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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고문관 레전드] 손버릇이 안좋던 전입온 고문관, 결국 민간인마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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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대에 날라온 병x이 있음.
처음엔 어떻게 영창간건지는 까먹었는데 두번째는 예전 부대에서 직속상관은 아니지만 소위되는 애한테 ㅈ나 혼나다가 뭣도 없으면서 “말함부로 하지 마십쇼” 이러면서 ㅈ나 개긴거야 ㅋㅋㅋ
그때 상병 2-3호봉이었다는내 ㅈ나 개념없음 ㅋㅋ
그리고 우리부대에 전입왔음.
2
그 당시 내가 팔이 다 부러져서 침상에 누워있었음.
일어나면 “너 영창”이라고 나한테 소대장이 못박음.
그래서 그 새끼 올때도 누워있었는데 나한테 오자마자
“아 제 선임이십니까? 방갑습니다” ㅋㅋㅋ
“저 일병입니다”
“아 그래? 그럼 저기 내 짐 좀 옮기는거 도와줄래?”
당황했음. 솔직히 영창 다녀온 ㅅㄲ가 전출오면 ㅈ나 기수열외 타는게 정상이라서 ㅈ나 전역할때까지 아닥해야될 ㅅㄲ가 ㅈ나 나대는거야
속으로 ㅈ되봐라 하면서 그놈 짐 들어줌.
마침 그때 울 소대장찡이 들어오면서
“야 너 왜 일어나서 짐옮기고 있어!!!”
“아…여기 00상병이 도와달라해서…”
이 ㅅㄲ 바로 하는 말이 “아냐 넌 하지말고 가서 누워있어”라고 말하면서 당황한게 보였음 ㅋㅋ
첫날부터 ㅈ나 찍힘 ㅋㅋ
그후 진짜 개 진상짓함
소대장한테 대들고 심지어 혼나고 있는중에 욕까지 함. “아 씨…”
그러면서 자기 근무시간 늦고 애들 교대해주러 가야된다면서 근무서고 올 테니까 그때 오면 말하자고 소대장한테 막말하고 아주 패왕급 병x이었음.
나중에 소대장이 말하는게 진짜 한대 걷어차고 싶었다고 함.
수대장들이 우리 불러놓고 저 ㅅㄲ 아예 왕따시키고 저놈이 이상한짓하면 바로 보고하라고 함.
이래서 소대장한테 찍히면 군생활 ㅈ됨 ㅋ
더 위쪽 대령급한테 말을해봐도 그냥 조용히 전역시키자고 하고 왜 날려보내려고 하냐면서 쉴드쳐주는거임.
순간 이 ㅅㄲ 어마어마한 빽이 있나 했음
근데 이넘을 아예 또 날려보낼정도의 큰 건수가 있어야되는데 그게 없는거야, 증거도 없고.
짬이 있으니까 하라는거 안할수도 없고 또 갈구거나 욕하거나 때리지도 않음.
소대장 ㅈ나 깔보고 ㅈ나 개김. 어떻게 요리조리 피하는지 다 아는 스마트 병x이었음
소대 3위었는데 1,2위는 개말년 다음달 전역이어서 관심도 없음.
3
3-4달 지나니까 이 ㅅㄲ의 병x짓도 어느정도 익숙해져버림. 결국 대령급에서 별로 날리기 싫어해서 어쩔수 없이 같이 지내고 있었음.
이 ㅅㄲ 전역이 3일이 남았는데 일이 터졌음. 내가 첫 휴가를 나갔을 때 일어난 일임.
휴가 중간에 부대에 연락해보니까
“부대 별일 없습니까 소대장님?”
“하아…00아, 부대에 조금 일이 생겼다. 들어오면 말해줄 테니까 휴가 잘 즐기고 와라”
ㅋㅋㅋㅋㅋㅋ 휴가도 제대로 못 즐김 ㅋㅋㅋ 아오 진짜 들어가기 싫었음
사건은 이랬음
밤에 근무를 서는데 이놈이 핸드폰을 어디서 구했음
이걸 이놈이 능력도 좋아서 하루만에 팔아버림 (부대 주변에 사람이 아주 많음)
근데 다음날 주인이 와서 x발 내가 맡겨놓은 핸드폰 어디있냐고 하면서 난리가 남
알고보니까 핸드폰 주인이 근무서고있던 초소에 잠시 맡겨놓은 핸드폰. (설명하자면 길어)
핸드폰의 행방을 아무도 모르겠다는거야 ㅋㅋㅋ
결국 사태가 심각해져서 CCTV 확인하자고 함.
그 순간 소대원들은 왠지 그 선임얼굴이 초불안하다는걸 확인
“00님 뭔가 있으면 말하시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이러다 일 커집니다.”
끝까지 없다고 함.
결국 확인 – 이 ㅅㄲ가 범인이라는게 밝혀짐
“핸드폰 어떻게 팔았냐”
“공중전화로…”
“공중전화로 어떻게 팔수가 있냐? 방법을 설명해라”
설명못함
사실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어서 중고나라에 올림
스마트폰 소지 + 근무태만 + 핸드폰 팔아넘김… 등등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남
휴가 다녀오니까 부대 개판 ㅋㅋㅋ
이 ㅅㄲ 근무태만 때문에 우리 근무형태가 180도 바뀌어버리니까 다시 신병으로 돌아간 느낌 + 근무 빡쎄짐.
1-2달 버티면 되겠지 했지만 나 제대할때까지 200% 복잡해지고 FM으로 돌아갔음. 이래서 부대에서 전설로 불리움.
우린 잘못이 없지만 보는 눈도 있고 소문이 크게 나서 이미지 똥망 부대. 대대 전체가 다 알게 됨.
전역 2일 남기고 영창 2주인가 감. 3번째 영창 ㅊㅊ!!
웃긴게 그 사건 1-2일전에 대대장인가 한테 표창도 받은 놈임 ㅋ (운 좋게 뭐 잘했음)
영창에서 연락이 옴
“얘 좀 빨리 데려가요! 우리도 통제가 안되요!!”
ㅋㅋㅋㅋㅋ 들어보니 거기서도 개 진상 떨었다고 함. 다는 모르지만 허리가 아프다면서 병원가야겠다고 막 깽판부림 ㅋㅋ
신기하게도 이놈이 체력과 근력이 엄청 좋음. 운동광임. 상상을 초월함. PT로 갈구는것도 한계가 있음. 이놈한테는 효과가 없음 ㅋㅋ 오히려 살빼서 좋아함 ㅋ
2주 후 데려오고 그냥 잠자고 제대하는 날에 소대장, 중대장, 감사관 와서 ㅈ나 훈계함.
뭐라했는지는 모르겠지만…대충 지나가면서 들어보니까 그렇게 살지마라…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음 ㅋㅋㅋ
근데 또 그 핸드폰 판 사건 때문에 또 제대하자마자 절도로 경찰서 ㄱㄱ함 ㅋㅋㅋㅋ
몇십만원? 몇백만원으로 합의봤다는 소문이 있음.
이후로 1년이 지나고 나 제대할때까지 중대장이 계속 그 얘기를 하면서 애들 훈계를 해서 전설이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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