-qrXPFlc4Wcc
>>848 하지만 긔묘한라듸오에서 게스트가 등장한 적은 없잔아???
그리고 두번째 사연처럼 명확하게 대상이 나오는건 어울리지 않는다구!ㅋㅋ 사연의 주인공은 눈치채지 못한 어떤 섬뜩함이 없는듯 해
851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9 01:21:55 ID:jRJZEWWKgWs
>>835는
스레주가 맞지않을까?슬럼프일까?
그..긍데 아이가 노래한다는게 어디서나와??????
852 이름 : 이름없음 : 2011/01/19 16:18:04 ID:x55JWaaBVY2
threadic://babo/1295159103/
외람되고, 너무 늦게 얘기한 거지만
바보판에서 내가 패ㅋ러디ㅋ를 하고있어. 괜찮지..?
85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0 03:01:04 ID:NLwovQzEXhg
막 정주행 마치고 있는데, 확실히 레스주들이 쓰는 건 퀄이 너무 떨어지는 구나..
어쨌든 스레주가 빨리오면 좋겠는데 말야.
85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1 16:18:31 ID:7lCvWJv78K6
갱신
85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1 22:52:20 ID:NIBiVxqpFu+
갱신
85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1 23:10:19 ID:LJKY++vMbj6
ㅋㅋㅋㅋㅋㅋ패러디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2 04:50:42 ID:55xcnno4QB2
정주행완료 와.,.. 이거 무지 좋은데?
85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2 10:33:58 ID:A9MXHWN+W+k
갱신
859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2 18:13:57 ID:XUMUiLthBsA
내 생각엔 >>835 스레주 아닌것같다.
일단 아르고스 얘기에 쉼표가 너무 많아.
860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2 20:10:28 ID:6z33OV7xPkU
>>624 >> 679 레스주 인것같다.
스레주는 시작합니다! 이런식으로 느낌표를쓰지않아. 초반부터 근근히 레스를달아온
레스주인것같다. 3시에 적는다고 올린사람이 스레주란 법도없고. 그리고 스레주는
(삽입_바스락거리는소리) 이런식으로쓰지않는다. 그냥 (바스락거리는소리)이러지.
861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14:07:23 ID:jLHqpNpiS8I
>>860
네말을 듣고보니 그런것도 같다..
아 스레주는 언제 돌아오는거야ㅜㅜ갱신
862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22:09:29 ID:edBHtROno9k
스레주 아냐? 도서판에서 갱신됬길래 찾아온거였는데.
86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22:40:32 ID:I4s38VWEFwU
(녹음테이프.1992년 7월 24일.뜨거운 햇살.)
세상에는 알수 없는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사람들은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자기 침대 밑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자기 차의 트렁크나 옷장 속이라도 청소하는게 어떨까요?
긔묘한 라디오,시작합니다.
86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22:49:30 ID:I4s38VWEFwU
첫번째 사연입니다.
늘 라디오 잘 듣고있는 청자입니다.
오늘은 용기내서 작년 겨울 이야기를 써 보냅니다.
가끔씩 눈길에서 미끌어져 넘어져도 상처는 생기지 않습니다.
저는 늘 눈이 쿠션 역할을 해줘서 상처가 생기는걸 막아주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눈이 정말로 많이 쌓인다면 고층에서 떨어져도 멀쩡한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년 겨울 눈이 많이 온 날 눈이 얼마나 쌓이건 높은 곳에서 사람이 떨어지면 죽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86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22:51:10 ID:L6eUoaLjiv+
오 생방인가. 스레주야? 레스주야?
86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22:53:07 ID:I4s38VWEFwU
두번째 사연입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밤 늦게 걸려오는 무음 전화를 받아 봤을겁니다.
전화를 받으면 잠시 침묵을 유지하다가 끊어버리지요.
그런데 이 전화가 누군가 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전화라면?
그리고 당신이 실수로 이 전화를 받지 못했다면?
(의도된 듯한 침묵)
86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22:53:35 ID:I4s38VWEFwU
>>865
레스주야.
저퀼 미안.
86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22:57:27 ID:I4s38VWEFwU
오늘의 마지막 사연이군요.
이런 실험이 있습니다.
한 사형수의 눈을 가리고 팔에 차가운 금속을 긋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물방울을 사형수의 팔 위에 떨어트리며
"이건 당신의 피야."
