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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보다가 내 부사수 소식이 올라왔길래.... 문득 떠오른게....저 근무할땐 몰랐거든요. 군사령부 직할 통신부대에 있었는데....전 빽없었고, 그냥 기술특기병으루.... 입대해서 어떻게 거길간건데.... 05군번이었고, 분명 사령부 영외에 있었던 시기, 완전 구형막사에서 근무하던 시기에는제동기나 제고참중에는 그런경우가 진짜 단 1명도 없었으나, 제가 상병말되고 난담에 사령부 영내 신축막사로 이사한 후로들어오는 후임들 07군번들부터는 다 학벌쩔거나 가족이 쩔거나 그렇더라고요? 제 부사수는 해군 2스타의 조카였고 (생각해보니 심지어 이 친구 기술특기병으루 지원한거 아니었음) 우리 내무실 후임들 중에는 사법고시 마지막 떨어져서 들어온 30살짜리 후임(뭔가 학벌쩔었음)누나가 국정원 직원이었던 후임 (누나..
일단 내가 3도 시절이었는데... 계급은 상말을 앞둔 상병 6호봉쯤? 나때는 이병 6개월 일병 6개월 상병 7개월 병장 5개월이었음. 암튼 선임은 두명이었는데 이놈들이 핸드폰 사용하다가 걸려서 둘다 전출을 가게됨...ㅇㅇ 난 그당시 고무신 거꾸로 신김 당하고 솔로된 군바리라 핸드폰에 대한 갈망이 없어서... 털어도 나오는게 없어서 무사히 남음 ㅋ 암튼 그렇게 1도 를 잡았는데... 신병이 들어오게 되었어 ... 뭐 인원이 빠진 소대다 보니 우선적으로 받게된듯 싶음.. 근데 왠지 애가 해병대 온애 치고는 뭐랄까;;; 심약하다고 해야하나?? 운동신경도 너무 없고... 좀 뭔가 어떻게 붙어서 왔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어;;; 근데 해병대 시험을 떨어질때마다 가산점이 붙어서 여러번 떨어지다 붙어서 오는 애들..
나는 작은 비행단의 헌병대대 군견소대 군견관리병으로 2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이건 그때 겪었던 일이다. 군견관리병은 일과시간에는 군견훈련, 군견목욕, 소대 관리 등을 하고 야간에는 라인 안 활주로 맞은편에 있는 주기장(주차장의 비행기 버젼) 옆 초소에서 담당견과 근무를 선다. 주기장에는 이글루(위 사진)가 6개 가량있었는데 일자로 된 도로옆에 100미터 간격으로 20개씩 두어 총 세구역을 우리 소대가 관리했다. 세구역으로 나눠져있으니 한 근무당 사람세명 개 셋이 나간다. 기수가 낮은 병사는 차가 들어오는 바깥쪽 주기장에, 기수가 높은 병사는 차나 사람이 거의오지않는 안쪽주기장에 배치했다. 내가 일병때 그날 근무표를 봤는데 최선임과 차선임이 같은 기수였다. 보통 근무짤때 기수를 다르게 짜는게 휴가자때문..
내 1년 위인 아빠뻘 선임인데 멋진사람이라 글써봄 존경함 내가 자대 막 도착했을때 7.8.9월이 엄청 많았음 내무반이 30명인데 20명정도가 789 그중 7월군번 선임인데 중대급부대라 계원이 1명임 원래 이러면 소대원중에 몇명 빼서 계원으로 쓰는데 선임은 혼자 행정 보급(1.2.4.7.8.9종) 교육 까지 혼자 다 함 1.근무 이건 내가 입대전 얘긴데 선임 동기한테 들은 얘기 근무자를 행보관이 짜야하는데 다 그렇듯 계원이 짰음 근데 당시 이등병이던 선임이 위에 전부 다 병장인데(7.8.9가 몰려있듯이) 이 사람 저 사람 한테 불려가면서 자기 근무빼라고 한소리들음 모든 병장이 저러는데 병장 다 빠지면 근무 어케함 그래서 이등병을 다 빼버리고 병장만 다 넣음ㅋㅋㅋ 그날 엄청 쳐맞고 다음날도 다 병장만 넣음 ..
크게 3가지 정도 봤는데... 1. 이등병때.. 외박 나가서 점프해서 자기집으로 감 ㅋㅋㅋ 근데 걸림..그 사병 부모님이 중대장에게 전화가 왔음.. 뭐. 그냥 넘어갑시다.. 이런식으로..그 말 듣고 빡친 중대장은 외박 점프 뛴 사병 불러다가.. 난 소신이 있는 사람이야.. 라고 넌 무조건 영창 15일 보낸다.. 라고.. 그리고 다음날인가?? 중대 행정반으로 전화가 옴.. 제 보직이 행정병.. 그리고 그때 막내라 전화를 제가 받았는데요전화에서 한 말이.. "나 육본에 누구누구 중령인데. 중대장 안에 있나?" 라고 ㅋㅋㅋㅋ그 얘기 듣고 점프 뛴 놈 원래 내무실에서 대기 타고 있었는데.. 대기 바로 해제되고 작업뛰러 나감 ㅋㅋㅋㅋ 그 뒷배는 보직 이름은 모르겠는데.. 사회로 치면 대법원장 같은 위치라고.. 2..
"으아아아...나 진짜 군대가는구나..."몇번 그 앞으로 지나간 적 있는 어느 향토사단 정문 앞에서 나는 들어가기 싫어죽겠다는 표정으로 서 있었다.거기가 얼마만큼 집에서 가까웠냐면 입대할때 교통비가 거금 "1,000원"이 나왔다. 입대 며칠전. 동생이 아이스크림먹자는데 만원짜리 깨기싫어서 우체국들어가서 바꿔와서 사먹을 정도의 거금이었다. 사실 나에게는 남들이 말하는 빽이 있었다.우리 아부지 뽜이아볼친구가 현역 육군 소장님이었다. 사실 입대할때까지 병사들 계급은 일병-이병-삼병(삼병을 상병으로 발음하는줄 알았음)-사병 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군알못이었던 나는,그 아저씨의 대대장-연대장-사단장취임식을 귀빈석에 앉아 봐놓고도 이 아저씨가 얼마나 높은 사람인지 모르고 살아왔다. 심지어 강원도 산골의 아저씨 부대..
너무 소상해서 누군지 따이려나요.. 그 사건을 알고있는 사람도 몇몇 있으니까요..쉽게 풀기위해서 1인칭 시점으로 갑니다~ 때는 2004년 초가을 쯔음이었을꺼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하교대)에서 하사 후반기교육인 초급반 교육을 받을때였지 외박을 나와 집에와서 신나게 놀다가 정신없이 놀다보니 복귀시간이 늦어져서 시계 목걸이 팔찌등등 귀금속을 집에 보관못하고 그냥 복귀하게 됐어 가져오면 안돼는건데 죄송하다고 싹싹빌고.. 귀중품 보관함에 보관을 하게됐지 망할 교육끝나기 2주전에 귀중품이 분실됐다고 우리 2구대장이 조용히 불러서 그러시는거야 교육대장도 모르고 행보관님도 모르고 구대장들끼리만 쉬쉬하면서 나를 따로 근무설때마다 부르더라고 요는 이거였지 분실된건 보상을 해줄테니까 조용히 덮어만 달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