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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레전드 글] 예쁜 왁싱사한테 왁싱받아야지~ 라며 단톡하는 남편과 친구들.. 본문
일단 방탈 죄송해요
많은 분들이 보실 거 같아서 제일 활성화된 곳에 적어요
제가 예민한건지 아니면 남편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해주세요
저희는 33살 동갑부부고 결혼 3년차 아이는 아직 없어요
남편이 털이 많아요 다리고 배고.
그래서 이번달 초에 집에서 남편 다리만 왁싱해줬어요
그 이후에 왁싱하니까 좋은지 거기도 왁싱할까?? 그러길래 거기는 제가 못한다고
그런건 샵가서 해야되는건데 자기 비키니 입을일도 없는데 뭔 거기를 왁싱하냐고
그냥 거긴 냅두라고 하고 말았어요
저번주 주말에 남편 친구들이랑 놀러갔다와서 남편 친구가 톡으로 사진을 보내주기로 했어요
어제 저녁에 사진이 쭈루룩 왔는데 남편이 샤워중이라서 제가 볼려고 앨범창을 열었는데
그 친구들 단톡방 앨범에 이상한 야한 사진이 있는거에요
뭐야ㅡㅡ 이러고 그 사진 보낸 날짜로 쭉 올렸는데 대화방 내용이 이래요
자세히는 생각안나고 대강 이런 내용이었어요
남: 와이프가 다리 제모 해줬는데 졸 아프다 ㅋㅋ
A: 나도 제모 할까
B: 아는 사람이 거기 왁싱했는데 느낌이 다르다더라
남: 왜왜
B: 할때도 느낌이 완전 100배 좋고, 근데 여자한테 받아야함
B: 그거(왁싱) 할때 스는데 남자한테 스면 개짱나는거임ㅋㅋㅋ
A: 이쁜ㄴ 한테 받아야 기분 좋겠네 ㅋㅋ
B: ㅇㅇ 우리도 갈래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계속 이어지는 내용이 이쁜 왁싱사(?)한테 받아보고싶다
이런 거지같은 내용들이 쭉 있었어요ㅡㅡ
그거보고 남편한테 이거 뭐냐고 미친놈들이냐고 정신병있는거 아니냐고
니네 이런애들이냐고 다다다다 쏴붙이고 남편은 남자들끼리 그냥 장난치는거라고
그러는데 저는 장난이고 뭐고를 떠나서 이런말을 한다는 자체가 미친놈들같거든요??
됐다고 니네 다 똑같다고 지금 완전 카톡 다 씹고 냉전 상태인데
이거 장난으로 보이시나요?? 저는 너무 화가나고
여자 왁싱사분들 이런 남자들이 이런생각하고 왁싱받으러 갈거 생각하면
진짜 개 혐오감들어요ㅡㅡ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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