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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1년전에 시부모님께서 귀촌하셨어요. 아버님 퇴직하시고 평생을 서울에서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살았더니 이제는 자연에서 농사지으며 살고싶으셨다는데 그건 핑계고 우리 아가씨때문이에요. 우리 아가씨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딱 6살,7살 애들같아요. 가끔은 사람이 너무 맑고 순수해서 이런 병을 가지고 태어났나 싶을 정도로 예쁘고 짜증 한번을 안내요. 우리 애들도 천사 고모라고 해요. 서울에서는 집아니면 센터에만 있어야 하는 아가씨가 안쓰러워서 시골로 가면 산으로 들로 어머님이 이리저리 같이 다닐수 있으니까 귀촌하신거죠. 처음에는 반대했었는데 나중에는 애들도 시골가서 노는거 좋아하고 텃밭 가꾸고 밭일하는게 적성인지 이젠 제가 먼저 가자고 하네요. 정말 평화롭게 지냈는데 요즘 동네 사람들이 저만 보면 아가씨 ..
안녕하세요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결혼 생각으로 만난 남친집에 인사를 다녀오며 우울해진 31살먹은 여자입니다. 남친은 한살 연하고 연애한지 1년도 안됐어요.그러다 남친이 자기집에 인사한번 가자하여 어제 다녀왔습니다. 남친과 저는 둘다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있고 남친의 집은 충청도입니다.인사하러 갈땐 뭘 사갈까 고민 하다가 한우포장 돼있는거로 사갔어요.그렇게 12시쯤 도착했고 남친 부모님과 여동생 한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물을 전해드리고 식사하러 나가려고 실온에두면 안될거같아 냉장실에 넣어야한다고 말씀 드리니 풀어보시고는 고기를 사왔다며 외식하지말고 이거나 구워먹자 하셨어요.나가서 먹는게 편하긴 했지만 뭐..긴장도 되고 다들 그러자는 분위기여서 그렇게 했어요.집 바닥에 신문지 깔고 반찬이 없다며 양..
안녕하세요..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가도 화나기도하고. 몇번을 글을써볼까말까 .썼다가 지웠다가 반복했습니다..약간 방탈이긴하지만 .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한번써봅니다그냥 음슴체로 써볼께요..휴쓰면서 열받아서 글이 격해질수도..ㅋㅋㅋ 난 이십대 중후반이고 서울서 평범하게 살아가고있는 흔한여자임 지방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일은 서울에서 하고있음1년정도 사귄남친이 있었음 이젠 과거형이 되겠죠 나랑3살차이설명을 간단히 하자면 몇번의 연애를 하면서 쓰레기잡종같은새퀴들을 만나왔었음심신이 지쳐있었을때쯤 지금의 남친을 만남남친은 그냥 천사임 한번도 싸운적도 없고 약간 쥐...랄맞은?(좀예민한 성격;;...) 나를 절대 화나게 하지않는 약간 군자같은. 너무 다정다감하고 친구같고 항상긍정적인 남친아무튼 처음으로 결혼이 하고싶었..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고생인데요 ㅠㅠ여기가 가장 좋을 거 같아서 올려요 저랑 언니는 나이차이가 좀 나요 언니가 33살이거든요 제작년에 언니가 결혼을 했는데 형부가 너무 잘생긴거에요ㅋㅋㅋㅋ 언니도 예뻐서 선남선녀라고 막 양쪽에서 좋아하고 저도 잘생긴 형부가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형부도 저 예뻐해주고 맨날 맛있는거 사주시고 울엄마 몰래 용돈도 두둑히 주시고 진짜 잘해주세요 근데 한가지 단점은 이상한 소리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전에는 자주 만나지 않아서 몰랐는데 결혼하고 자주 놀러오시는데 그때마다 미쳐버리겠어요.. 음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우선 이 더운 여름 우리집에 도착하시면 소파에 털썩 앉으시면서 '포잉~!' 이래요.. 그리고 울엄마가 잠깐 부르시면 일어나시면서 '띠용~..
안녕하세요 카페에서 알바중인 알바몬입니다 알바도중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서 저의 상식이 잘못된건지 판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올립니다 글솜씨가 좋지않은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ㅠ 제가 일하는 카페에 엄청난 단골고객이 있는데요여성분이시구요 하루이틀에 한번씩 오시는데 일년이 가까이 항상 아메리카노만 드시고, 항상 테이크아웃해가십니다추울땐 따뜻한아메리카노 더울땐 아이스아메리카노... 저번주에도 역시 그분이 오셨길래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드릴까요? 하고 여쭤봤습니다그랬더니 왠일로 그날은 아이스카페라떼를 달라고 하시더군요이제 아메리카노가 질리셨나? 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만들어드렸습니다 다 만들어서 내드리고 항상 테이크아웃 하시는 분이니까 안녕히가세요 하고 인사를 했는데 인상을 쓰면서 커피를 멀뚱멀뚱 쳐다만보..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된 26살 여자입니다ㅠㅠ 톡선에 음식가지고 설움당한 글을 보고 조언을 듣고 싶어서 씁니다.. 시어머니한테서 음식가지고 많이 설움을 당했어요. 나혼자 찬밥먹기 맛있는 음식 먹으려하면 밥에 김치 올려주기 등등 지금까지 매일 참다가 저번주에 제 생일이라 같이 밥이나먹자고 오라고 하셔서 갔는데 그 날 생일인데도 찬밥에 갈비없는 갈비탕에 반찬을 못먹게 하는 모습에 폭발해 버렸습니다. 조금 참았어야 하는데 가만히 있는 남편새끼때문에 더 돌아버려서 혼잣말로 씨로 시작하는 욕을 해버렸어요. 시어머니가 그걸 듣고 저에게 뭐라뭐라 하고 제 뺨을 때려 저도 이성을 잃고 그만 욕을 더하고 밥그릇을 던져서;; 깨버린 후 그길로 나와 혼자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오자마자 남편은 이게 무슨짓이냐고 당장 사과 ..
얼마전에 있었던일인데.. 황당해서 글 적어볼려구요 ㅎㅎ제가 20대초반에 일하면서 친해진 오빠들이 몇명있어요.(지금은 중후반, 오빠들은 거의 30대초중반)그중 제일 친했던 오빠가 작년에 결혼을 했어요~(편의상 똘이오빠라 칭할께요.)친하게 지냈던 사람들 전부가서 열렬히 축하해주고일손 부족하면 도와주고 했죠.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번주에 갑자기 단톡에 똘이오빠가 집들이 한다고 하면서다들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꼭 간다면서 이제야 하냐면서 기분좋게 농담을 하며 가겠노라약속했습니다. *본격 이야기가 시작되기전에 참고로 말씀드릴게.. 저를 포함해서 나머지 친한 오빠들은 똘이오빠랑 결혼 한 언니를 별로 안좋아해요 ㅠㅠ 언니가 개념도 살짝없고 성격이 좀 센편이여서 다들 별로 안좋아했어요... 그래서 다들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