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군대썰]병사랑 부적절하던 여 소대장부터 어린 꼰대 중대장 썰 본문
1. 간부 이야기
1-1. 전 위성소대장 편
전 소대장이 여자인데 되게 편애가 심했음. 포상도 주는 놈만 주고 지 좋아하는 애는 편한근무 싫어하거나 안 친하면 X빠지는거 계속 시키는데 포상거리 안 되는것만 시킴.
심지어 좋아하는 애가 지 빨아주는 애랑 키 크고 잘생기고 어린(98년생) 녀석이란 것.
지금은 다른 사람이 다른 중대로 보내버리고 그 뒤에 바로 내가 찔렀는데
사실 첫번째로 찌른게 병사들은 평소 병사-간부 관계가 너무 부적절해서 그걸 가끔 탐탁치 않게 여겨서 똑바로 행동해라고 해당 병사한테 수차례 언급한 간부가 아닐까 추측 중.
참고로 전 위성 반장이였음. 부소대장이 없어서 사실상 부소대장이랑 동급
두번째는 걔가 가기전에 모범병사 포상을 지 소대 애들한테 다 뿌리고 감.
문제는 우리가 무선소대, 위성소대, 통신취급(암호, 문서취급), 중대본부-행성-이 있는데 무선이 엄청 비대해서 무선인원 = 위성+통취+행정 병력 급임.
그래서 원래 취지는 무선소대장은 무선소대에서 모범병사를 뽑고 위성소대는 나머지 인원을 통합해서 뿌려야 하는것.
전 전 소대장(또 여자)은 이런거 잘 지켜서 솔직히 병사들한테 평판이 안좋았지만 공정하게 안 좋았기 때문에 딱히 말은 안 나왔는데 전소대장은 하는것도 없고 행정반에 쳐앉아서 커피마시면서 컴퓨터 앞에 자리만 지켰음.
오죽했으면 편애 받는 병사도 저새끼 하는거없음 ㅋㅋㅋ 하고 놀렸을까
아무튼 가기전에 저렇게 똥을 다뿌리고 가버리니까 좀 빡쳐서 그때동안 적었던 일기를 찾아보니 그년 똥이 다 적혀있길래 cctv 있는 장소에서 병사랑 한 호작질(px, 복도-병사 불침번, 간부 당직 때) 다 써서 대대장한테 보냄
아 꼬시다 하고 속이 후련함 ㅇㅋㅋ 하고 있는데 병사는 근신, 간부는 대대장이 전출보낸지 얼마 안 지나서 다시 찔린거라 일단은 다시 두고 지켜본다고 하고 지금까지 온 셈.
근데 요샌 못 봐서 그런지 좀 안 그런데 해당중대에서 또 그럴지 그건 모르는 것이고..
근데 이게 불침번, 당직 사건은 화장실가면서 본건데 이 거 찌른걸 해당 병사가 알고 엉뚱한 사람 잡음. 지 후임인데 바로 뒷번 불침번…
근데 이거 찌른거랑 불침번 교대시간이랑 1시간 차이 나서 솔직히 좀 놀랬음.
완전 미친년이네 ㅋㅋㅋ 하고 다른 중대가서 후련함
그나저나 모범병사는 전소대장이 저렇게 했다고 지금 소대장도 똑같이 하고있음 후...
말을 해도 안들어 쳐먹어서 일단 바뀐지 두 달 째라 좀 지켜보고 말 안 통하면 대대장한테 이야기 할 생각 ( 왜 중대장이 아닌지는 다음 항목에 후술함 )
1-2. 중대장
이야기하기전에 좀 밑밥을 깔자면 선임들이나 동기들이 저보고 군대를 군대처럼 안다니는 놈이라고 칭함.
솔직히 맞는 말인게 저는 불편하면 어떻게든 불편한점을 고침. 아버지 일을 도와주다보니 생긴 모습인지 모르겠는데 병사가 아니라 보급관 같다는 이야기 많이 들음.
문제는 제가 보급관도 아니고 간부도 아닌 일개 개돼지 찌끄래기 병사라는 점임.
보급관은 저 엄청 좋아함. 문제는 너무 좋아해서 작업을 저만 보내서 문제지..
최근에 좀 너무한다고, 포상준놈은 일안시키고 포상 안주는 나만 일시키는건 억울하다고 어필하니까 미안하다고 포상 챙겨준다고 해서 좀 기분 좋아짐.
말이 좀 샜는데 문제는 중대장이 저를 진짜 싫어함.
이게 좀 중대장 전입올때 제 징계건 일어나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사지방 비인가사이트(와이고수, 개드립)같은거 접근하면 차단당하는데 이걸 하필이면 관제할때 떠버림.
