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라디오 (10)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942 이름 : 이름없음 : 2011/02/12 23:48:34 ID:KzdqhWX+ZI2(녹음테이프.1992년 7월 25일. 햇빛이 강함. 바싹 마른 잎사귀.) 무관심 때문에 인간은 실제로 죽기 전에 죽어버린다. 프랑스의 유명한 격언입니다. 실제로도,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나 미움 따위가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하죠.문명의 발달로 나태해져감에 따라 사람들은 서로와 서로에 대한 관심을 점점 줄여가고결국엔 그것이 관심병환자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여러분은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쏟고있는지?어쩌면 주변에 관심에 목말라 죽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죠. 아이러니하게도, 애정결핍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의 원인이 됩니다. 조명을 받고싶어하는 사이코패스, 언제나 저 뒤편에 밀려나 있던 자살한 여중생, ..
803 이름 : 이름없음 : 2011/01/08 18:46:40 ID:wzxentpvDiU [ 위의 긔묘한라듸오를 작성한 사람은 스레주가 아니고 레스더입니다 ㅋㅋ ] 금방 제가 쓴 긔묘한 라듸오는 스레주가아니고 레스더!!전 그냥 스레주 기달릴겸에 쓴거..>804 이 스레는 스레주만 쓰는 스레야, 레스주는 미안하지만파생 스레 있으니까 거기로 가줬으면 해. 그리고 쓰고 나서 레스더라고 밝히거나막 못써서 죄송한거같애요ㅠㅠ 라는 글쓰지말아줘. 내말투 좀 까칠한것 같아 미안해.어쨋든 레스더들, 파생스레가서 써, 그리고 실수로 여기에 올렸다면 그냥아이디 바뀔때까지 여기에 레스를 쓰지말아줘 스레주님께 사죄드립니다ㅠㅠ이런 레스는 더더욱. 806 이름 : 이름없음 : 2011/01/09 00:49:10 ID:RcRlEE..
679 이름 : 이름없음 : 2010/12/18 02:53:46 ID:+xyvfyC+p5U(녹음테이프.1992년 6월 19일.날씨 소나기.접시위의 포크.) (삽입_밧줄 끊는 소리.)독일에서는 '길로틴'이라 하며,단두대(斷頭臺)라고 번역되는 기요틴 [guillotine]은1789년 국민의회에서 프랑스의 의사이자 정치가,파리대학 해부학 교수인J.I.기요탱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는 기요탱이 만든것이 아니라,안토닌 루이 박사가 기요탱이 제안한 생각을 발전시켜,설계한 뒤에 만들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그 사형기구가 루이종, 또는 루이세트로 불렸다고 합니다.그러나, 언론에서 기억하기 쉽다는 이유로그의 이름을 따서 단두대를 기요틴이라 부르게 되었다고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기요탱 박사도 기요틴에서 죽었다고 전..
545 이름 : 이름없음 : 2010/11/27 14:32:56 ID:TvEeV2zMyfg(녹음테이프.1992년 05월 31일.비.쓰러진 의자.)네, 안녕하세요. 긔묘한 라디오. 시작합니다.오늘도 어김없이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갑니다.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그럼 오늘의 사연 시작합니다! 저는 중학생이예요.저에게는 동생이 한 명 있는데 동생이 너무나 부러워요.동생은 성격도 좋고 부모님에게 예쁨도 많이 받아요.전 동생보다 공부는 잘하지만, 부모님에게 예쁨을 받지는 못해요.예쁨은 커녕 없는 사람 취급 받기도 해요.부모님 옆에 있는 가족사진처럼. 546 이름 : 이름없음 : 2010/11/27 14:41:13 ID:TvEeV2zMyfg다음 사연입니다. 오늘은 사연이 많아서 좋네요. 안녕하세요. 제 얘기..
449 이름 : 이름없음 : 2010/11/15 01:29:13 ID:M0O7eO5dAnk(1992년 5월 17일. 날씨 안개. 텅 빈 새장.) 안녕하세요.옆집의 문은 잠겨있고,층간소음은 끊기지 않죠.어떤집은 이 라디오를 듣고있겠죠. 오스카 와일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자기 자신에 관해서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다른 사람에 관해서도 모두 알고있다.' 요즘은,자기 자신을 몰라도,누군가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있기도 하죠.지금 주변을 보세요.누가 보이나요? 자.우리를 알고있는 누군가와 함께,긔묘한 라듸오 시작합니다! 450 이름 : 이름없음 : 2010/11/15 01:37:00 ID:M0O7eO5dAnk첫번째 사연입니다.저 이거 들은적 있는거 같아요.아,그때 그 발굴의 순간에 저도 그자리에 있었더라면!그 광경..
320 이름 : 이름없음 : 2010/11/07 23:26:21 ID:Qwbi7G1UhRU(녹음테이프.1992년 04월 27일.흐림.수첩이 뜯겨나가 있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네요.우울하게 가라앉은 하늘빛 때문에 덩달아 기분이 가라앉아버렸습니다.회색으로 가라앉은 도시, 회색의 콘크리트, 스며들지 못하는 빗물―, 웅덩이. 사연 읽겠습니다. 일주일 전에 이사 한 아파트 가까이에 고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H고라고, 이 근방에서는 커트라인이 높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집에서 내려다보면 H고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저는 아직 중학생이고, 이때껏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H고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제가 과연 H고에 가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조금 망설여집니다.동경하는 선배가 그 곳 학생이..
214 이름 : 이름없음 : 2010/10/29 23:54:06 ID:Qq1mRHr8x5A(녹음테이프.1992년 4월 19일.날씨 맑음.집요하게 울리는 알람시계) 안녕하세요 긔묘한라디오. 여기에 있는 흙을 파헤치지 마시오이 돌을 건드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축복이이 뼈를 옮기는 사람에게는 저주가 있으리라. 아,깜짝 놀라셨나요.(웃음)셰익스피어의 묘비에 쓰여져있는 문구입니다.무시무시하네요. 이집트의 파라오의 묘에도 비슷한 문구가있죠. 당신은,당신의 묘비에 어떤 문구를 새기실건가요? 자,오늘 세가지 사연중 첫번째사연,읽어보도록하죠. 215 이름 : 이름없음 : 2010/10/29 23:57:00 ID:kKn6ywTv+NQ실시간이다 기다렸어 스레주 216 이름 : 이름없음 : 2010/10/30 00:0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