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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썰] 군시절 했던 '기묘했던' 워게임 썰.. (feat. 백린탄 캐리) 본문
때는 연대 전술훈련평가. 라인 빵빵하신 연대장님이 첫 연대급 지휘부대로 동원사단에 오신지라 많이 긴장된 상황.
전투 준비태새 이후 막사앞 연병장에 대대급, 연대급 텐트를 치고 워게임 뺑뺑이 돌리고 있었음.
늘 그렇듯 평가관이 매의 눈으로 이를 지켜보면서 평가 + 짜증나는 적 수색대 침투 DLC를 강매하고 있었음.
본인이 속한 대대가 적 차보여단에 맞서 용감하게 모 도로에서 북괴군 탱크와 트럭 뚜껑을 따던 중 통제관이 이 아름다운 모습이 보기가 싫었는지 적 수색대 DLC를 강매.
대대장님은 신속하게 수색조를 편성 빠르게 10분만에 DLC를 환불.
하지만 통제관은 '오우 ㄴㄴ 이 DLC는 국물이 찌이인하게 해야 맛이삼' 이라는 표정으로 환불당한 수색대 DLC를 다시 강매..
계속 부지런히 환불하고 강매하고 환불하고 강매하는 이짓을 5~6번이나 했으나 적 수색대의 지속적인 화력지원으로 중과부적으로 방어에 실패 -ㅅ-
그리고 새로 부임한 연대장님보다 짬이 더 많은 프로 진급 누락 중령 2분의 트롤링으로 RCT 워게임은 폭망
거기에 그 통제관은 "ㅋ 못막으셧네 너님 대대 감점 ㅇㅇ" 이라고 평가를 내림.
문제는 이를 지켜보고 있던 사단 참모님들도 이건 아니라는 표정으로 "ㄴㄴ 그냥 다시 하지 뭐" 라고 다시 워게임 시작
#2
똑같은 상황이 반복 열심히 아주 치열하게 다대한 손실을 감내하면서 북괴군의 전차를 끼얹은 차보여단의 각종 차량들을 뚜껑을 딱딱딱 따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
이게 보기 싫었던 그때 그 통제관이 다시 좀비 수색대 DLC를 강매 ㅇㅅㅇ
단단히 열받은 대대장님은 대충한적한 곳으로 좀비 수색대를 몰아 버린뒤(논밭 비슷한곳) 백린탄을 풀어버림.
결국 좀비 수색대는 부활하고 타죽고 부활하고 타죽는 고통스러운 무간지옥 윤회를 반복해서 맴이 아프신 통제관님은 좀비 수색대의 성불을 시켜주셧음.
다행히 결과는 본인 대대장은 치열하게 적 탱크, 트럭, 우아즈 뚜껑을 따고 적에게 다대한 손실을 강요해서 비록 뚫리긴 했으니 무의미한 결과를 강요해서 가점을 받았으나 역시 짬중령님들의 심해트롤링으로 RCT는 영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 -ㅅ-
이후 전시증편훈련* 등등을 했는데 역시 짬중령 2분의 심해 트롤링 짓으로 이 역시 폭망하게 되어 결국 RCT 불합격 판정
(각주 : 전시 증편 훈련이란 전시 치장창고에 있는 물자를 빠르게 창고 대방출을 하여 예정된 집하장에 하적한뒤 승리의 야비군님들을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탈바꿈을 하는 훈련)
자기 보다 선배라서 뭐라 말은 못하겟고 욕은 하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어서 부들 부들한 연대장님은 이후로 전 병력 휴가, 외출 금지를 때려버리고 다음 분기 RCT 훈련때 까지 무한 전투준비태새 + 전시증편 훈련 + 평시 대침투 훈련을 뺑뺑이 돌게 됨.
덕분에 필자는 정규 휴가가 왕창 쌓여서 말년에 근 한달가까운 휴가를 찍게 되는........
#3 때는 UFG 훈련
RCT, ATT때 워게임 해본 경력자 상병등과 능력있는 간부들 그리고 연대, 대대장님들이 계룡대인가 수방사로 가서 PC에 앉아 워게임을 거하게 벌리던 때.
본인 선임이 박격포 운영병이라 UFG에서 박격포 퐁퐁 쏘는 일을 주로 맞음.
문제는 계속 반복되는 조명탄, 실탄 사격으로 지루해지는 심신과 심심하면 터지는 MOPP 4단계로 피로해지는 몸으로 실수로 백린 연막탄을 난사하게 됬음.
자기 딴에는 고폭탄인줄 알았는데 백린탄을 주그라고 누른것.
덕분에 공세중인 고지 가 백린으로 덮혀버린 인외마경으로 되버리고 공세중이던 부대는 신속히 후퇴 ㅇㅅㅇ.
그래서 이 황당한 사태를 영관님들.. 매의 눈으로 처다봄. 근대 이때 기적이 발생, 고지를 점령중인 황군이 백린으로 홀랑 다 타죽어 버렸고 공세중인 청군은 예상보다 훨씬 적은 손실로 가볍게 고지를 점령ㅋㅋ
영관급 간부님들은 우디르급 태새전환으로 방긋 거리면서 따봉을 올리셧음.
통제관은 "이번은 봐주는데 다음번에는 안됩니다. 경고입니다." 라고 말하고 해피하게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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