라고 설명해주면 시간이 지나면 사형수는 죽습니다.
물론 사형수의 팔은 멀쩡하고 피 한방울 나지 않았죠.
이것은 사람이 상상만으로도 죽을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명한 이야기였죠.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만약 사람이 상상만으로 죽을수 있다면 죽어가더라도 살아있다고 상상만 하면 살수 있는게 아닐까?
마침 그를 뒷바침 하는 여러 가설들이 있더군요.
예를 들어 인간의 생각이 가지는 에너지 같은 것들요.
그리고 저는 그 이야기를 여기저기 알리고 다닙니다.
오늘만해도 3명에게 알려줬지만 아무도 살아나지 못하더군요.
제 이론이 틀린걸까요?
869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22:57:57 ID:L6eUoaLjiv+
>>867
아냐 재밋게읽고있어 계속해줘 ㅋㅋ
870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23:01:36 ID:I4s38VWEFwU
(차분한 클래식 음악)
오늘의 사연 잘 들으셨나요?
최근 많은 재밌는 사연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건 제 방송이 인기가 많아진다는 뜻이니까 기뻐해야겠죠?(웃음)
하지만 인기 덕인지 이해할수 없는 엽서들이 종종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사연들 때문에 제가 방송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으니 될수 있으면 풀어서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여러 사람의 웃는 소리)
그럼 루이스 암스트롱의 Wonderful World를 들으며 오늘의 긔묘한 라듸오 끝냅니다.
871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3 23:53:21 ID:I4s38VWEFwU
아,미안.
동인 스레 터졌길래 여기 써도 되는줄 알고 써버렸다.
이상한거 넣어서 미안.
872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00:21 ID:0WhKVcMrW3Y
(녹음테이프.1992년 7월 25일. 장마의 시작, 부슬비.)
죽음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늘 우리 곁에 있고, 우리 삶의 가장 큰 일부라고 합니다.
누구나 시간이 가면 죽으니까요.
그런데, '죽지 않음' 이라는, 게임 상의 버그같은 이 단어는 무엇일까요?
오늘 사연들의 주제는 불사인 것 같습니다.
(종이가 팔랑거린다)
오늘의 긔묘한 라듸오, 시작합니다.
87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02:42 ID:dlqXSKehdR+
혹시 스레주야?
87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05:25 ID:0WhKVcMrW3Y
첫 번째 사연입니다, 역시 불사에 관한 글인데요...읽어 드리겠습니다.
(마우스의 클릭하는 소리가 이어짐, 어두운 느낌의 클래식)
저희 할머니는 재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영원히 저희 곁에 있겠다던 할머니였기에, 더 큰 충격이었지요.
그런데, 왠지 할머니를 본 것 같은 느낌이 최근 들어 들고 있습니다.
저는 낚시를 좋아해 주로 바닷가에 가서 낚시를 즐깁니다.
그런데 보트 위에서 안개 낀 바다 위로 헛수고를 하고 있다 보면,
왠지 할머니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불현듯 어제 떠오른 할머니의 말이 있는데요,
저희 할머니는 살아 생전 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땅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87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07:17 ID:0WhKVcMrW3Y
흠...할머니가 바다로 돌아가신 걸까요?(웃음)
어쨌든, 불사..와는 살짝 거리가 있는 사연입니다만, 저희 쪽에서 어쩐지
이 사연을 채택해 사용하게 됐네요.
사연 제보해 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두 번째 사연 읽어 드리겠습니다.
87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10:28 ID:0WhKVcMrW3Y
인간의 세포는 분열하면 할 수록 DNA의 일부인 '텔마이어'세포가 조금씩
닳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닳다가 결국엔 사라져 버리는 데,
이것이 사라져가는 것을 '노화',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죽음'
으로 정의합니다.
현재 이론상이라면,
이 텔마이어 세포가 닳지 않는,
원형의 세포인 채로 태어난 사람이 약 5명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늙지도 죽지도 않는 이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 것일까요.
87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12:57 ID:0WhKVcMrW3Y
이 사연은 대학교 교수님이 보내주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 중 하나가 아닐까요? (웃음)
그도 그럴 것이, 저희 주변의 사람들 중 죽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놀라울 것 같습니다.
그럼 세 번째 사연 읽어 드리겠습니다.
