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딸 (19)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사실 이 일이 지금 결시친에 써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고민이 많은데요. 대나무밭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털어놓는 것 마냥, 익명의 힘을 빌려 위로나 조언을 듣기 위해 여기다 글을 씁니다. 판은 결시친 글 자주 보면서 제가 댓글도 달아주고 했었는데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지금도 이 일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고 머릿속으로 정리가 하나도 안되서 조금 횡설수설 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바로 얘기 들어갈게요. 저한테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 공부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저 그런 중간 정도의 성적을 열심히 유지해 주고 있고 이번에 인문계 고등학교도 잘 붙어주었고요, 속을 한번도 썩인 적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이번 일처럼 ..
불과 몇 시간전에 있었던 일인데요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한 친구가 여기 여자분들 많이 보신다고 의견한번 물어봐라해서 가입하고 글써요 오늘 제 명품백이 우유에 젖었는데요ㅡㅡ 저는 낮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격식차려 입고 명품백을 들었구요 딸은 시어머니가 봐주셨어요 가방부터 설명드리자면 지난 3월 말에 결혼기념일 선물로 남편한테 받았구요 샤넬 보이백입니다 아이보리색.. 신랑이 나이가 좀 꽉 찬 상태에서 저랑 결혼한거라 시부모님이 첫 손주를 늦게 보셨어요 (제 딸)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시어머님이 봐주세요 손녀 보고싶으시다구요 시부모님댁에 갈때마다 제 딸이 가는 키즈카페가 있어요 원래 딸이 할머니랑 가는데 오늘은 저 올때까지 못 갔다고 거기서 놀다가 집에 가고싶대요 그래서 저는 정장을 입은 고대로 키즈카..
출처 연합뉴스구요 2017년 2월 2일 오후 5시반경에 청주시 청원구 오창에 있는 한 카페에서 김모(46,여)씨가 교사 A(50)씨를 살해했다네요. 그 사유는 사진에 나온것처럼 김모(46,여)씨의 딸을 노래방에서 성추행 해서인데요. 안타까운 사연이면서도 피의자의 마음을 한편은 이해할 수 있을만한 기사네요.
결혼 6개월차에요저희 시부모님은 여기나오는 막장 시댁어른들 수준은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시어머니들 며느리 싫으신건 어느집이나 다 똑같나보네요 시부모님이 얼마전 저희집근처로 이사를 오셔서 뵙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시누이 둘다 결혼해서 나가버린데다 올해는 저희신랑까지 나와버리니 집이 쓸쓸하다고 하시면서 작은집으로 옮기시고 싶다 하셨어요 그래도 이왕 옮기는거 아들쪽으로 옮기고 싶다며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셨고요 같이 식사하는 횟수도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내가 예민한건가? 싶었는데 요즘엔 확신이 드네요 식당을 가거나 하면 항상 저를 데리고 나가시려해요 처음엔 화장실같이 가달라하신거였어요 감자탕집이였는데 감자탕 나와서 다 끓고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였어요 근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싶으시다며, 발목이 요즘 안좋..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아역배우인 일곱살 딸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 키워보신 분들이 가장 많은 계시판인것 같아 여기에 글올려요.. 저희딸은 저나 남편을 안닮아서 쌍커풀도 또렷하고 얼굴도 객관적으로 정말 예쁩니다. 롯데*드에 갔을때 우연히 캐스팅 됐구요(그런 놀이공원에 놀러오는 아이들이 많으니 캐스팅만 하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명함을 주시고 생각있으면 연락달라고 하셔서 이름을 검색해보니 규모가 생각보다 큰 아역배우 전용 엔터테인먼트 더라고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고민끝에 할 수 있을때 최대한 색다른 경험 시켜주자 해서 아역배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바닥을 겪어보니 아역배우라고 해서 다 성공한게 아니고 실제로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아이들은 백명중 한명 될까말까한 적은 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