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배우자 (271)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토요일에 일터져서 크게싸우고 지금은 친언니집에 와있어요.저는 작년 5월에 결혼해서 2주뒤면 결혼일주년이 되요. 토요일일에 잠깐 일때문에 거래처에 급하게 다녀올일이 생겨서 오전에 나갔다가 점심이 조금 지난 후에 집에 들어왔었어요. 미팅하는동안 신랑이 시누이가 시어머니반찬 전해주러 잠깐 집에 들렀다고해서 시누이가 집에 있는건 알고있었어요. 집에 들어왔는데 거실에는 아무도 없더라고요, 현관에는 분명 신발이 있는데요. 그래서 방에있나해서 들어가려다가 거실쪽에있는 화장실에서 말소리가 들려서 그쪽 화장실로갔는데 느낌이 썌하더라고요. 화장실에서 신랑이랑 시누이 웃음소리가 나는데 왜 둘이 화장실에 있는가했어요. 설마설마 하면서 화장실 노크하니까 신랑이 당신이야? 하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나 이제 집에 왔다고, 거실 화..
안녕하세요정확히 결혼한지 1년 2개월차된 20대후반 새댁입니다 신랑은 30대중반예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구요 저는 최근 이직 문제로 저번주부터 딱 2주쉬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첫출근합니다 제가 글재주가 별로라서 무슨 말부터 써야하나 모르겠지만 최대한 정리해서 잘 써볼게요 그래도 글이 길어질것같아요ㅠ 일단 여기는 지방인데 시댁과 친정 모두 같은 지역에 살고있어요시댁 방문수가 친정 방문수보다 거의 두배 가량많아요시댁가서 먹는걸로 서럽게하고 차별받은적이 꽤 있는데 신랑은 저더러 좀 참을줄도 모르고 예민하다고 하네요지금까지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그중에 몇개만 써볼게요시아버지는 나름...좋은분이세요 시어머니도 나쁜분은 아니시구요 예를 들어 시댁 식구들 다같이 고기를 구워먹을때 제가 요리는 못하는편이 아닌데 고기를 잘..
안녕하세요, 방탈인건 알지만 여기에 저보다 인생선배님들도 많이 계셔서조금 더 현명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저는 대학생이고 나이지리아에서 온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어요주변 시선?... 심각하게 곱지 않네요사실 사귀면서도 이게 제일 힘들고요..같은 한국인 남자친구를 사귈때랑은 길거리를 다녀도 전혀 다른 느낌의 시선을 받아요 지하철역에서 헤어지기 전에 잠깐 안고 남들처럼 똑같이 쪽 키스만 해도 주변에서 수근수근특히 아저씨들 막 쯧쯧대고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고나이드신 분들이나 남자들은 대부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거같아요일부러 좋게 봐달라는 것도 아니지만 왜 기분나쁘게 훑어보고 옆사람한테 한마디씩 하고 그러는지.. 국적도 인종도 다르고 나이지리아가 선진국도 아니지만제 남자친구는 마인드가 ..
저 갈비집 갔다가 이혼생각까지 듭니다. 어제 날도덥고 냉면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남편이 갈비집가서 갈비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자해서 갔어요.갈비는 별로 안땡겨서 잘안먹었어요.냉면이 너무 먹고싶었음. 그 갈비집 사람이 많아서 불판때문에 엄청 더웠어요나시로된 롱원피스입고 가디건 입고 갔는데구석자리에서 바람도 안통하고 너무 더워서 가디건을 벗었어요. 근데 남편이 눈을동그랗게뜨고 왜 다벗고있냐 그러네요?뭘 다벗었다는건지?제가 윗통깐것도아니고 원피스입고있는데 왜그러냐니까아직 여름도아니고 이 가게에서 다벗고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대요ㅎㅎㅎ 구석탱이에 잘 보이지도않고 밥먹던사람들이 저 나시입고 있다고 신경이나 써요?별걸가지고 트집을 잡더니 먹고싶다그래서 나왔는데 왜 안먹냐고 짜증을 내네요.내가언제 갈비먹고 싶다 그랬나?..
제목 그대로에요 부부간의 관계 거부는이혼 사유가 된다고 알고 있는데 뚱뚱해진 배우자와의 관계 거부도같은 맥락인가요? 뭐 주로 아내가 임신 출산 이후에찐 살이 빠지지 않아관계가 하기 싫다라는 글은 몇몇 봤는데 전 반대거든요 신랑 연애때는 덩치 좋다 정도였어요먹을거 좋아하는만큼운동도 알아서 꾸준히 하길래별 다른말은 안했지만 이런 저런 얘기하다살 얘기 나오면제가 미리 요구(?)했어요 난 자기 관리 못하는 사람 정말 싫다몸무게 세자리 안 되도록 관리 잘해달라고요 근데 결혼하고 신혼 즐기니살이 순식간에 찌더라고요 신혼이라 둘이 붙어 있는거 좋아하다보니운동도 게을리하게 되고... 결혼하고 20kg 가까이 쪘습니다 턱살하며 뱃살 허벅지 군살 등등... 거실 소파에 벌러덩 누워 있는거보면바다사자가 따로 없어요 진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