87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18:22 ID:0WhKVcMrW3Y
진시황릉은 모두가 알고 있는 거대한 문화재이다.
고대 중국의 황제 진시황의 무덤인데, 그는 죽지 않기 위해
불로초라는 먹으면 늙지도, 죽지도 않는 전설의 풀을 찾으러 다녔었다.
그러나 그는 여느 인간이 가야만 하는 곳에 갔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가 불로초를 찾았다면?
그는 지금까지 살아있다면?
그는 지금까지 계속 살아남아서 아직도 중국 대륙에 살고 있다고 한다.
그가 청나라 때엔 무역상인으로 '王'씨 성을 처음 사용했고,
개화기 때의 중국에서 그가 사용했던 이름은 '마오 쩌둥' 이었다.
그는 특유의 통찰력으로 중국 대륙을 공산화의 길로 이끌었고,
아직도 중국에는 공산화가 남아 있는 마을이 있다.
현재 그가 중국 대륙에서 사용하는 이름은 '즈장 꿔량도'이다.
879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21:04 ID:0WhKVcMrW3Y
(차분한 음악, 종이가 팔랑이는 소리.)
20분의 긔묘한 라듸오, 즐거우셨나요?
한 여름밤의 공포를 즐겨주셔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주신 청취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사연을 제공해주신 세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럼, 쇼팽의 '흑건' 들으며 오늘의 긔묘한 라듸오, 마칩니다.
880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23:35 ID:66AN1U0J4As
야 이거 명작이다ㅠㅠ
한 번 녹음해보고 싶네ㅠ
881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24:01 ID:dlqXSKehdR+
(녹음테이프.1992년 7월 26일.비.구두가 축축함.)
최근 점점 사건 사고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람들 살기가 점점 힘들어 진다는 것같네요.
키에르 케골이 말하길.
사람의 행복의 90%가 인간관계에 달려있다.
라고 했죠.
결국 사람의 불행은 그 사람이 만드는 것일뿐이라는 걸까요?
여러분이 불행하다 생각하는 모든 것은 10%에 불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활기차게 긔묘한 라듸오 시작합니다.
882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24:24 ID:dlqXSKehdR+
첫번째 사연입니다.
저희 할머니는 연세에 맞지 않게 건강하셨습니다.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아 어렸던 저는 종종
"할머니는 어떻게 그렇게 건강하세요?"
하고 물었습니다.
언제나 할머니는 인자하게 웃으시며
"잘 먹어서 그렇단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뒤로 제가 나이를 좀 먹고하니 학업 때문에 명절때도 부모님만 시골에 가시고 저는 집에 남아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4-5년 정도 뒤에 제가 대학에 들어가고 오랜만에 시골에 내려가니 이게 왠일인지 할머니가 삐쩍 말라 병자처럼 누워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그런데도 제가 오셨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셔서 웃으며 저를 반겼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흐르자 할머니도 점점 건강을 되찾으시는거 같고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부모님과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할머니가 절망적인 눈을 하고 있었다는건 제 착각이였을까요?
어쨋거나 할머니는 다음 명절이 오기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아직도 가끔씩 건강한 사람들을 보면 할머니를 떠올립니다.
88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25:11 ID:dlqXSKehdR+
따뜻한 추억 이야기였네요.
그럼 다음 사연 읽겠습니다.
대학 병원 같은 엄숙한 건물에 들어가면 함부러 행동할수 없는 느낌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대학 병원에 몇주째 입원 중인데도 대체 무엇을 하는 방인지 모르는 방을 하나 압니다.
검은 문에 관계자외 출입금지 라 써져있고 아무도 출입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애매한지라 저는 이 호기심을 묻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정말로 우연히 그 방 들어가는 의사 같은 사람과 환자복을 입은 사람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이 언제 나올까 하며 기다리다 제 진료 시간이 되서 어쩔수 없이 병실로 돌아 갔습니다.
그 사이에 나온건지 당연히 그 방에서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과연 그 철문 뒤에서는 뭘 하는걸까요?
88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25:36 ID:dlqXSKehdR+
가끔씩 그런 장소들이 있죠.(웃음)
막상 들어가보면 아무 것도 아닌데 들어가기 전에는 별별 생각이 다드는....
(종이 펄럭이는 소리)어라.오늘은 이게 마지막 사연이였군요.
