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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때는 연대 전술훈련평가. 라인 빵빵하신 연대장님이 첫 연대급 지휘부대로 동원사단에 오신지라 많이 긴장된 상황. 전투 준비태새 이후 막사앞 연병장에 대대급, 연대급 텐트를 치고 워게임 뺑뺑이 돌리고 있었음. 늘 그렇듯 평가관이 매의 눈으로 이를 지켜보면서 평가 + 짜증나는 적 수색대 침투 DLC를 강매하고 있었음. 본인이 속한 대대가 적 차보여단에 맞서 용감하게 모 도로에서 북괴군 탱크와 트럭 뚜껑을 따던 중 통제관이 이 아름다운 모습이 보기가 싫었는지 적 수색대 DLC를 강매. 대대장님은 신속하게 수색조를 편성 빠르게 10분만에 DLC를 환불.하지만 통제관은 '오우 ㄴㄴ 이 DLC는 국물이 찌이인하게 해야 맛이삼' 이라는 표정으로 환불당한 수색대 DLC를 다시 강매.. 계속 부지런히 환불하고 강매하고 환..
이번썰은 웃기기보다 그냥 존나 지구방위대들과 딱 한번 훈련해본거라 적어봄아직도 이 훈련 하는지 모르겠는데 RSOI 인가? 03년 3월 4월인가 그쯤에 했었던거 같은데기억이 흐릿한데 암튼 뭐 미군 성님들하고 우리 보병아찌들이랑뭐 같이 훈련하는게 있음 특전아찌들이나 뭐 같이 하는 지역대도 있었겠지만 특공애들 중에몇몇팀은 이때 대항군이나 적 특작부대 임무를 받음뭐 쉽게 말하면 존나 나쁜 부칸군(미리 김정일 개.새.낔ㅋ 김정은개.새.낔ㅋ) 코스프레 하고 훈련하는거임. 그때 지역대장님이 우리 팀에게 준 임무는 우리는 종심타격이란 이런 작전이 있는데그거 훈련할겸 우리보고 대항군이란 임무를 내려주심. 육군 전역한 사람들 있으면 알겠지만훈련하면 존나 짜증나잖슴.특히 탐색격멸이나 수색할땤ㅋ 대항군이 x.발.그냥 x.발...
저는 강원도 양구 GOP연대 소속 운전병으로 근무하였습니다. Gop대대에는 부대대장 이라는 직책이 존재하였는데, 실질적으로 말년 소령분들 시간보내시는 직책이었죠. . . 부대대장님은 소초에 부대대장 실에서 생활하셨는데, 매일 밥시간만 되면 오늘 밥 맛있냐 라고 물어보시며 돌아다니시던가, 부대대장실 컴퓨터로 얏옹을 보신다던가, 순찰을 나간다고 대대에 보고한 후 운전병과 통신병을 끌고 나물이나 약초를 캐러다니시던 소위말해 가라군인의 결정판이었습니다. 게다가 소속 연대 예하 대대장들 모두가 부대댖ㅇ님보다 후배들이었기에, 거의 노터치였죠. . . 게다가 그 누구도 부대대장님이 화내거나 뛰거나 빠르게 말하는걸 본 적이 없었을 정도로 느긋한 마이페이스의 소유자셨습니다. GOP소초는 주기적으로 소초 후방이나 축선상의..
다들 힘든 군대생활 썰 푸는거 같아서 나도 힘들었던 군대생활 썰 풀어본다 KCTC를 제외하면 가장 힘들다는 '호국훈련'에 대해 나는 썰을 풀려 한다 군사보안문제가 있기 때문에 군기밀이 될 만한 것은 말하지 않겠다 우리때는 호국훈련을 훈련준비 1주 + 본훈련 3주 + 사후강평 1주 이렇게 해서 총 5주일을 했다 (35일 ㅅㅂ) 훈련준비는 말그대로 훈련지가서 훈련에 필요한것들 인수인계받고 소대나 중대별로 예상작전지역에 미리 가서 어떤 작전으로 상대사단을 ㅁㅈㅎ 시킬지 생각하고 뭐 그런거다 아 참고로 호국훈련은 사단vs사단 단위로 붙는다. 즉 몇천vs몇천이 붙는 대규모 전투라는거지 ㅇㅇ 이 1주일은 말그대로 '준비' 기간이기 때문에 작전지역 근처 야전부대 막사 협조받아서 꿀잠도 자고 저녁에 우리끼리 그 부대 ..
처음 입대할땐 아버지가 장군이셨어 근데 아는게이는 알겠지만 직계가족입대신청을 하면 전방중에서 아버지가 근무했던 곳으로 갈수있는 특혜아닌 특혜가 있거든 그당시 얼마전에 아버지가 1사단 12연대 연대장으로 근무하신적이 있으셔서 아버지의 강압으로 1사단 12연대를 가게되었지 처음 시작부터 어떻게 군대에서 살아왔는지 순차대로 써줄게 -훈련병 훈련병때는 그냥 생활관 자체가 다 직계가족들만 모여있더라. 근데 나처럼 막 장교아들 이런게 아니라 아버지가 병전역했어도 그부대로 갈수있거든 그래서 전체 훈련병중에 대령급이상 아들래미는 나밖에 없었어 거기다 1사단 훈련소라서 전 1사단12연대장 아들래미가 와있으니 애들사이에서 수근거림은 피할수가 없었지... '저새끼 존나 꿀빨겠네' '개새끼 존나부럽네' 이런거; 시발 난 그냥..
저는 경기도 시골(시승격 3년차)에 살고 있는 40대 아저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200여세대가 조금 넘는 4개동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로 입주해서 올해로 딱 10년차 된 아파트 입니다. 초기에는 아파트 생활이 처음이라 입주자 대표회장도 해서 이것 저것 공용생활에 대하여 운영도 하고, 고민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파트 공동 주차장 중 장애인 주차구역에 양심없이(?) 주차하는 사람들을 보고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뻔히 지하주차장은 텅텅 비어있고, 또한 낮시간대에는 지상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서 널널한데, 꼭 장애인 주차장에 상습으로 주차하는 차량이 한 10여대 정도가 있더라구요 물론 장애인 주차구역은 일반 주차구역에 비해 넓은편이라 주차하기가 편하지..
중학교 입학 바로 전 외할아버지가 엄마에게 집을 남겨주시고 돌아가셨는데요. 늘 방 두칸짜리 오래된 구식 연립빌라나 반지하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신축빌라에 들어가서 모두 설렜어요. 어렸을 때 부터 조기축구회 사람들과 도박으로 그렇게 속을 썩이더니 이사한 지 일년도 안되서결국 집을 날리네요. 거기에다가 날릴때 쯤 바람까지 피웠어요. 엄마는 누가봐도 인정하는 착하고 싹싹한 현모양처스타일인데.. 그렇다고 재미없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엄마보다 훨씬 나이많고 뚱뚱한 년이랑 바람나서 하는 말이같이 술담배하며 인생얘기 하다보니 마음이 맞더랍니다.아 엄마는 술담배를 못했어요.그러고보니 이인간 이상형이 술담배하는여자였나봐요. 엄마가 애들봐서 끊고 와라 설득하는데 그년앞에서 뺨을 때렸고처자식앞에서 안놔주면 자살하겠다며 유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