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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썰] 군 대형 사건,사고 사례 모음집..(민간에 알려지지 않은 썰 다수) 본문
1. 198X년....해안 경계부대가 '적침투선 격파' 시범식 교육을 한다고 폐선에다 수류탄, 유탄을 적재한 뒤
중기관총, 박격포, 개인화기 등등으로 격파 시범을 했음. 시범식교육은 성공리에 끝남.
하지만..........미처 폭발하지 않은 수류탄들이 폐선 잔해를 타고서 흘러~흘러 가다가 어느 해안가에 좌초,
인근 마을의 국민학교 학생들이 하교후 이를 발견, 가지고 놀다가 십여명의 어린이들이 폭사........한 사례.
2. (시기는 기억안남)민통선이북 지역에서 철조망지대 구축을 하던 병사 x명이 폭사......... 원인은........
철조망 지지용 철항을 꽂으려고 자세잡고 철항을 오함마로 힘껏 내리찍었으나.......하필 그 밑에 대전차지뢰가 있었음.
3. 모탄약창에서 폐기진행중인 조명탄의 낙하산을 빼내어 병장이 전역기념으로 소장하려고 해체하다가 조명탄이 폭발,
po장님wer........
4. k-4 공용화기 사격중 옆 부대에서 k-6 예광탄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진화지원을 하고 열맞추어 복귀중,
땅에 박혀있던 수상한(?) 돌부리를 선두상병이 오른쪽 발로 걷어차는 순간 폭발, 당사자와 근처에있던 일병등 2명사망 2명 중상,
원인은 40mm불발탄........
5. 모탄약창에서 화포 장약을 하차 하던중 지게차 운전 부주의로 파렛트(?)를 떨구며 장약에 화재발생,
트럭 2대분(60인지 포차인지는 잘....)의 155MM탄약+장약 전소.
6. 모 포병부대에서 화포사격후 남은 장약을 한데 모아 소각 처리하던중 생각치 못하게 의외로(?) 장약의 불길이 거세게 타올라 산불로 이어짐.
좀 많이 남은 장약을 한꺼번에 싸그리 처넣고 소각하다가.........
7. 모gop 소초에서 낙뢰가 치자 상부에서 크레모어 회수를 지시, 회수하여 상황실에 보관중에 소대장이 실물 크레모아를 보고 마침
좋은 교육교재(...)로 생각하여 실물을 갖다놓고 생활관에서 교육을 하다가 크레모아가 격발, x명 사망(정확한 인원수는 기억안남ㅠㅠ)
이유는 도전선과 연결된 격발기를 무심코............그냥............눌러본 병사때문에.......(호기심 vs 이성의 대결에서 호기심이 이김 ㅡㅡ;;)
8. 민통선부근에서 유적 발굴을 위해 굴삭기를 동원, 땅을 파헤치던중 괴상한 냄비같은것이 마구 나오자 인부들이 이를 한쪽에 가지런히 쌓아둠.
군관계자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이를 보고 경악.......그것은 대전차 지뢰........바로 처리반 출동, 반경 1km 주민소개하고 현장에서 폭파,
너무 지뢰가 오래된 것이라 언제 폭발할지 몰라 그랬다고 함.
9. (본인 군생활중 실제 사례) 08년 군번.
본인은 수색대대 소속이라 항상 철책 근처에서 살아뜸. 그런데 어느날 상부에서 '토양오염......' 어쩌구 하면서 기존의 짬통을 공구리로 만들어
땅에 흡수되지 않게 만들라고 지시가 내려옴. 하지만 어차피 짬국물은 흐르잖아? 안될거야 아마......
말년본인과 일병2이서 곡갱이,공병삽으로 땅을 마구 파헤치던중 본인은 분대장이 불러 잠시 자리를 비웠음.
그런데 일병 이넘들이 땅을 파헤치다가 다 삭은 나무상자에 고이 모셔져있던 105mm포탄 2발을 발견한거임. 안전핀도 안뽑힌 넘을.
당연히 소대장과 중대본부에 보고하니 중대장 행보관이 깜짝놀라 급히 레토나를 타고 날아옴.
여기서 골때리는 일이 발생, 일병중 한넘이 식자재 추진하고 남은 노란색 플라스틱상자에 포탄을 담아서(...) 중대장과 행보관 앞에 가져옴.