그럼 마지막으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누구나 실수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실수를 용납해 줄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결코 실수를 덮기위해 실수를 하는 일은 없길 바라며 긔묘한 라듸오 끝마치겠습니다.
변명하는거 아닙니다.(웃음)
(짧은 노이즈 끝에 방송이 끝난다.)
88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0:26:33 ID:dlqXSKehdR+
나 >>863
2개나 써버렸네...
동인 스레가 없어졌길래 여기 써버린다.
미안.
88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08:30:01 ID:2EbQypeSCQ+
>>885
....찾아보지 그랬어 스탑 걸리지도 않았던데...
http://be.threadic.com/thread/bbs/read.cgi/goedam/1292392015/l50
이쪽으로 가줘 제발
아무튼 갱신
88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4 10:00:53 ID:YewZQEvlFmA
이거 진짜 녹음해 보고싶어!!
녹음해봐야 겠다!! 요번주 할일 생겼네 ㅋㅋ
88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5 00:45:42 ID:EILRFVXu61Y
(녹음 테이프. 1992년 7월 27일. 장마의 본격화. 폭풍우와 천둥번개.)
돌연변이란, 아무래도 정상인 것과 다른 것을 지칭하는 말이죠.
사람이란 긔묘한 동물은 이를 자기들이 아는 정상인 상태로 돌리고 싶어합니다.
그것이 정상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로요.
오늘 긔묘한 라듸오 사연의 주제는 돌연변이입니다.
그럼, 첫 번째 사연 읽겠습니다. 볼륨을 높이세요.
889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5 00:48:52 ID:EILRFVXu61Y
초능력.
이것은 인간이 예나 지금이나 가지고 있는 '흔한' 힘으로,
보통은 '염력' 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요새 인류 사이에서 초능력을 쓰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이런 식의 표현을 쓰는 것은 모순됐지만, 뭐 어떤가.
인간은 모순된 표현이 잘못됐다는 걸 알지만, 그것이 항상 그들 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항상 자각하고 있다.
어쨌든, 예전에는 모두가 초능력을 사용할 줄 알았지만,
어떤 돌연변이 때문에 모두가 한꺼번에 그 능력을 잃은 일이 있다.
그 돌연변이의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890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5 00:51:49 ID:EILRFVXu61Y
중세 유럽에서만 해도 초능력은 흔한 힘이었다.
그러나 어떤 돌연변이가 탄생. 그는 모두가 갖고 있는
초능력이라는 힘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주변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비슷해지기 위해
기계라는 물건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물건이 완성되자
모든 초능력자들이 편한 기계에 매료되어 초능력을 잊고 살았다.
그 돌연변이의 이름은 제임스 와트. 몇몇 학자들은 어떻게 수천년간 지속돼 온
능력이 기계 하나로 단박에 사라지냐고 반문하지만,
이것을 주장하는 학자는 기타를 치다가 안 치면 굳은살이 사라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말한다.
당신도 가는 실을 공중에 던져 놓고 눈으로 힘을 불어넣어 보아라.
실제로도 미세하게나마 움직인다.
891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5 00:53:57 ID:EILRFVXu61Y
(종이가 팔랑이는 소리)
흐음...제임스 와트가 돌연변이였다는 새로운 이야기네요.(웃음)
아쉽지만, 오늘의 라듸오는 여기서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폭풍우치는 날씨에 늦게 나가면 저승사자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청중의 아쉬운 한숨소리)
아아, 곧 다른 DJ가 와서 이어줄지도 몰라요. 기대하고 계세요.
그럼, 저는 이만 가 보겠습니다.
한 여름밤의 공포를 즐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892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5 17:09:12 ID:2qjC+RUYoV2
>>888-891
>>886에 있는 주소로가서 레스 올려라 레스주
89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6 16:55:35 ID:KpCj93+i6aM
ㄳ
89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6 23:45:43 ID:m-xsVpEXGqqvY
정주행끝 드디어
재밌다 갱신
89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7 02:26:50 ID:FACsjhGIipU
정주행 후 갱신. 재밌다!
89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7 19:17:02 ID:V7kiBXwcRWI
심심하니까 다시 정주행이나 할까
89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8 14:21:25 ID:NnhGnS3O6r6
후아 엄청 길었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주행 완료!
스레주 빨리돌아와!!
89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8 14:26:34 ID:UyU4ZTx+IHM
정주행 했다. 재미있네.
