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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아내랑 저랑 계속 반찬 메뉴로 싸우게 되어서 각자 친구들에게도 농담식으로... 누구 잘못이냐 누가 더 너무 했느냐 물어보았습니다만 딱히 이렇다할 결론은 나지 않고 아내가 계속 제가 너무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정말 마지막으로 판에서 여쭙겠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무쪼록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아침은 먹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집에서 밥을 먹는다하면 늦게 들어오면 회사에서 해결하고 일찍 들어오는 경우에만 집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주말에는 딱히 놀러가지 않는 이상 점심 저녁을 먹되 대부분 저녁은 아내도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하여 배달음식을 먹습니다. 그런데 제 불만은 아내가 3년째 구이요리만 반찬으로 내놓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어쨌든 ..
간단히 요약해서 적을게요돈받는게 당연한거고 네가 이상한거다 그럼정말 깊이 반성할게요 근데 생각할수록 너무 어이가없어서요 저번주에 남자친구 친형이 하는 식당에 갔어요가서 둘이 볶음밥을 시켜먹었는데볶음밥 위에 깨 뿌려주잖아요? 저는 깨를 많이뿌려먹는걸 좋아해서 조금 더 뿌려줄수 있냐고부탁했어요 그러니까 남자친구 형이 알겠어~근데 우리는 음식에 뭐 추가할때마다 돈받는다?이러더라구요 순간 장난치는건줄 알았어요 깨를 한통 다 뿌린것도 아니고 그냥 두번 더 뿌린정도?였는데 받더라도 500원..이렇게 받겠지 했어요 근데 계산할때 2000원을 더 받는거에요순간 놀라서 남자친구를 쳐다보니까 멀뚱멀뚱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제가 저 공기밥 추가한것도아닌데..하니까 응 깨 뿌렸잖아~^^ 하더라구요 와..요즘 깨 가격이 비싼가? ..
초중고 동창이며 현재 33살인 친구와 나한 살 위 34살 오빠를 둔 나친구는 좀 내성적이고 사람 많은 걸 싫어하며 여행다니고 영화보고 책보고 커피숍가는 거 좋아함얼굴은 흔녀에 키도 작지만 몸매는 좋음오빠는 어렸을적엔 내성적이었는데 제대 후 외향적으로 바뀜 키도 크고 얼굴도잘생겼다는 말도 자주듣고 함 둘은 우연히(말하자면 너무 길어서 생략)만나 물론 나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14년 초부터 사귀기 시작사귄다했을 때 성향이 완전 다른거 같은데 신기해하며 축하해줌 그 당시 나는 14년 6월에 결혼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 옴그 뒤로 친정집 가면 신랑이랑 넷이서도 보고 나 혼자 가면 둘이나 셋이나 이렇게 밥먹고 차도 마시며 잘 만남친구나 오빠한테 간혹 물어보면 잘 만나고 있다해서 그런줄알았음작년 말쯔음부터 올해 여..
30대 후반, 30개월(4살) 아들 키우는 엄마에요.오늘 유난히 친정 아버지 생각이 나서 글 써봅니다. 저는 1남1녀중 장녀이고, 칠삭둥이로 친정 엄마의 노산이자 난임으로 어렵게 태어났어요, 1.9키로로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 들어가 정말 저희 부모님께는 아픈 손가락이죠.. 그런 제가 34살에 결혼해서 35살에 아들을 낳았어요.. 다들 첫 아이는 예정일보다 늦게 나온다 했지만 저는 예정일보다 2주정도 아이가 빨리 나왔어요.. 양수가 터져서 병원 갔는데 자궁문이 어설프게 열리고, 10시간 진통 후에도 더 열리지도 않아 결국 제왕절개를 했어요. 그 와중에 저는 양가 부모님께는 아이 나오기 전까진 알리지 말자고 남편에게 부탁해서 아이가 나오기 전까진 양가 부모님들 모르셨어요.. 그렇게 힘들게 수술로 3.10키로..
본문)) 3주전 결혼하고 이제 막 신혼여행다녀온후 너무 열받아서 글써요. 간단하게 팩트만 쓸께요. 결혼식에 10년지기 친구가 딸 둘데리고 왔고 신부대기실에서 사진찍는데 그중 5살짜리 딸이 내 부케를 달라며 조름. 친구는 잠깐 빌려달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좋은 자리니 좋게 말함. 결혼식 끝나고 줄께~~ 애가 울고불고 자지러짐. 그리고 드레스입고 앉아있는 나를 때리고 드레스를 잡아끌고 난리가남. 친구가 아이 안고 나가려고해도 아이가 소리지르고 난리피움. 주변 친구들이나 도우미분께서 나가계셔라 했음. 친구가 그깟 부케 주는게 그리 아깝냐라며 잠깐 들어만 보게하고 울음 멈추면 주겠다함. 아이가 나한테 돌진해서 부케를 뺏겠다며 ㅋㅋㅋㅋ 난리남 도우미분 막았다가 도우미분도 친구의 딸 둘한테 맞음 ㅡ..
이제 18개월 된 아가 키우는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어요. 지금 저희는 32살이고, 전 이번 가을에 결혼날짜 잡아서 준비중에 있고 친구는 3년 전에 결혼했어요. 대학을 서로 다른 지방으로 가서 한동안 못 만나고 살았지만, 때 되면 연락은 늘 하고 지냈고 둘 다 직장을 서울로 잡으면서 한 달에 한번은 보는.. 떨어져 있어도 멀어지지 않는 친구사이였어요. 친구는 조기유학준비 학원 강사였고, 저는 영양사로 일하면서 벌이도 비슷해서 누구하나 뒤처진다거나 자격지심 혹은 우월감 가질 일도 없는 마음 편히 만날 수 있는 친구입니다. 친구의 결혼생활이 특별히 불행해 보이는 건 없었어요. 친구 신랑도 몇 번 밥, 술도 같이 먹었는데 아주 모범적이진 않아도 모난데 없이 수더분한 사람이구요. 가끔 다퉜다고 저한테 털..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장모님 생신 선물로 5천원 드렸습니다. 재목만 보면 저 정말 한심한 사위입니다. 5천원? 인 이유를 그냥 있는 그대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저는 건설회사에서 일하는 40살인 남자 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 반 됬습니다. 한달 월급이라는것보단 제가 일한 만큼 일당+연장+야간 수를 합쳐서 한달에 받는 식이라. 매달 월급이 달라서 정확하게는 기재할순 없지만 그래도 한달에 최소 450은 받고 많이 받는 달은 6~700 받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밤 10시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11시 입니다. 밥은 회사에서 주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집에서 소주를 먹습니다. 급여 통장 자체가 와이프에게 있고 전 매달 용돈을 받아씁니다. 하루에 만원.. 처음에는 이걸로 불만이 없을수가 없죠 건설현장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