포탄도 녹슬고 거의 삭아서 담배허리 뿌러지듯 탄두와 탄피가 따로노는걸 상자에 줏어 담아 온거임. 자랑스럽게....... 자기 딴에는
'칭찬받을줄 알고'
비무장지대에는 불발탄,지뢰,뇌관도 안친 새삥탄약 (칼빈탄, 엠원탄에서 토카레프까지! 토카레프 실물을 거기서 처음봄)
이 널려있었고, 수색로 확장시기라 사기진작 차원에서 대대장이 지뢰 발견 포상1일, 탄약반납시 포상1일 등등을 걸었었음.
물론 다 주지는 못했음..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지뢰를 xx발 찾아냈고 탄약도 xxx발을 수거했으니께.....걍 뭉탱이로 쳐서 전체 2박3일로 땡쳤음.
그런 상황에서 적보다 지뢰를 찾느라 다들 항가항가할 때 막사 뒤에서 포탄을 찾았으니.......이 일병이 자기는 로또 맞았다고 생각한거임.
결국 존내까이고, 사단EOD가 와서 포탄을 수거해감. 일병에게 남은것은 중대장과 행보관의 갈굼뿐........
EOD 중사님하가 한마디 하더라
"역시, 모르면 존나 용감하다더니.....ㅉㅉㅉ"
1. 동계 혹한기 훈련간
- 같이 훈련받던 타 연대 일병 아저씨 하나가 밤에 자다가 천막 밖으로 발을 내밀어 버림.
다음날 일어나 보니 오른다리 무릎 밑으로 3도 동상. 절단 후 의가사 제대. 외부 보도 안됨.
2. 춘계 진지공사간
- 전차 차양대 공사 중 지붕 작업을 하던 상병 하나가 미끄러져 떨어짐. 동시에 작업중이던 콘크리트 블럭 하나도 떨어짐.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있던 상병의 머리를 가격, 즉사. 외부 보도 안됨.
3. 추가
- 부대대항 풋살 중 이등병 하나가 병장 무릎을 발로 가격함. 전후방 십자인대 파열. 당연 의가사 제대.
웃긴 건 의가사 한 병장이 전역 2달도 안 남았었고, 연대 의무병이었음.
의가사 전역 후 현재 조기축구회 멤버라는 소문.
1. 모사단에서 사단체육대회 후 회식을 했는데 막걸리 몇 잔 거나하게 먹고 업된 분위기에서 대대장인가 연대장인가가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오성신호탄 발사. 근데 낙하산이 때마침 불어온 바람을 타고 부대 밖으로 떨어져 타기 시작. 산불로 이어질 기세였음
술에 반 꽐라된 애들이 나가서 산불 끄는데 정작 불은 심하게 안 번졌지만 취한 애들 몇이 벼랑에서 떨어져 1명 사망. 다수 부상.
2. 모 부사관인가 장교인가가 퇴근 후 한 잔 빨고 집에 왔는데 아무래도 술이 모자랐음. 냉장고 안에 먹다남겨둔 소주 반병을 발견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안주거리가 집에 없음. 두리번거리다가 발견한 게 쥐포 쪼가리. 근데 그 쥐포는 쥐를 잡기 위해 쥐약을 발라놓은... 결과 사망.
3. 모 사단 항공대 대위였나 중위가 지상타격 훈련 참석위해 자대에서 출발. 훈련장 인근의 모 비행장 착륙 후 다시 이륙해서 목표타격 훈련 완료.
근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이 조종사는 출발 전에 복장을 바로 한다고 권총이 들어 있는 탄띠를 풀어서 코브라 헬기 옆 날개같은 무장 포드 위에
올려놓았다가 그걸 잊어버리고 이륙해 버린 거였음. 자대 비행장과 훈련장 사이(거리가 얼마인지는 모름)에 있는 대한 유꾼부대들이 개떼처럼
동원되어 비행항로 아래를 쑤셨으나 찾을 리 만무함. 결국 조종사 구속.
4. 낮잠 자다 후진하는 육공이나 닷지에 깔려 죽은 사례는 사고사례 받아올 때마다 거의 매번 있었고...
5. 우리 부대에서 제대특명 받고 14일인가 남은 옆중대 병장(식당에서 맨날 새치기해서 얼굴도 잘 알던)이 말년에 심심해서 중대 행정반에
놀러가서 애들 갈궈서 커피 얻어먹으며 노가리 까고 있었음. 이때 인사계(행보관)이 행정반에 들어와서 농담반진담반으로 김XX팔자좋다..
