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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복학하자 마자 처음 하게 된 조별과제 참사 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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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복학하자 마자 처음 하게 된 조별과제 참사 썰

스레TV 2018. 4. 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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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09년 나는 군대를 막 제대한 퐈이팅 넘치던 시절이었어




개학하고 교수가 첫시간에 조별과제 조를 짜주는데 나, 편입생 누나, 08학번 후배4(남2, 여2)이 같은조가 됐는데




나빼고 나머지는 다 통학이고 시간표도 각자 뒤죽박죽이라 서로 첫 모임을 하는것 부터가 힘들었어




한 1주만에 조모임을 하긴 했는데 여후배 2명은 나타나지 않았어 


 


급한일이 있내 어쩌내 했지만 평소 강의들어 오는 태도를 보면 걍 귀찮아서 쩬거였어




암튼 그 여후배 2명은 두고 나머지가 학교 도서실에서 자료찾고 우리끼리 임무분담을 했어




당시에 내가 퐈이팅이 넘쳐서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자료종합, PPT제잘, 발표 그냥 내가 하기로했어


 


자료 수집까지 포함해서 내가 하기로한 부분이 처음부터 과제의 절반이상이었어




모임에 나타나지 않은 여후배 2명에게 전화해서




현재까지 진행사항을 알려주고 그애들이 해야할일을 알려줬어




그애들한테 넘겨준 분야는 




여후배A에겐 도서관 책에 있는 내용정리(책에 20~30페이지 정도되고 버릴것도 많음)




여후배B에겐 내가 자료종합해서 보내주면 한글보고서로 만들기 였어




과제 발표는 1주에 1조씩  우리조가 5조인가 6조로 4월 중순 발표였어




강의날짜는 매주 월요일로 우리조 발표전 일요일에 집안일이 있어서 미리 끝내야 한다 신신당부를 했어




시간은 흘렀고 나는 결국 내가 PPT제작과 발표를 해야하기에 과제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했지만




편입생을 제외하고는 후배 년놈들은 손도 안대고 있었어




남자 후배새끼들에게 맏긴것도 책에 있는부분을 타이핑쳐서 보내라는 거였는데  아무도 하질 않았지




집에 컴퓨터가 고장나서, 알바를 해야해서 등등 핑계는 날 빡치게했지만 그래도 넘치는 퐈이팅으로 내가 그냥했어




그런데 여후배 2명이 문제였어 둘은 맨날 붙어노는 애들이었는데




연락도 안받고 학교에서 돌아다니는걸 봐서 




A에게 종합을 위한 자료를 닥달하니 B가 한글문서 작성이니 B에게 내가 종합해논걸 보내주면 자기랑 B가 한글문서만들어서




주겠다는거야




그래서 그때까지 내가 종합한 자료를 3월말쯤 B에게 주면서 내 사정을 설명하며 발표전주까지 줘야 PPT를 원활하게 만들수있다라고




부탁아닌 부탁까지 했으나




이년들은 내연락을 쌩까면서 발표2일전 그러니까 토요일 밤에 메일을 보냈어




내가 얼핏 읽어봤을때도 주제와 전혀다른 내용이었고 내가 실수로 오타낸 부분까지도 그대로 다시보내왔어




난 AB에게 문자로 보낸게 맞느냐 잘못보낸거 아니냐 물었지만 대답은 없었어 




일요일 밤에 집안일을 끝내고 자취방에 들어와가서 보내준 자료를 보니 참담함 그자체였어




한글보고서로 만들어고 잘모르겠다 선배가 해달라 등등 




암튼 나는 밤 10시가 넘어서부터 과제를 시작해서 밤을꼴딱세서 해뜰때쯤 한글보고서를 90%정도 정리를 했으나




일부자료는 후배A가 자료 정리를 안해서 독서실가서 책보고 해야하는데 도서관 열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그시간에 PPT를 만들었어




도서관 문 열자마자 도서관에서 자료 정리하고 PPT마무리 하니까 강의시간 20분 남았더라




그때 당시에 자취방과 학교가 걸어서 5분거리라 지갑을 안들고 다녔는데 교수한테 제출할 보고서 뽑을돈이 없는거야




그래서 자취방에 뛰어갔다와야하나 그럼 PPT준비는 등등 멘붕에 빠질때 편입생 누나한테 연락하니까 본인이




지금 출력가능한테 있으니 메일로 보내라고 해서 출력은 편입생 누나가 처리하고




PPT 준비하고 있는데 남자 후배둘이 와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과제 떤졌을때나 할법한 행동을 했으나




그땐 나도 지쳐있고 PPT 준비하느라 신경쓰지도 않았어




근데 자료 개똥같이 만든 여후배 A, B가 수업시작할때 까지 않오더라고 그떄 존나 빡쳤으나 혼자 ㅂㄷㅂㄷ 하고 넘어갔어




그리고 발표를 하려고 하는데 교수가 묻더라 "이거 조별과제 맞아요?? 발표자 혼자 다한거 같은데??






라고 물어봤으나 일단 "조원들이랑 분량 나눠서 했고 내가 종합하고 PPT 만들어서 그렇게 보이는거 같다" 라고 말하고




일단 발표는 했어 그런데 발표가 끝날때까지도 여후배AB는 안오더라고 




발표 끝나고 교수가 다시 물었어 "마지막으로 물어볼께요 진짜 조별과제 맞아요??"




이때 나혼자 대부분했다 라고 말하려다 남자 후배둘 표정을 보니 안절부절 떨고있길래




발표끝날때 까지 안온 AB만 언급하며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다 자료 기한도 넘겨서 엉터리 자료주고 발표하는데도 나타나지 않았다"




라고 이야기를 했고 교수는 알겠다며 그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교수가 나가고 얼마 지나지않아 AB가 등장했고 발표가 잘끝난는지를 묻길래 난 자리를 떠났고




편입생누나에게 수업중 있었던 일을 듣고 나에게 찾아와서




"선배가 교수님에게 우리도 과제 같이했다고 말해달라" 당당하게 요구하길래 나는 분노에 ㅂㄷㅂㄷ떨면서 거절했어




그뒤로 졸업할떄까지 다행이도 조별과제를 요구하는 교수는 없었고 난 무난히 졸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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