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 어이없는 썰 - 남편이 성매매때문에 직장에서 왕따를 당합니다.

남편이 성매매때문에 직장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남편이 있는 부서가 특히 성매매..업소라 불리는 곳에 남자들끼리 자주간다고 합니다.

그 남성분들 대다수가 결혼한 유부남들 이에요

근데 자기들끼리 퇴근 후에 술먹고 뭉쳐서 그렇게 자주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남편은 절대 안간다고 혼자만 빼고 싫다고 하고 그래서 부서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네요.

혼자만 고귀한척 한다구..한번도 안갔답니다..

이것도 남편한데 들은게 아니고 부서에 유일하게 있던 여직원한데 들었습니다..제 남편 밥도 혼자 먹는다고..

남편 전혀 그런 내색한번 보여준적 없고 말한마디 없어서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말듣고 남편이 너무 이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혼자서 힘들어했을 남편에 하루종일 울었어요

남편한데 직장그만두라고 말은해도 남편은 신경쓰지 말라고 오히려 저를 위로하고 달랩니다.. 오히려 그 놈들이 자기 안끌고 가니 저랑 같이 보낼 시간이 더 많아서 너무 행복하다해요..

너무 이쁜 남편 제가 할 수있는 방법이없어서 더 힘들어요... 더 안아주고 맛있는것도 차려주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밖에없는 제가 너무 초라해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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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감사합니다. 댓글 다 읽어봤구요 위로도 정말 감사합니다. 직장 동료 남자들 부인들에게 성매매 사실을 알리는건 현실적으로 힘들구요.. 계속 남편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방법밖에 없을거 같네요..

남편이 술안하고 (술은 정확히 남편 몸에 안맞구요)담배, 당구, 게임까지 안해서 더 괴롭히는건지 참 화가나네요.. 

정말 가정적이고 나만을 사랑해주는 남편.. 연애때는 게임이며 술이며 다 안해서.. 저 남자는 무슨 재미로 살까? 라는 생각도 해봤었는데.. 돌이켜 생각하면 그런거 할 시간에 저에게 편지한장 더 써주던 너무나 멋진 남자였네요..

제가 더 사랑해주는 방법밖에 없네요 감사합니다

+글쓴이에요 너무 많은 분들이 보셔서 깜짝 놀랐는데

댓글에 저희 남편이 문제있다고 댓글 달으신 분들도 너무 화나고 가슴아프네요.. 글은 좀 있다 지울게요.. 저희 남편 가정이랑 일 밖에 모르는 남편이에요 사회 생활하면서 술못먹고 담배안피고 성매매 안해서 그런 이유로 남자들 한데 사이에서 인기는 없을수 있지만 집에서는 집안일 많이 도와주고 애들이랑 노는걸 더 좋아하는 최고의 남편이고 애기 아빠에요.... 인신공격성 댓글보면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