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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본에 6촌쯤 되는 친척이 있음. 할아버지 형제분이 박정희때 재산을 빼았기고 이민을 갔다고 하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일본으로 이민 간 이후 엄청난 차별속에서 끈질기게 정착하셨다고 함. 지금은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그 아래 손자손녀(내 6촌 형누나동생)까지 있는데 먼 친척이라도 한국에서 오면 격하게 반겨주심 ㅋ. 매번 갈때마다 살이 피둥피둥 찌고 용돈도 두둑히 받아옴. 그런데 몇년동안 만나고 알아 갈수록 뭐지? 싶은 흔적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함. 팔목에 담배빵, 그은 자국같은 자해흔적 이라거나 어느날 6촌동생이 등교거부하고 급살찐다거나. ...내색은 안하지만 뭔가 좀 않좋은 것들이 많이보임. 주로 한국계라고 차별 받는 느낌이었음. 그래도 제가 아픈 상쳐를 쑤실 수는 없으니 궁금하더라도 꾹..
빌려준돈은 받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돈이 별로 없어 음슴체. 본인의 아주아주 오랜 취미생활중 하나는 기타를 치는거임. 일렉트릭 기타. 20대 때만 해도 1년에 최소 한번씩은 라이브 공연을 했었음 마지막 라이브 공연은 아마도 7~8년 전쯤 공연을 위한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했던 거임 1회용... 맴버들은 기존에 음악하다가 알게된 사람들이지만 사실 서로 깊게 잘 알지는 못하는 사람들이었음 어느날 밴드의 한 맴버분께서 합주가 끝나고 나에게 이런부탁을 하는거임 "형~ 저 어머니 생신이라 선물을 좀 사드리고 싶어서 그런데 다음번 알바비(?) 받을때 갚아드릴테니 5만원만 빌려주실래요?" 합주 연습이나 공연을 하고 나서 하는 술자리에서는 으례 "음악하는 사람들 중에 나쁜놈은 없다" 라는 이야기들이 많기 떄문인지 ..
어렸을 때 XXXX란 만화를 봤습니다. 정말 좋아해서 한국어 단행본도 샀었고, 군대에 갔을 때, 형은 만화를 볼 수 없는 제게 XXXX의 내용을 요약한 편지를 보내주곤 했습니다. 영원히 계속될 줄 알았던 만화지만...아쉽게도 훈련소에서 종료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어렸을 때의 추억을 좀 더 완벽하게 갖고 싶어 XXXX(양장본)을 구매하기로 하였고, 한 번에 많이 사면 재미없을까 봐 모으는 느낌 겸 해서 조금씩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이때의 결정을 딱히 후회는 하지 않지만 돌아갈 수만 있다면 말렸을 것 같네요. 처음 구매는 인터넷 서점 1에서 1권부터 7권까지 샀습니다.내용과 중요대사는 외울 정도로 알지만 새로 산 만화책(더군다나 양장본으로 된)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재미는 오래가지 못..
후기가 좀 늦었네요. 약사이다입니다. 조금 고구마도...얼마전 멘붕게에 글올렸어요.20만원 빌려간 친구가 깜박했는지 2년간 안갚고 있다가 연락했더니 잠수타는 척! 하며(카톡프사 바뀌는데 카톡안읽음.) 연락안받고 돈안갚고 있다,동창소모임이라 단톡방도 있고 곧 친구결혼식이라 만날 일이 있는 상황이란 내용이였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혼식장에서 돈받았습니다.받은 후 반응이 살짝ㅠㅠ글올리고 댓글보면서 마음을 다잡았어요.겨우 20만원으로 단톡방에 글올리기엔 너무 한가 싶어서(다른 사람이 절 나쁘게 볼까봐) 마지막으로 연락했어요.역시나 카톡, 문자 확인안하더군요.전화하니까 차단이였네요^^카톡을 일부러 안본게 아니라 그냥 차단이였어요 .씨발이때부턴 저도 그 놈이 괘씸해지더군요.단톡방에 알리진 않았어요.어차피 차단이라..
모바일이니 음슴체로.. 한 5개월 전에 주말 알바를 구했음(평일 회사다님)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자업체 배달알바(화요일마다 40프로 할인하는 그곳) 배달이라 그런지 최저임금보다 훨씬 많이 쳐줌 시간당 7500 첫출근때 계약서 쓰기로 하고 집에갔음 첫출근했는데 사장님이 안보임 다른 알바 말로는 주말에 잘 안온다고 함.. 바쁘신가보다 생각하고 1달 일했음 알바 2개월째 1주차때 사장 나옴 나를 포함 몇명 알바생들 계약서 쓰러 갔음 계약서 내용보니 시급 6530으로 적혀있음 나를 포함한 배달알바 동생 2명 표정 ....??? 나 - 왜 6530으로 적혀있냐? 나는 분명 7500으로 알고 왔는데? 사장 - 배달알바는 금방 그만둬서 처음 5달은 최저시급으로 주고 그이후부터 7500준다. 여태 했던 애들 다 그렇게 ..
안녕하세요. 청경일을 하고 있는 녀석입니다.전 눈치가 너~~~~무 없어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놀림감이 되곤 하는데요. 전 자각이 없는데 창구 직원분들이'너라서 그렇게 할 수 있다' 라며 시원해하셨던 거 몇가지 소개해볼게요. 1. 달력이 다 떨어져서 없어요... 저번주 할아버지와의 대화. "아, 저희가 달력이 다 떨어져서 드릴 수가 없어요.""다른 데서는 세트로 남겨놓던데 여긴 뭐하는 거야?""오, 그럼 거기 빨리 가시면 되겠네요!""........" 손님 어이없어 하더니 가버림... 이번에 바뀐 직원이 웃으면서, 제가 달력 줄 수 없어서 울상을 짓다가갑자기 해맑게 웃으면서 그 말 했다고... 다이나믹했다고 합디다. 2. 대체 뭘 하는거지? 은행지점 내에는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PC가 한 대씩은 배치되어..
신학기라고 아이키우는데 보태라고 문화상품권이 20장정도 생겼어요. 저희는 카드결제가 더 저렴하기 때문에, 문화상품권으로는 5장정도만 쓰고 15만원 정도를 다시 팔아 현금에 보태기로 했어요. 예전 게임하던걸 생각해서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게 되었는데, 5만원이 거래요청이 들어왔고, 5만원어치의 문화상품권 스크래치를 긁으면 나오는 핀번호를 5개 다 보냈어요. 그러더니 아이템 거래 사이트측에서 전화가 왔고, 거래 취소 요청이었어요. 말이 문화상품권이지 현금이 오가는 것 이기 때문에 절대 취소 불가하다고 구매자와 전화를 해보겠다 했는데, 안심번호를 통해 전화를 하니, 앳된 목소리 (중학생 정도) 학생인것같더라고요. 그래서 핀번호를 알려줘서 거래 취소 못하니 구매 확정을 해라고 하니 자기 무슨 아이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