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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나도 군생활때 겪은 사건사고... 1) 신병때 GOP 있었는데 옆 중대 섹터에서 대기초소(중간에 쉬면서 라면도 끓여먹고 하는 곳)에서부사수가 사수랑 부소초장 소총으로 배때지 뚫음... 둘 다 살았기는 했다던데 그 이후 대기초소 없어져서 라면타임 없어짐 ㅠㅠ 2) 우리 옆 중대 전역임박자가 말년휴가 직전에 혹한기 잡혀서 어쩔수 없이 뛰었는데마지막 날 밤 숙영지 편성 때 언 땅에 지줏대 박으려고 잡아주고 있다가 지주대 박는 이등병이 후려친 야삽에 손가락 다 날아감;; 3) 우리 중대에서는 행보관이 페인트 떡질된 바께스 일병 두명한테 신나 주고 깨끗하게 만들라고 했는데일병이 신나로 페인트 태워서 지우는게 낫겠다는 해괴한 발상을 해서 둘 다 일명 불새찍고 온몸에 3도화상 입고 의가사전역;;그 때 사단 헌병대 수..
편의상 음슴체로 씀 필자는 공군을 나왔음 지금 쓰려는 병사는 지금 생각해도 기가찬놈임 얘는 2011년 12월에 우리부대에 왔음 내가 막 상병을 달고 뿌듯한 기분으로 나름 편한생활을 시작하려던 찰나엿음 하지만 신병이 오기전부터 소문이 별로 안좋았음 왜냐면 원래 신병을 받을 티오가 아닌데 아빠가 어거지로 티오를 만들어서 꾸겨넣은거임 얘 아빠가 공군 준위였는데 신병이 오기 얼마전까지 우리부대에 있었음 그러다가 횡령한거 걸려서 다른부대로 전속갔음 여자저차해서 결국 신병이옴 그런데 온건 신병이 아니라 병1신이었음... 오자마자 부대원 모두에게 극딜을 시전함 1. 선임이 신병한테 부대원들 비상연락망을줌 이름과 기수 사무실 연락처등등이 써있는 종이였음 외우라고 절대 강요안함 그냥 있으면 편한 종이임 대신 간부한테 걸..
안녕하세요. 스레 TV입니다. 꾸준히 좋은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느리신 분이나 데이터 사용하시는 분들은 화질을 줄여주시면 빠르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사연도 받습니다! p.s 글 읽는 속도가 빠르신분은 스킵하면서 읽으셔도 편하도록 글자수를 맞춰뒀어요~ 오늘 소개드릴 이야기는 네이트판 레전드 글 중 하나인데요!! 남편 혼자 해외 보내놨더니, 남편의 댕청함으로 인해 수많은 기행의 덜미가 잡히는 글입니다! 심지어 혼자가 아닌 자주 만나는 모임의 친구들과 떠난 여행임에도 당당히 말도 안되는 행동들을 하고 왔는데요! 이에 화가난 글쓴이가 네이트판에 글을 올려 톡톡에 선정된 글입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1.우리 중대엔 헬스트레이너가 한 명 있었다.실제 직업이 헬스트레이너가 아니라그냥 멸치나 파오후들을 보면 참질 못해좋은 몸으로 만들어주질 않으면 참질 못해. 이 사람도 학창시절엔 엄청난 파오후였다가40kg인가 감량하고 미친 몸짱 된 사람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웬만한 파오후나 멸치가 몸 못 만들겠다고 징징대는 걸 들으면그것도 참질 못해. 인간의 몸 속에는 근육이 있고근육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모든 중대원들을 몸짱으로 만들어버리고자 했음.이 사람 눈에 띄이면선임이고 후임이고 대책없음. 일단 식단조절을 시작하고 밥먹을때마다 같은 테이블에 와서 철저히 감시함.그 다음엔 철저한 px통제와 자신의 경험에 입각한 완벽한 운동 스케쥴을 짜버리는데 여느 헬스트레이너와 똑같이'아! 마지막 하나! 마지..
전역하고 동아리 첫 회식자리를 가졌다.내앞에는 풋풋한 새내기 여학생들이 앉아있다.나는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선배라고 하지말고 오빠라고 불러~ 난 어색한거 싫거든..ㅎㅎ"어색함을 깨기위해 나는 불편한듯 앉아있는 새내기들을 향해 말했다."아..네.."새내기들이 조용히 말했다. 그중에 한명의 얼굴에 어딘지 어색하지만 미소가 지어진것을 난 놓치지 않았다.분명 쟤네도 오빠란 소리가 더 좋으리란 확신이 들었다."근데 너는 이름이 뭐니?"내 바로맞은편에 앉은, 새내기중에 제일 괜찮은 애한테 물었다."아.. 민희에요. 김민희."조용히 말하는게 앙증맞았다. 아무래도 군대까지 갔다온 오빠가 앞에 있어서 수줍은 것이리라.나도모르게 흐뭇해졌다."그럼 내 이름은 뭔지알아?""아 선배이름이요?.. 잘.. 모르겠어요." "선배라..
내 사촌형이 나보다 나이가 8살인가 9살쯤 더 많아. 그래서 내 중딩시절에 그 형이 군대를 갔는데 사촌형 본가는 부산이고 우리집은 서울이었어. 근데 자대배치를 의정부쪽에 받아버린거야 ㅋㅋ. 그래서 그 형은 외박을 나오거나 하면 거의 부산은 언감생심이고 우리집에 와서 지내고 갔었는데 한번은 갑자기 엄마가 나보고 방 정리좀 하래서 뭔가했는데 사촌형이 자기 선임한명 데리고 오더라고. 알고보니 그 선임새끼도 외박을 같은 날 나오게됐는데 지는 어디 갈데도 없고 마침 같이 나가는 사촌형이 후임이니까 나도 그 집에서 자도 되냐고 존나 물어봤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우리 엄마는 아끼는 조카가 그런 상황이라는데 설마 거절하겠냐...알겠다고 하고 이리저리 준비한거지. 솔직히 후임네 친척집에 가서 지도 자겠냐고 프레셔 넣는것..
병신- 이 새끼는 진짜 이제는 병사 시절 놈들 이름도 가까운 사이 아니면 기억 안나는데 얘는 사는 곳, 장래희망, 이름까지 다 기억 남 얘를 처음 본게 102보에서 자대로 뿌려질때인데, 생긴거부터가 눈이 개구리처럼 툭 튀어나왔고 눈빛이 흐리멍텅해서 일부러 자대행 두돈반 짐칸에 탈 때 건너 편 끝, 그러니까 대각선 방향에 앉았음. 근데 가면서 얘가 자꾸 3~5초에 한번씩 힠! 킼! 힄! 핰! 아무튼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소리를 내길래 실려있던 삽을 발을 이용해서 몰래 내 쪽으로 끌어 왔어 아무튼.. 자대 가면 바로 생활지도기록부부터 쓱 훑어보잖아? 우리는 그걸 행보관, 중대장, 대대장, 전입병이랑 같이 간담회 하면서 보는데 대대장이 하는 말이 " 그래.. 군붕이는 천마 가서 유도탄 만지고,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