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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어젯밤에 시댁 도착해서 저녁 먹고 오늘 9시부터 음식 했습니다. 남편이란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쇼파에 쳐자빠져서 하루 종일 자고 먹고 티비 보고 놀았습니다. 저녁 먹기전에 청소 좀 하랬더니 시모 왈 자기 아들 부려 먹지 말래요. 안그래도 열받아 있는데 뚜껑이 확 열리더라고요. 다다다 했습니다. "그럼 전 왜 부려 먹으세요?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거 아니에요? 하루 종일 허리 한번 못 피고 좀 전까지 음식한 저는 뭔가요?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한번 하는게 어때서 부려먹는다고 그러세요? 그리고 자기집 자기가 치우는건데 그게 왜 부려먹는거예요? 부려먹는걸로 따지면 저한테 부려먹은 거잖아요. 저 오늘 오빠 하는 행동 보고 기함 했는데 어머니가 저리 키우셨네요. 맞벌이 하는데 집안일 안하려고 ..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2017. 12. 12.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