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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죄송합니다 여러사람들의 의견을좀 듣고싶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ㅜㅜ 어제 크리스마스이브에 콘서트를 보고나서 매운게땡겨서 매운등갈비찜집에 갔습니다 중 자를 시켜서 맛잇게 먹는데 남친이 밥도 얼마 안먹으면서 등갈비만 쏙쏙 골라먹는 겁니다 그래도 전 속으로 아 맛잇어서 그러겟지 내건있겟지 하면서 먹는데 제가 등갈비 3개쯤 먹엇고 밥도 반 이상이 남아잇는 상황에 등갈비를 먹으려고 보니 한개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남친 접시를 보니 마지막 등갈비가 올려져잇더라구요 남친이그래도 지가많이먹은거알고 제 눈치가보였는지 이거줄까? 라고 물어보는데 그상황에서 어떻게 응 나줘 그럴까 싶어 그냥 오빠 먹으라고 한뒤에 국물에 밥말아먹으려는데 아무렇지않은듯이 마지막꺼까지 냠냠짭쩝 ㅡㅡ 거짓말안보태고 저 한개먹을때 그사람 2..
약 5년 전. A시의 예비군 교장은 평화 그 자체였다. 왜냐하면 아직 예비군들이 입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십분 뒤, 이곳은 지옥으로 탈바꿈한다. 시간이 가지 않는 지옥, 무료함과 지루함의 지옥, 방탄모와 총의 무게에 눌리는 지옥. 등....짜 일병까지는 조교로써 복무했기에, 다양한 예비군들을 만난다. 육해공은 물론이거니와, 자이툰 부대 및 해병대 역시 있기 마련이다. 자이툰 부대 전역자는 딱 두명밖에 보지 못했지만멀리서부터 티가 나는 것은 역시 해병대 예비군이다. 예비군 모자부터 그 형태가 다르며, 점점 형상이 선명해짐에 따라그림이 오바로크 되어 있다던가, 빨간색 이름표 등으로 치창한 예비군들이 들어오기 마련이다. 당시에는 그게 뭐라고, 부러워지기까지 했었다. 어느 날이었던가, 빨갛게 용 그림이 새겨..
안녕하세요 카페에서 알바중인 알바몬입니다 알바도중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서 저의 상식이 잘못된건지 판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올립니다 글솜씨가 좋지않은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ㅠ 제가 일하는 카페에 엄청난 단골고객이 있는데요여성분이시구요 하루이틀에 한번씩 오시는데 일년이 가까이 항상 아메리카노만 드시고, 항상 테이크아웃해가십니다추울땐 따뜻한아메리카노 더울땐 아이스아메리카노... 저번주에도 역시 그분이 오셨길래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드릴까요? 하고 여쭤봤습니다그랬더니 왠일로 그날은 아이스카페라떼를 달라고 하시더군요이제 아메리카노가 질리셨나? 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만들어드렸습니다 다 만들어서 내드리고 항상 테이크아웃 하시는 분이니까 안녕히가세요 하고 인사를 했는데 인상을 쓰면서 커피를 멀뚱멀뚱 쳐다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