한 마디 했는데 말년병장은 그 말에 맘이 켕기는 게 좀 있어서 애들 작업하는 현장에 들러 봄
애들은 당시 여름 전에 미리 버드나무 가지치기(군대 가지치기란 나무를 가지 안 남기고 걍 와리바시처럼 만들어 버리는 걸 말함)
하던 중이었는데 우리 부대는 야공단이라 장비빨 하나는 죽여줘서 전봇대 고치는 바께스 같은 거 달린 차량도 있었음. 그 차를 안 쓰고
사다리에 사람이 올라가서 작업을 하던 게 문제였고. 말년병장은 애들 작업이 션찮으니 지가 하겠다고 사다리를 오름. 톱으로 가지를
자르다 잘린 가지가 자기 쪽으로 튀어서 그걸 맞고 사다리에서 떨어짐. 주임상사와 앰부리 타고 얼마 안 떨어진 통합병원으로 달렸으나
병원도착시 이미 D.O.A
당시 우리 선임하사(대대 행정과)는 고졸에 갓 중사계급을 달아 나보다도 나이 어린 사람이었는데 부모한테 전화해서 전해주라는 명령을 받고
더듬더듬.. "저... 김XX병장이... 죽었어요!" 하던 애같은 말투가 아직도 기억남.
백두산 부대였었나? 을지부대였었나? 방열해놓은 KH-179에 포구 커버 씌우겠다고 포신에 매달려서 포구에 커버를 씌우는데는 성공했으나
포가 그만 앞으로 엎어지는 바람에 포구에 안면부 충격으로 사망.
나머지 하나는 병장하나가 일조점호 받으러 나왔는데 갑자기 쓰러지고는 그대로 사망.
그냥 이유없이 사망. 그후에 부검을 했든 뭘했든 사망원인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냥 전날밤에 술먹고 구보하다가 죽었나? 라고 쑥덕쑥덕.
그후 당분간은 수요일 오후 전투체육 금지. 일과후 해지기 전에는 훈련을 제외한 모든 운동 금지.
그리고 공주에 신교대 있는게 32사로 내기억에 남아있는데 거기서 수류탄교장에서 수류탄 투척훈련중 훈련병이
수류탄을 호안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걔랑 같이 있던 소대장(중위)랑 훈련병 둘다 폭사.
호안에 떨어뜨렸던가 자살하려고 지옷속에 넣었던가 둘중 하나였던걸로 기억.
국방일보에 났었던 사고.
상무대에서 유격훈련 받던 초군반 소위 한명이 열사병OR일사병으로 사망.
그덕분에 그해 유격훈련은 PT체조 10회 이상 금지.
신임 소대장이 판저 사용법 가르치다가 훈련 탄두 낀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로 소대원들을 향해 격발을 눌렀는데
사실은 실탄....................
소대원들 바로 뒤에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에 맞고 7명 사망에 20명 부상
자세한 인원수는 기억 나지 않음, 소대장도 사망 한 걸로 암
때는 7월 양평에서 실시한 혹서기 전술훈련 때였음.
여단전술훈련이었기에 우리 대대가 대항군이 되어 같이 움직였음.
이때 본부중대 소총수였던 모 일병, 신기하다고 전차 상판에 올랐다가 화기가 불편했는지 화기를 엔진부에 올려놨었음
그런데 고참이 불러서 화기를 놔둔 채 이동, 장비 점검중에 화기를 놓고 왔다는 사실 깨달음
부리나케 찾으러 갔으나 해당 전차는 전술이동을 위해 사라진 상태. 어디 중대 몇호차인지도 모르고..
당장 훈련 중지되고 해당전차를 찾았으나 이미 어딘가에 흘렸는지 아무데도 없음.
대대 전체가 반나절을 화기 찾는 데 집중했으나 결국 못 찾음.
부대 복귀후 해당 병사 및 분대장 징계조치 심의 중에 본부중대 행정반으로 전화가 옴.
민간인 아저씨였는데, 길다가 K-2를 주웠고 멜빵끈에 붙어있는 초록색 딱지에서 소속명을 발견, 전화를 했던 것.
내가 군생활 할때만 해도 실탄관리가 그렇게 엄격하지 않았음.
그래서 행보관이 군수보급관 하던 시절 때때로 남는 5.56mm 실탄 및 권총탄을 집으로 가져가곤 했었는데
그 양이 무려 천여발이었음.
그때쯤에 김일병 사건이 터지고, 며칠 후 육군본부에서 직속으로 부대 실탄관리실태 점검하러 온다고 통보함
행보관, 엄청나게 당황하더니 칼퇴근 후 집으로 감
며칠 후 육군본부에서 감찰을 옴. 이상 없이 돌아감
후에 행보관이 해준 얘기인즉슨, 당시 집으로 가서 플라이어로 밤새도록 실탄 천여발 탄두를 전부 제거한 후
화약과 실탄은 땅에 묻고 탄피만 가져와서 숫자를 채웠다고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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