로그가 모든 이미지파일 다긁어서 떠버리니까 죽도밥도 안됨
스타1 대회 빌드글 보려고 링크따라갓는데 이미지 너무 많아서 글 몇개 올리니까 로그 100개 좀 넘어서 징-계
휴가제한 5일~, 생각해보니 휴가제한 3일로 끝날거 전소대장이 5일해야한다고 벽하나 끼고도 들릴 정도로 강력하게 주장 했었음. 갑자기 생각나네.. 못 생긴년 후..
아무튼 첫인상 자체가 별로 안 좋아서 그런지 제가 뭘 할때마다 되게 틱틱댐.
중대 행정병이 솔직히 그리 유능하지 않아서 제가 좀 많이 도와주는데 그거 보고 중대장이 되게 싫어함. 니가 왜 하냐면서.
얼탱이 나가서 아 예 하고 넘어가거나 보급관이 시킨일 해도 표정이 싹 썩음.
압권인게 이번 봄에 에어컨 설치했는데 육본 권장온도는 29도였음. 물론 에어컨 기본으로 켜면 25도로 송풍인데다 유도리있게 알아서 잘 조정하라고 지통실에 리모컨 배치하긴 했는데 사실상 쓰지 말라는 셈.
그래놓고 간부연구실은 에어컨 리모컨으로 빵빵하게 시원하게 일함 16도까지 내려가는데 체감상 한 20도까지 내리는듯
간부 이중잣대 뭐같애서 제가 밖에서 에어컨 리모컨 기종 똑같은거 외출 나갔을때 하이마트인가 다 뒤져서 한개 사옴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고 생활관마다 저녁에 더우니까 막 빌려줌
에어컨을 켜면 냉방 25도가 아니라 송풍25도임 송풍25도. 그냥 냄새 나고 굽굽하고 더움. 바깥보단 시원한데 창문 닫아 놓으니까 별로 소용도 없음. 바람도 별로 안 세서;
근데 한 2주전인가 중대장이 생활관 순찰하다가 제 관물대에서 리모컨보고 개빡쳐서 저 따로 부름. 그때 식당 청소하고 돌아오자마자 중대장실 감.
일단 다짜고짜 왜 활동복이냐고 꼬투리 잡았는데 그거야 식당청소로 잘 대처하고 리모컨가지고 지랄을 떠는데 이거 가지고 위반되는 항목이 2가지라면서
한가지는 육본 온도지침인건 예감하고있어서 죄송합니다 하려했는데 나머지 한가지는 도대체 이해가 안 돼서 물어보니까 비인가 통신기기 반입이라는거임.
이 28살쳐먹은 꼰대새끼가 무슨 소릴 하는거지 짱구를 돌려봐도 이해가 안됨. 이 미친놈이 만화를 많이봐서 저거 개조해서 폭탄 스위치 만드는거 상상하나 했는데 진짜 물어보니까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그러면 군수과에서 리모컨 가지고 있는 거랑 tv리모컨은 왜 되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군 부대 반입 사업할 때 들어온 거라서 인가 된 사항이라고 함.
?? 그건 정보통신보안 검증필 서명 안 받지 않았냐고 물어도 아 몰랑 니가 잘못했으니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라고 함.
더이상 말해봤자 나만 복장 터지고 불이익 받을 것 같아서 아 죄송합니다 하고 나옴
ㄹㅇ 저는 그때 ???????????? 아! 한국군 간부는 역시 어딘가 하자가 있는 새끼들만 오는게 분명하구나 하고 그 때 내심 부X을 탁 치면서 감탄했음.
아무튼 이번에 보급관에 휴가 챙겨준다는거 중대장 선에서 짤릴까봐 좀 노심초사 하는중
'썰 전용 모음소 > 썰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업 썰] 세계여행 후 외국에서 회사생활하는 흔한듯 흔하지 않은 31살 직장인의 인생 썰 (2) | 2019.02.03 |
---|---|
[취준 썰] 될 놈은 된다. 면접관에게 질문만 해대던 제가 지금 하는일은? (0) | 2019.02.03 |
[군대 썰/15금] 당직부관 근무 서다가 들은 자살의 총소리... (0) | 2019.01.19 |
[군대썰] 제 군생활에서 만난 참군인 대대장님 썰 (0) | 2019.01.19 |
[군대 썰] 서울 출신이라고 가혹행위 당해서 의가사 제대한 썰.. (0) | 2019.01.13 |
[해병대 썰] 해병출신이 푸는 해병대 훈련에 관한 루머... (0) | 2019.01.13 |
[수능 레전드] 수능보려고 8개월 절 들어갔다가, 수능도 못 보고 경찰서 잡혀간 썰 ㅋㅋㅋㅋㅋㅋ (0) | 2019.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