899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9 04:37:17 ID:g9rxyyS+jfA
정주행! 스레주 얼른 돌아와서 올려줘..
900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9 08:59:12 ID:Cp4wuc9xt0o
갱신
스레주 안오는건가..
어서 돌아와줘
900.5 이름 : 레스걸★ : 2011/01/29 08:59:12 ID:???
레스 900개 돌파!
901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9 15:49:55 ID:zOgVKGLipEs
스레주 더이상 오지 않을 것 같은데
902 이름 : 이름없음 : 2011/01/29 18:38:37 ID:ivHs9Bh3XFk
그래도 갱신
90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30 14:42:35 ID:0pY072tI4B+
갱신
904 이름 : 이름없음 : 2011/01/30 15:56:39 ID:dXMmnlSttTI
>>901ㅠㅠ그런말하지마 스레주는 원래
가끔씩와서 갱신하고 갔었잖아 ㅎ
언젠간 와서 갱신하겠지?
905 이름 : 이름없음 : 2011/01/30 22:02:35 ID:2e7NDFI7lXE
ㄳ
90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31 08:04:25 ID:a0TwXdeY952
녹음해봤다만;;여기다 올리면 안 돼??
907 이름 : 이름없음 : 2011/01/31 10:14:53 ID:jhVGqrZwg92
>>906 동인판 가세요
908 이름 : 이름없음 : 2011/01/31 16:52:12 ID:ziPAS8tGGCQ
갱신
909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1 04:31:15 ID:+dtpuzeKoAw
(녹음테이프.1992년 7월 24일.덥고 습함.곰팡이들.)
어느날 아침 그레고리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때,
그는 침대속에서 흉측한 갑충으로 변해 변해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네.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었습니다.
가족들을 위해 일을하던 그레고리는,벌레로 변하자
가족들의 혐오에 가까운 무관심 속에서
방에 갇힌채 죽어갑니다.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가족에게 얼마나의 가치를 지니고 계신지요?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일까?'
그는 생각했다. 꿈은 아니었다.
자,벌레로 변해 기능성을 상실한채.
긔묘한 라듸오.시작하겠습니다.
910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1 04:48:57 ID:+dtpuzeKoAw
첫번째 사연입니다.
아,저도 추운 겨울에는
오뎅국물을 들고 길을걷고 그랬죠.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스무살의 남자입니다.
어제 길을 걷던 중. 중학교때 헤어졌던 친구를 만났습니다.
저도 그사이 키가 많이 커진탓인지,친구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친구와 저는 학원을 가고있었고.
새로생긴 포장마차분식집.
친구가 마시던 오뎅국물.
지각이라고 뛰어가던 저와
오뎅국물탓에 걸어오던 친구
뒤돌아보니 없었던 친구.
그리고 친구의 실종과
다음날 사라진 포장마차분식집.
911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1 05:40:24 ID:+dtpuzeKoAw
두번째 사연입니다.
내가 그 비디오를 본건 언제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술김에 보았던것인지.
당시의 나는 술을 많이 마셨기에ㅡ
그것은 내가 티비의 전원을 누를때부터 재생되고 있었고.
마술사들이 나와서 마술을 하는.
그런 영상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마술마다 매번 다른 마술사가 등장했고.
그 마술도구는 진짜였으며
그 마술들은 모두 실패한 마술들로 마무리지어졌다.
더러는 불에타고
쇠사슬에 묶인 채 물속에서 죽어가고
더러는 몸에 칼이꽂히고 상자틈에서는 피가 흘러나왔다.
나는 무척이나 기분나빴고,
어떤 정신병자가 그런 마술실패영상을 가만히 촬영했는지
불쾌한 기분에 나는 티비를 끄려다가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얼굴이 다른 마술사들의 이름이 모두 같았다는 것이다.
내 이름과.
912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1 05:48:30 ID:WC7U+ErSwAs
헉 이거 아직도 하고있네
913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1 06:57:22 ID:+dtpuzeKoAw
우리 모두는 언제나 다른 사람과 함께 있지만
외로움으로 죽어 간다.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명언이죠.
카프카의 '변신'에서의 주인공,
그레고리 잠자 또한 가족들에게 외면당해 죽어갔죠.
그가 버림받았던것은
그가 벌레가 되었기때문이 아닙니다.
