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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썰] 부소초장 총격사건 등 군필자가 쓰는 경험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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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썰] 부소초장 총격사건 등 군필자가 쓰는 경험담

스레TV 2018. 4.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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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군생활때 겪은 사건사고...


 


1) 신병때 GOP 있었는데 옆 중대 섹터에서 대기초소(중간에 쉬면서 라면도 끓여먹고 하는 곳)에서

부사수가 사수랑 부소초장 소총으로 배때지 뚫음... 둘 다 살았기는 했다던데 그 이후 대기초소 없어져서 라면타임 없어짐 ㅠㅠ


 


2) 우리 옆 중대 전역임박자가 말년휴가 직전에 혹한기 잡혀서 어쩔수 없이 뛰었는데

마지막 날 밤 숙영지 편성 때 언 땅에 지줏대 박으려고 잡아주고 있다가 지주대 박는 이등병이 후려친 야삽에 손가락 다 날아감;;


 


3) 우리 중대에서는 행보관이 페인트 떡질된 바께스 일병 두명한테 신나 주고 깨끗하게 만들라고 했는데

일병이 신나로 페인트 태워서 지우는게 낫겠다는 해괴한 발상을 해서 둘 다 일명 불새찍고 온몸에 3도화상 입고 의가사전역;;

그 때 사단 헌병대 수사과장까지 떴는데 행보관 징계도 안처먹음...


  


4) 나 말년휴가 이틀 남기고 총기수입하다가 부소대장이 총기수입할 때 쓰던 바늘을 밟음...

바늘은 어디갔는지 반쪽만 남고 없어지고 부소대장은 바늘 안 썼다고 구라침... 그냥 살짝 찔렸나보다 싶어서

이틀동안, 그리고 말년휴가 동안, 휴가 복귀 후 일주일 동안 방치하고 심지어 군대 있을 땐 구보도 뛰고 일과 다 함...

그동안 존나게 아파서 지대 갔는데 말년 꾀병이라고 오히려 털리고 휴가 때 민간 병원 갔는데도 상처가 안보여서 답이 없었음.

전역 후에도 존나게 아프고 그 동안 운전면허 딴다고 장내교습 받는데 왼발로 클러치 밟을 때 마다 지옥이 펼쳐짐.


그래서 병원 다시 갔더니 의사가 보고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해서 찍었는데 의사가 기겁을 함...


발 안에 3cm 정도 되는 바늘 조각(그것도 뭉툭한 쪽으로)이 50일 정도 안에 들어가 있었음...


긴급하게 째고 빼니 이건 벌건 쇳조각이 나옴... 소독이랑 파상풍 검사까지 하고 끝남... 부소대장 씹썌끼..


 


5) 이게 제일 무서움...


PX병이 관심병사였는데 그새끼가 매출 조작하면서 돈 삥땅치다 PX 관리 군무원한테 걸려서 병장 이후 6개월동안 PX 문 닫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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