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임신한21살시누이받아줘야하나요? 본문
안녕하세요.
31살 결혼한지 3년 된 여자입니다.
남편한테 21살된 여동생이 있고 저한테는 시누이죠.
원래 시댁이랑 왕래가 잦은 편도아니고 저희부부를
딱히 부르시지도 않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급하게
호출하셔서 가봤더니 시누이가 무릎꿇고 울고있고
시부모님이 앉아계시더라구요.
무슨일인가했는데 시누이가 클럽에서 만난 남자랑
술취해서 원나잇을 했고 얼굴,전화번호,이름도
모르는데 임신을 했다. 그때 남자친구도없었고
그사람이 확실하답니다.
심지어 중절수술은 받고싶지가 않고 낳고 키우고싶다는데 무슨 날벼락같은 소리인가요.
시부모님이 항상 늦둥이라 오냐오냐키웠더니 자기고집대로 안되면 완전막나가는 시누이라 시부모님도 그렇게 하려고 하더라구요.
이정도만했으면 지 인생이니 그러라할테지만,
애기낳기전 그리고 애기돌되기전까지 저희 부부집에
들어와서 사는게 좋을 것같대요. 제가 프리랜서라
집에서 일하는데 절대 노는거아니고 수입도 평균
월 300은 됩니다.
근데 저보고 시누이가 어려서 아는게없으니 저보고
한가족이니까 도와주면서 지내래요.
시부모님이 둘다 맞벌이라서 그렇게 하라는데 임산부가
혼자지내면죽는병걸린것도 아니고 키우는게 힘들것같고 키울준비도 안되어있으면 낳지를 말아야죠.
저랑남편은 절대 안된다고 그럴거면 낙태하라고
엄마될준비도 안되었으면 낳지를 말아야지 어디서
낳아놓고 책임도 안질려고하냐고 딱 잘라 거절했는데
시누이가 동생한테 너무한다고 안받아줄거면 돈 지원이나 해주랍니다 월50씩. 미쳤나요진짜?
모르는남자랑 원나잇해서 임신해온 시누가 뭐가 예쁘다고 부모님한테도 그렇게 안주는 용돈을 줘야되냐고,
니 자식 내가 왜지원해줘야되냐 키울자신없으면 더 크기전에 낙태해라.
그대로 말했더니 울면서 집나간다고 나가버렸고
저랑 남편은 비상입니다.
남편도 이건아니라고 절대 안도와줄거라고 마음 단단히 먹었고 집와서도 시아버지한테 전화해서 혼자키울자신없으면 중절수술받으라고하라고 딱 잘라말했더니
시어머니가 저한테 전화와서 애비좀 설득시키라는데
저조차도 납득이 안되는데 제가 남편을 어떻게 무엇을 설득시키나요? 짜증나서 한번만 이문제로 전화하시면 차단할거라고하니 전화없으시고요.
일주일지났는데 아직도 머리가 지끈지끈해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죠?
이대로 딱잘라말하면 괜찮겠죠,?
주변에 말하기도 쪽팔려서 글올려봅니다.
'썰 전용 모음소 > 네이트판 전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트판 개념글 레전드 - 충격적이었던 투표소 알바 (0) | 2018.02.17 |
---|---|
네이트판 논란 레전드 - 제 성적취향이 많이 이상한가요? (0) | 2018.02.17 |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3년도 안되서 이혼하려나 봅니다. (0) | 2018.02.16 |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여친지갑에서 돈을 꺼냈습니다. 제가 잘못 한건가요? (0) | 2018.02.14 |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추가 남편이 제 수술부위가 징그럽대요. (0) | 2018.02.14 |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남친 부모님이 아래층에 살고계셨답니다ㅠㅠㅠ (0) | 2018.02.13 |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2500원때문에 파혼합니다 (0) | 2018.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