그의 돈을 벌어오는 기능을 상실했기에
가족들에게 외면을 당하죠.
어쩌면,그레고리가 벌레로 변했어도
계속 돈을 벌어올수만 있었다면
동화처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났을지도 모르겠네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나면,
침대속에는 벌레가 누워있습니다.
오늘의 긔묘한 라듸오 이만 마치겠습니다.
In pace requiescat.
914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1 07:00:52 ID:+dtpuzeKoAw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갱신을 못했었네요.
>>852 센스와 위트가 굉장하네요 응원하겠습니다.
915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1 07:22:11 ID:+dtpuzeKoAw
Polka스레는 다른 누군가가 갱신을해서 중지합니다.
죄송합니다.
916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1 21:04:25 ID:Eb6CRENPnOU
스레주!!!!! 스레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17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2 04:39:38 ID:Yoie9FCm61A
갱신!!!!
918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2 18:26:22 ID:HMyOjFygaXY
스레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왔었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ㄳ!! ㅠㅠ
919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2 23:30:57 ID:OppxLszqo2Y
우오!!
스레주 왔다갔었구나
난 드뎌 정주행 완료했어!!
아...
어제 다시또 볼려나..?
920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3 00:45:20 ID:7qMC1SYnhCs
개인적인 사정은 끝난걸까ㅠ
우린 언제나 기다리고있어!!
921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3 14:25:54 ID:HQFVfAu5B1k
스레주 왔었던건가ㅠㅠ기쁘다ㅠㅠ
Polka는 더이상 갱신하지 않는거야?ㅜㅜㅜ
922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3 16:32:45 ID:olVI2RWU2JQ
정주행완료ㅠㅠㅠㅠㅠ 스레주 재미있게 보고있어 ㅠㅠㅠㅠㅠ
923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3 21:24:00 ID:qTreVDKSGUE
헐 대체 어떤 종자가 제멋대로 갱신한거야......짜증난다.
924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3 21:31:30 ID:LyjV4Xgy+MM
미안한데 Polka스레가 뭐야? 처음듣는것 같은대
925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4 00:55:47 ID:bdF3W12XNHo
으 뭐징;;
괴담판에서 많은 스레를 읽었는데 갑자기 등골이오싹하고 소름돋고 지금 막 떨려 ㅠㅠ.. 내가 무서운이야기에 이렇게 약했나 ㅠㅠ???ㅠㅠㅠ결국 20번까지 읽다가 중단하부리네 ㅠㅠ;
926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4 15:45:35 ID:NsPO6EVKJBk
말이 필요없는 스레다.
개애애애앵신!!
927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6 02:31:33 ID:wHpaNTTqasM
스레주를 기다리며 갱신1
928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7 04:40:47 ID:XV5+QM4GmiQ
ㄳ
929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7 04:48:30 ID:EcdKLyMxiLM
연성스레가 죽었네...
930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7 14:37:18 ID:iRhHTfLOyMk
ㅠㅠ 이스레 죽었어? 살아나줘 ㅠㅠㅠ
931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7 14:55:35 ID:L9B1coCzoHU
이거 약간 드라마 천일야화랑 느낌이 비슷하다
나뿐이라면 미안
932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7 21:07:46 ID:sJclvHWNI+Y
이 스레 멋지단말이야ㅠ스레주 돌아와!
933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7 21:58:01 ID:CufwSbM7CDU
>>924
스레주가 도서판에 올린 스레다
암튼 갱신
934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8 10:14:25 ID:ghRslX0tsA6
갱신
935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8 17:13:45 ID:Ay1H0RWZXLA
갱신
936 이름 : 이름없음 : 2011/02/09 11:15:58 ID:o2nQRAUnLOQ
ㄳ
937 이름 : 이름없음 : 2011/02/10 18:25:44 ID:+veJEXp+bJY
ㄳ
938 이름 : 이름없음 : 2011/02/11 23:35:36 ID:vlgLVeyNOho
갱신
939 이름 : 이름없음 : 2011/02/12 01:09:07 ID:iRLmUuu9S2M
갱신
940 이름 : 이름없음 : 2011/02/12 19:52:15 ID:zKzvlfkobFI
갱신ㅠ돌아와 스레주~~
941 이름 : 이름없음 : 2011/02/12 20:49:00 ID:1KoDlRRfMys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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