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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글이 방탈인거 같은데..... 어디다 써야 할지 몰라서 그냥 여기다 씁니다. 방탈이여도 이해해주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여름휴가 가자고 했더니.. 이혼하잡니다. 저 결혼한지 가을되면 3주년입니다. 3년동안 여름휴가..는 가본적이 없네요. 가을에 결혼했던 터라.. 그 해 여름엔 결혼 준비로 바쁜나머지 휴가는 건너 뛰었습니다. 이거야 결혼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서로 바빴고 신행가서 신나게 놀다왔으니.. 뭐 휴가인 셈이네요. 그 다음해에 휴가?안갔습니다. 맞벌이니까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여름휴가 받은 내내 신랑은 집에서 걍 뒹굴뒹굴.. 나가면 덥다고 집에서 에어컨키고 쉬는게 휴가랍니다 그땐 신랑이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주말에 가까운데라도 나가야겠다 했지만 7.8월 2달 내내 쉬는날엔 집에서..
일단 카투사에서 나오는 음식은 우리나라 재료가 아예 없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한국군위해 들어오는 김치 빼놓고는 한국 재료가 없어요. 디팩아저씨한테 제발 미원이라도 써주시면 안되냐고 하는데 김치국조차도 그런거 없음... 1. 아침 아침에 나오는 계란. 예 유일하게 계란은 먹을만 합니다. 뭐 스크렘블 처럼 먹을 수도 있으니깐. 근데 베이컨은 보통 생각하시는 그 베이컨이 아닙니다. 미국 여행가보시면 드신분 있겠지만 2.99달러짜리 식당에 나오는 그 아삭하고 짜디짠 그 베이컨이죠. 소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짜요. 우리나라 처럼 적절한 MSG와 소금이 들어 있는게 아님.. 감자는... 맛이 이상하죠. 우리나라 감자랑 뭔가 틀림. 김치국이라고 나오는건 김치에 물만 넣고 끓인거고. 김치는 그냥 싸구려 식당용 김..
1. 러시아 여자하고 한국 여자하고 맞짱뜬 썰 이때도 2009년 가을이였을 꺼다뭐하는 냔인진 모르겠는데 이태원 순찰 갈때마다 하루에 하나씩 사건연루되서 항상 와있던 러시아 여자 하나 있었다.어차피 러시아는 사고쳐도 미군 관할도 아니라 그냥 쌩까고 있던 차에 사건 하나 터졌다 이태원 파출소에 근무하시는 경찰분들께선 아무래도 영어 회화에서는 좀 부족하셔서미 헌병대 순찰하는 시간엔 번연관련 업무로 자주 도움을 요청하셨다 그때도 다른데 순찰하고 있다가 경찰분께서 도와달라고 연락 주셔서 순찰서로 이동했다가보니 러시아냔 하나랑 한국냔 하나랑 말싸움하다가 폭행사건으로 번져서 파출소로 끌려온거였다우리 관할을 아니니깐 걍 무시해도 되는데 사람일이 그렇게 되나 러시아한테 영어로 진술서 작성하는 것만 도와주고 우리는 먼저 ..
때는 2010년 봄쯤 카투사로 지방의 어느 부대에서 복무중일 때의 일이다. 당시 나는 테러방지 근무를 서고 있었고 (부대 진입하는 차량마다 폭탄 있는지 검사하는 그런거-한국국적 출입자가 많았기 때문에 4인 근무조에 카투사를 무조건 포함시켰었다), 그 날은 내가 있던 부대 전체에 큰 행사가 있던 날이었다. 안그래도 차량 들어올 때마다 운전자 한명씩 내리게 하고 차량 구석구석(트렁크에 실린 물건 하나하나까지 다 뒤졌다) 검사해야 하는 꽤나 귀찮은 근무였던데다가 부대 행사까지 겹쳐 차량 통행이 많아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래도 행사가 있을 때 만에 하나라도 사고가 나면 큰일나니까 나를 포함한 4명의 근무조는 더 신경써서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행사에 방문하는 옆 동네 미군 원스타 차량을 ..
나는 2007년 카투사 입대 발표 나서 완전 좋아하고 있었다 군대 꿀빨면서 보내겠다 생각하고 군대갔는데 아! 내가 헌병이다! 진짜 카투사 붙어도 전투병(용산제외), 헌병(특히 용산) 걸리면 좆된줄 알아라 미군 헌병은 전투병이라 훈련 존나 받고 주말외박 그딴거 없이 야간 순찰 돌아야됨 그냥 포기하고 조용히 월급이나 받다 와라 미군 헌병은 한국 헌병하고 좀 달라서 주업무가 기지내 순찰이다 경찰들 차타고 도는것처럼 헌병대 순찰차 타고 조낸 기지만 돌다가 사고친 미군 나왔다고 연락받으면 그새퀴 잡혀있는 경찰서 가서 신병인도 받고 미군한테 인도받는거 하면서 보내는게 주업무 게다가 미군새퀴들은 짬찼다고 빼주고 그런거 없이 일할줄 안다고 더부려먹어서 짬차면 더고생이다 ㅅㅂ 용산 헌병대 주 업무중 하나가 이태원 클럽거..
심심해서 카투사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나는 2012년 12월에 입대하였고 2014년 여름에 제대 후 반년간 미국에서 배낭여행을 했다. ㅎㅎ 그리고 1학기 복학하여 아싸생활 하느라 힘들었음 ㅜㅜ 암튼 내가 왜 카투사를 가고싶어했냐면 워낙 뺑끼치기를 좋아하고 선배들이 말해줬던 군생활이 부랄이 ㅂㄷㅂㄷ 떨릴 정도여서 그랬다. 그래서 1학년 1학기를 마치자 마자 바로 토익공부를 시작하였고 운좋게도 4개월만에 805점이라는 점수를 얻어서 지원할수있게 됨 ㅠㅠ. 내 기억으로는 780점을 3개월동안 넘기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봤던 토익을 완전히 망쳐 기대도 안했는데 805점이었던것 부랄 ㅂㄷㅂㄷ.. 그렇게 지원을 하였고 11월이었나? 합격문자가 와서 마치 내가 충대를 합격하였던 기쁨을 맛봤다. 왜냐하면 난 고딩때도 ..
세상모르던 20살때 남자답게 군생활하고 싶다는 마음에 아무것도 모른체 해병대에 지원했다. 때는 07년 3월말로 거슬러올라간다. 이에 앞서 벌써 나도 전역한지가 5년정도 흐르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모든것이 기억하지 못하니 이해해 주길 바란다. 07년 1월 겨울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7주간 조뺑이까고 수료을 갓 마친 아쌔이로 연평부대로 실무배치를 받고 연평도로 들어갔다. 인천에서 약 세시간 페리선을타고 도착한 연평도에가니 바로 자대로가는게 아니라 교육대라는 곳에가서 일주일간 적응교육을 받고 자대로 간다더라. 그전에 처음 페리선 타고 연평도배치받은 동기 17명?하고 도착했을때 3월이였는데 하늘에서 쌩눈이내리더라. 배에서 딱내리니 교육대장(중사)이라는 놈이 마중나와서 인솔하에 교육대로 끌려갔는데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