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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입니다. 자세한 부분을 공개하면 주위분들이 아실까봐 간략하게 얘기할게요. 저와 남자친구는 이년넘게 연애를 하다가 좀 나이가 좀 이른감이 있지만 양가 어른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준비를 하고 이제 다음달이면 식을 올립니다. 아직까지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자작도 아니며 혼자 밤새 고민하다가 주위사람들에게 말도 할수 없는일이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어제밤 새벽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한통받았습니다. 평소에 잠이들면 누가 업어가도 깨지 않는 저인데 무슨 일인지 진동소리만으로 잠이 깨져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남자친구 목소리가 거의 반우는 목소리더라구요. 어떡해야 하냐고 좀 도와달라고 ......... 무슨일이냐며 차근차근 얘기해라고 달래며 들은 얘기인 즉슨..
아이디빌려서 씁니다 제가 죽일놈입니다 와이프를 처음 만날때 약간 통통했고 좀작은듯하지만 매력적인속쌍꺼풀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에 설레고 좋았습니다 하는짓도 애교섞인 말투와 늘웃음이많아귀엽고 사랑스럽고 뭐든다해주고싶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돈문제로여러번다투고 회사사람들과 술마시는걸로자주 싸우다보니 지치기도하고점점 사랑스럽지가 않았습니다 결혼한지 이제 이년입니다 일년째부터 이미 애정이 식어갔고저는 다투고나서 우는 아내를 보기싫어했습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왜 점점 아내가 싫어졌던건지 연애때는 지켜주고싶고 사랑스러웠는데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맞았는지 돈타령하고 저를 이것저것 체크하고간섭하면서옥죄어오는것이 진저리났었습니다하지말라는것도 많고 툭하면 서운해하고 화내고 어느순간부터 집에서 밥만축내는식충이같았죠 살..
28살 직장여성입니다. 어이가 없는 일을 어디 하소연 할때가 없어 주저리주저리 말해봅니다. 사귄지 2년 넘은 남자친구는 회사의 중간관리자입니다. 아직 부부가 아니지만...그래도 결혼얘기가 오가는 사이인지라...염치불구하고..... 이 카테고리에 올려봅니다... 물론 중간관리자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고달픈건 아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 판 님들의 남여노소 골고루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네 위에 제목에 말했다싶이 여자직원 때문인데요 회사에 늘 남자직원만 있다 대학 갓 졸업한 새내기 여자직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닥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마르고 귀여운 인상에 애교까지 많습니다. 아직 새내기라 저처럼 자기주장 내새울 수 있는 사회적 입장이 아니라 직장상사가 뭐라고 하면 네네 거리면서 바짝업드려 떠받들죠.. 물론..
제가 고기를 좀 좋아하는 편이라서 집에서도 좀 자주 먹는 편이에요.. 그래도 몸매 관리는 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 흡입하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구요. 지난 주말에 남친 만나서 놀다가 갑자기 고기가 막 땡겨서 저녁에 고기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남친이 자기가 쏘겠다고 해서 간 곳이 고기뷔페집이었어요.. 그냥 전 한우집에서 간단하게 고기 한두 덩어리 먹을 생각이었는데 고기뷔페집을 데려 가는 걸 보고 적잖이 당황했어요. 날 그렇게 많이 먹는 여자로 생각을 한 건가 싶기도 하고 분위기 없이 막 그냥 고기만 먹는 고기뷔페집에 데려 온 이유를 곰곰히 생각하니 식욕도 확 떨어져서 얼마 먹지도 못했구요.. 근데 남친은 눈치도 없이 왜 안 먹냐고 자꾸 물어 보기만 하고.. 제가 몰라서 이럴 수도 있긴한데 친구들한테도 혹시라도..
안녕하세요. 저는 헬스클럽에서 데스크 업무를 보고 있는 20대 흔녀입니다. 여기 아기 어머님들 많이 계셔서 혹시 모르는 분 계시면 알아두시라고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는 헬스회원 말고도 비회원한테도 사우나 이용가능하게 해놨습니다. 물론 요금 받고요. 주말같은 경우 손님이 굉장히 많이 옵니다. 거의 가족단위로 오시는데, 그 중에 요즘 빈번하게 글 올라오는 것 처럼 엄마가 아들을 데리고 오거나 아빠가 딸 데려오고 그런 경우 많습니다. 저도 아직 결혼 안한 처녀지만 제가 목욕탕 들어갔을 때 남자아이 있으면 솔직히 꺼림칙합니다. 아이가 크냐 안 크냐를 떠나서 말 그대로 여자들만 출입하는 공간에 다른 성(性)이 있다는것 그 자체.. 내가 편하게 옷 다 벗고 돌아다니는 공간인데 눈 또랑또랑하게 뜬 남자아이가 재잘대며..
익명의 힘을 빌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하아 -_- ...미친년소리 달갑게 받습니다..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려요 저는 27살 남편은 38살 11살 차이나는 부부입니다.결혼한지는 1년 조금 넘었구요, 혼인신고는 아직 안한상태입니다.남편이 혼인신고하는걸 극구 반대하더라구요 -_- 뚜렷한이유도없고,그냥 1년뒤에 하자고 요즘 다 그런추세라고 좀더 겪어봐야 아는거 아니냐는식으로고집부리길래 알았다고 했어요 초반엔 아는 지인분통해서 남편을 알았어요, 상대방에게 대놓고 나이묻는것은실례라 생각되어 대충 30대인줄은 알고있었는데 동안이라 30대 후반인줄은 모르고몇번 만나다보니 좋은감정이 생겨 나이를 알고 좀 충격먹었네요그래도 그땐 미쳤는지 콩깍지가 씌여서 (망할년...진짜 후회할줄도모르고...)만난지 1년만에 결혼을했고 ..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지방에 살고있는 평범한 임신8개월인 예비엄마예요.. 평소에도 판을 보며 울고 웃고 지내다가 오늘은 제 이야기를 써볼까싶어서 늦은 시간에 컴퓨터앞에 앉았네요.. 글이 다소 길지도 모릅니다.. 저는 부모님밑에 장녀로 태어났고 제밑에는 3살차이나는 남동생이 하나있어요.. 아휴.. 글을 쓰려니까 벌써부터 마음이 먹먹하네요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 예.. 저는 딸이라고 학대받고 차별대우를 받고 큰 큰딸입니다.. 3살차이나는 남동생은 친정엄마의 지극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자라서 지금은 부모 형제로 몰라보는 개망나니로 컸구요 .. 어릴적 이야기부터 하자면.. 맨처음 태어나 딸이라는 이유로 갓 태어난 저를 쳐다보지도않고 외할머니랑 그렇게 울었다네요 친정엄마가.. 저희 외할머니가 딸만 7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