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혼수 (8)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내년 결혼앞둔 예비신부예요.제목 그대로예요. 결혼반지로 티파니나 까르띠에 준비하고 있어요.. 저랑 예비신랑은 그냥 평범한 30대구요.. 따로 혼수나 집이나 할 게 없기도 하고..(현재 살고있는 집에, 가전들도 가구들도 쓰던거 쓸거라서..)예물은 제가 보석 잘 모르기도 하고.. 목걸이 팔찌 귀걸이 다 평소에 안하는 것들이라 굳이 사야하나 싶구.. 근데 반지는 좋아해서요.. 둘다.. 다른거 과감히 생략하고 반지만 하는건데..먼저 결혼한 친구가 기를 쓰고 태클이네요.비꼬는 것 같기도 하고, 무슨 연예인이냐며.. 혼수, 집도 안하는데 무슨 반지에 그렇게 큰 돈을 낭비하냐며.. 무슨 저를 철 모르는 애 취급하는데..고깝게 듣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한테만 그러는 건 상관없는데.. 남친도 싸잡아서 정신없다하고ㅡㅡ결..
안녕하세요. 스레 TV입니다. 꾸준히 좋은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느리신 분이나 데이터 사용하시는 분들은 화질을 줄여주시면 빠르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사연도 받습니다! p.s 글 읽는 속도가 빠르신분은 스킵하면서 읽으셔도 편하도록 글자수를 맞춰뒀어요~ 스레공식 홈페이지 : http://ssletv.com/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threTV/네이버 카페 : http://cafe.naver.com/ssletv보조 홈피(블로그) : http://ssletv.net/
신혼 1년차 조금 안된 20대후반입니다... 결혼할 때 시댁쪽에서 집을 해주신다고 했었는데... 준비도중 일이 잘 안풀렸다고 일단 1년정도만 반전세살다가 입주하라고해서 의심쩍었지만 남편하나믿고 결혼을 강행했네요. 월세나가는돈이 아까워서 친정집에서 9개월정도 결혼후 지냈었는데 남편이 분가를 원하고 저도 둘이살고싶기도 해서 기약없는 아파트 포기하고 전세로 빌라로 이사했습니다. 전세할때도 대출금반. 나머지는 신랑과 제돈.으로 했고 시댁에서는 일체 지원도 없었구요. 사정이안좋다는 말뿐 ㅎㅎ 상관없었어요. 오히려 받는거없으니 부담없이 모아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했구요. 이사하는날 굳이 오지않으셔도 된다니까 자기가 와봐야한다며 오신 시부모님. 이건 여기놔라 저기놔라 이삿집센터분께 명령하심. 인테리어파괴 ㅋㅋㅋ 제가..
남친이랑 사귄지 7개월 다되가는 26살 직장인 여자에요 오늘.. 아니 어제 제 생일이여서 남친이 제 회사로 데리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옷도 신경써서 입었고 기대했던게 사실이에요.. 제가 남친 생일때 케이크도 손수 만들고 레스토랑 예약도 해서 계산도 다 제가 하고 선물도 따로 명품 벨트랑 넥타이 사줬거든요.. 비용은 30만원 들었구요.. 당연히 저도 제 생일에 좋은곳에서 밥먹고 선물도 받고 데이트 하는줄 알았죠.. 근데 정작 간곳은 감자탕집..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바글바글 하고 아저씨들이 술 먹고 떠드느라 귀가 멍~ 할정도로 시끄럽더라구요. 20살때 딱 한번 클럽을 갔었는데 그정도로 시끄러웠던거 같아요. 6천원짜리 해장국감자탕을 2개 시키고 음식이 나왔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던거 같아요.. 생일....
20대 중후반인 여자입니다ㅠㅠ 요즘 남자친구랑 결혼이 하고싶었다가 안하고싶었다가 마음이 왔다갔다해서 조언듣구 싶어서 글 남깁니다... 남자친구랑 사귄지는 이년정도 되서 한번씩 결혼이나 시댁이나 그런 현실적인 얘기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제가 결혼에 아니, 결혼하고 난 후 여자 생활에 조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싸우게됩니다. 일단 저희 가족만 보더라도 제사나 김장이나 그냥 평소모임이나 다 며느리인 엄마나 숙모, 큰엄마만 일을 주구장창 하시고 남자식구들은 회사핑계로 참석을 안하거나(여자들 모두 맞벌이하심) 참석하더라도 그냥 앉아서 티비보는 것 밖에 안하는데 음식준비나 차례준비가 삼십분만 늦어져도 큰소리로 뭐라하십니다ㅠ 이런분위기를 자주보고 친구들 집안얘기도 듣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왜 ..
내년 결혼준비하면서 글 많이 읽었는데, 제가 글을 다 쓰네요. 아빠는 짜장면을 정말 좋아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짜장면... 지난주 일요일에 여섯식구(아빠, 엄마, 저, 오빠, 새언니, 조카) 짜장면 배달 시켜 먹는데 저는 방 안에서 게임하느라 정확한 상황 잘 몰랐고, 아빠가 화 내시는 것만 보고 엄마한테 뒤늦게 얘기 들었어요. 배달음식 오면 신나니까 애들이 먼저 현관으로 뛰어나가잖아요. 아빠도 짜장면이라 신나셔서 같이 현관으로 나가시고 음식 받는데 배달하시는 분이 안녕하세요 인사를 해도 조카가 멀뚱, 맛있게 드세요 해도 멀뚱 가만히 있어서 아빠가 새언니랑 오빠한테 애를 어떻게 가르치냐고 인사 하는 거 안 가르치냐고 한마디 하셨는데 새언니가 여러번 볼 사람도 아니고 그냥 배달일 하는 사람이 ..
저 29살. 전남친30. 2년사귀었고 저는 인테리어 업종에 근무하고 전남친은 학원강사입니다. 집사는덴 딱 반반씩, 4천씩 보태기로 했고 나머진 대출안기로했어요 혼수는 아직 결정한게 없구요. 전남친이 청혼했고 승낙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저희 부모님들께 인사했고, 엊그제 전남친쪽 부모님 인사 드리구 다음주 즈말쯤에 상견례 일정 잡아놨었어요 그리고 남친쪽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 갔다가 그날 바로 파혼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뒤통수맞을줄은 꿈에도 몰랐네요ㅋㅋㅋㅋ하.. 인사드리고 전남친 어머님이 차려주신 밥 먹는데 그때부터 왠지모르게 좀 위화감같은게 느껴졌어요 아버님이 국 다 드시고 진짜 말한마디 없이 국그릇 어머님한테 내밀면서 아나! 이러시더라구요 (아버님이 부산분이세요) 어머님은 네네 이러면서 국 대령하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