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주말 (11)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오늘 인수인계 다 끝내고 왔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1년 약간 넘게 한 것 같다. 결론부터 애기하면... 혹시나 여기서 할 게 없어서 '연예인 매니저나 해볼까?' 라고 생각하는 놈 있으면... 진짜 앵간하면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나 같은 경우는 흔히 말하는 잉여다... 고졸에... 별다른 기술도 없고... 딱히 가지고 있는 것도 없고... 집안이 좋은 것도 아니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르바이트 하다가 군대가고 제대한 후에.. 솔직히 할 일이 없어서... 찾아보던 중에 운 좋게 아는 인맥을 통해서 연예인 매니저를 하게 됬다. 요즘 애들이 말하는 빅3 회사 중 하나다. S? Y? JY? 매니저의 일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거다... 진짜 죽는다. 나 같은 경우는 꽤나 잘 나가는 아이돌을 맡았다..
음.. 이글이 방탈인거 같은데..... 어디다 써야 할지 몰라서 그냥 여기다 씁니다. 방탈이여도 이해해주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여름휴가 가자고 했더니.. 이혼하잡니다. 저 결혼한지 가을되면 3주년입니다. 3년동안 여름휴가..는 가본적이 없네요. 가을에 결혼했던 터라.. 그 해 여름엔 결혼 준비로 바쁜나머지 휴가는 건너 뛰었습니다. 이거야 결혼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서로 바빴고 신행가서 신나게 놀다왔으니.. 뭐 휴가인 셈이네요. 그 다음해에 휴가?안갔습니다. 맞벌이니까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여름휴가 받은 내내 신랑은 집에서 걍 뒹굴뒹굴.. 나가면 덥다고 집에서 에어컨키고 쉬는게 휴가랍니다 그땐 신랑이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주말에 가까운데라도 나가야겠다 했지만 7.8월 2달 내내 쉬는날엔 집에서..
뭣도 모르던 스물셋에 남편의 사탕발림에 넘어가호된 시집살이 한지가 벌써 9년이 흘렀습니다 결혼전에는 친정없는 날 자기가 부모 남편 자식 노릇 다 하겠다고 구워삶아서 결혼하더니 혼인신고서에 도장 찍자마자 태도가 싹 바뀝디다. 이제 현실적으로 내가 자기 말고는 기댈데 없는걸 아니까 참 지독히도 못돼게 굴었습니다. 갖은 구박, 폭언, 무시... 결혼한지 1년 좀 안됐을때 나랑 상의도없이 시댁이랑 합치고 그걸로 모자라 그집에서 하녀취급 투명인간 취급받으며 여지껏 살았습니다 아들이 하대하니 시부모님도 날 무수리취급, 같이 사는 시누네 두애들도 (학교때문에 시댁에 살고 시누는 주말마다 보고갑니다) 밥이나 차려주고 청소나 해주는 여자 취급.처음으로 가진 내 가정 깨고싶지 않아서, 내 자식은 엄마 아빠없이 안키우겠다고..
결혼 예정했었다지만 상견례도 안했고 날잡기도 전이니 그냥 여친분이라고 하겠음 우리집 남아선호 쩌는 집안ㅋ 오빠는 하늘 나는 땅.. 평생 차별받고 살아서 부모님께 별 애정없음 고등학교 졸업 후 취직해서 생활비 보태라는거 대학 장학금으로 다니며 알바해서 월 30 드리는 조건으로 본가에 눌러사는중 악착같이 돈모아서 제대로 멀리멀리 나가려고 버티는거지 다른 애정어린 사유없음 ㅋㅋ 아무튼 언니는 오빠랑 6년 교제한걸로 알고있고 이번에 결혼 얘기 나오면서 부모님께 인사드린다고 우리집 옴 우리엄마아빠 손님이 왔는데 들어오자마자 넘나 자연스럽게 바닥에서 맞이함 방석도 없이 맨바닥테 앉으란 말에 언니가 좀 당황+멈칫하더니 내가 옆에 꿇어앉아있는거 보고 꿇어앉음 오빤 양반다리 내가봤을땐 이때 1차로 마음상하신듯 엄마는 차..
상견례가 다음주주말이고 양가부모님께 인사도끝내고 결혼허락도 받은상태였음 예랑이였지만 지금은 전남친이된 그사람은 밥먹을때 안좋다면 안좋은 버릇하나가있었음 쌈싸먹은후 항상 상추 끝부분을 남기는 거였음 딱딱해서 씹기힘들고 상추크기가 크면 한번에 입에 다 안들어가는거 나도 이해함 남기는 사람에 대해서 별생각안듬 나도 상추가 크면 끝부분 다 안들어가서 끊어내니까 근데 전남친은 좀 심했음 끝이 딱딱해서 싫은거면 아예 쌈싸기전에 손으로 끝을 떼고 먹으면 되는데 그인간은 항상 그걸 쌈을입에넣고 이빨로 끊어냄 근데이걸 곱게 끊어내는게아니라 보면 쌈장이 묻어나올때도있고 이빨자국이남은채로 대각선으로 길게 침묻혀져서 끊어냄 그리고 그걸 상추바구니위에 다시올림 다른야채들이 그대로 있는 그 바구니에 다시올림. 처음에는 내가 아무..
결혼 6개월차에요저희 시부모님은 여기나오는 막장 시댁어른들 수준은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시어머니들 며느리 싫으신건 어느집이나 다 똑같나보네요 시부모님이 얼마전 저희집근처로 이사를 오셔서 뵙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시누이 둘다 결혼해서 나가버린데다 올해는 저희신랑까지 나와버리니 집이 쓸쓸하다고 하시면서 작은집으로 옮기시고 싶다 하셨어요 그래도 이왕 옮기는거 아들쪽으로 옮기고 싶다며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셨고요 같이 식사하는 횟수도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내가 예민한건가? 싶었는데 요즘엔 확신이 드네요 식당을 가거나 하면 항상 저를 데리고 나가시려해요 처음엔 화장실같이 가달라하신거였어요 감자탕집이였는데 감자탕 나와서 다 끓고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였어요 근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싶으시다며, 발목이 요즘 안좋..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아역배우인 일곱살 딸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 키워보신 분들이 가장 많은 계시판인것 같아 여기에 글올려요.. 저희딸은 저나 남편을 안닮아서 쌍커풀도 또렷하고 얼굴도 객관적으로 정말 예쁩니다. 롯데*드에 갔을때 우연히 캐스팅 됐구요(그런 놀이공원에 놀러오는 아이들이 많으니 캐스팅만 하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명함을 주시고 생각있으면 연락달라고 하셔서 이름을 검색해보니 규모가 생각보다 큰 아역배우 전용 엔터테인먼트 더라고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고민끝에 할 수 있을때 최대한 색다른 경험 시켜주자 해서 아역배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바닥을 겪어보니 아역배우라고 해서 다 성공한게 아니고 실제로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아이들은 백명중 한명 될까말까한 적은 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