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짜증 (5)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우선 방탈죄송합니다 여러사람들의 의견을좀 듣고싶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ㅜㅜ 어제 크리스마스이브에 콘서트를 보고나서 매운게땡겨서 매운등갈비찜집에 갔습니다 중 자를 시켜서 맛잇게 먹는데 남친이 밥도 얼마 안먹으면서 등갈비만 쏙쏙 골라먹는 겁니다 그래도 전 속으로 아 맛잇어서 그러겟지 내건있겟지 하면서 먹는데 제가 등갈비 3개쯤 먹엇고 밥도 반 이상이 남아잇는 상황에 등갈비를 먹으려고 보니 한개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남친 접시를 보니 마지막 등갈비가 올려져잇더라구요 남친이그래도 지가많이먹은거알고 제 눈치가보였는지 이거줄까? 라고 물어보는데 그상황에서 어떻게 응 나줘 그럴까 싶어 그냥 오빠 먹으라고 한뒤에 국물에 밥말아먹으려는데 아무렇지않은듯이 마지막꺼까지 냠냠짭쩝 ㅡㅡ 거짓말안보태고 저 한개먹을때 그사람 2..
한 방에 전문의만 십 수명씩 들은 수 십개의 병영은, 듣기만 해선 병마도 숨이 막혀 피해갈 것 같았지만, 오히려 그들의 고령과 허약한 체력으로 말미암아 각종 질병의 경연장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 가엾이 앓는 훈련병들을 치료할 사람이 있어야 했다. 국방부에서 이 전문의들을 치료하기 위해 정해놓은 의료인은 바로 중위 군의관 한 명이었다. 자, 중위 군의관은 전문의가 아닌 인턴만 마치고 군대에 오게 된 그 역시 가엾은 친구다. 그리고 자기보다 4년이나 수련을 더 받은 전문의 몇 백명을 진료해줘야 하는 고역을 맡았으니, 그 역시 얼마나 가엾은 친구인가. 1내가 있던 논산 훈련소에는 4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공중보건의가 될 전문의들만 모아놓은 중대들이 있었다. 나도 이 틈바구니 속에서 4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했다...
안녕하세요 오타랑 띄어쓰기미리 양해부탁드릴께요. (금방도 글쓰다가 두번 날라가서 머리가 후끈거려요 ) 제목대로 이번에도 아버님제사 하고 시댁서 하루 잘려는데 잠자리이불로 자꾸 차별하셔서 진짜 짜증납니다. 서울에서 6시간 차로 내려와 어머님댁에서 시누이들과 조우하고 같이 점심도 먹고 신랑이 너무 덥고 땀난다고 목욕탕 갔다오자길래 큰 시누가 엄마랑 가라해서 사이좋게 고부간 목욕탕 잘 다녀왔어요. 어린 딸애 씻기랴 어머니 요구사항 들어드리랴 저는 제대로 씻지 못 하고 왔지만 갔다와서 시누3명이랑 아버님 제사상 차리고 늦은 저녁 밥먹고 여기까진 분위기 좋았고 아니, 참을만했습니다. 어디나 시댁이란 곳은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했기에 눈치껏 상도 차리고 그릇치우고 바닥너무 더러워서 __청소하고 신랑 손 까딱안하고..
저는 취업준비생(백수)이고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 준비를 위해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는 여자입니다. 이젠 학생신분도 아니어서 주말엔 편의점 알바를 병행해 가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집에서 아침을 먹고 7시에 도서관 도착, 저녁 7시 넘어서 집으로 향하는데 점심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거나 가끔씩 인근 분식점이나 음식점 혹은 편의점에 가서 끼니를 해결할 때가 있습니다. 대학교 소속 도서관은 아닌데 도서관이 대학교와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그래서인지 주변 음식점에도 대학생들이 많이 찾아 옵니다. 저는 혼자 가서 먹을 때가 많지만 창피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은데 주변 시선때문에 불쾌해질 때가 많습니다. 정말 어떤 때는 가서 니 돈 주고 나 먹을 거 사주는 거냐, 너는 혼자 먹을 때 없냐고 따지고 싶을 만큼 열이 ..
결혼 6개월차에요저희 시부모님은 여기나오는 막장 시댁어른들 수준은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시어머니들 며느리 싫으신건 어느집이나 다 똑같나보네요 시부모님이 얼마전 저희집근처로 이사를 오셔서 뵙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시누이 둘다 결혼해서 나가버린데다 올해는 저희신랑까지 나와버리니 집이 쓸쓸하다고 하시면서 작은집으로 옮기시고 싶다 하셨어요 그래도 이왕 옮기는거 아들쪽으로 옮기고 싶다며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셨고요 같이 식사하는 횟수도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내가 예민한건가? 싶었는데 요즘엔 확신이 드네요 식당을 가거나 하면 항상 저를 데리고 나가시려해요 처음엔 화장실같이 가달라하신거였어요 감자탕집이였는데 감자탕 나와서 다 끓고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였어요 근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싶으시다며, 발목이 요즘 안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