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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글이 방탈인거 같은데..... 어디다 써야 할지 몰라서 그냥 여기다 씁니다. 방탈이여도 이해해주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여름휴가 가자고 했더니.. 이혼하잡니다. 저 결혼한지 가을되면 3주년입니다. 3년동안 여름휴가..는 가본적이 없네요. 가을에 결혼했던 터라.. 그 해 여름엔 결혼 준비로 바쁜나머지 휴가는 건너 뛰었습니다. 이거야 결혼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서로 바빴고 신행가서 신나게 놀다왔으니.. 뭐 휴가인 셈이네요. 그 다음해에 휴가?안갔습니다. 맞벌이니까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여름휴가 받은 내내 신랑은 집에서 걍 뒹굴뒹굴.. 나가면 덥다고 집에서 에어컨키고 쉬는게 휴가랍니다 그땐 신랑이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주말에 가까운데라도 나가야겠다 했지만 7.8월 2달 내내 쉬는날엔 집에서..
좀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서 올립니다.신랑이 오늘 아침부터 대박 꿈을 꿨다며 복권을 사야 된다고 해서 이제 56일 된 아기랑 함께 준비해서오후에 친정 엄마와 같이 복권을 사러 가는 길이었습니다.평소 운전만하면 졸려하는 신랑 때문에 항상 음료수나 간식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준비를 못해서 지나가는 길에 사기로 하고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한참 떨어진 좀 외딴 동네에 있는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다 단지내 마트를 신랑과 함께 들어갔어요. 마트서 간단히 먹을거 사고 계산하는 중에 마트 사모님께 화장실 사용 가능한지 여쭤보고 화장실 가려하는데 신랑이 옆에서"너 화장실 가면 차 끌고 도망갈꺼야~" 하더라구요.워낙 장난기 많은 사람이지만 전 별로 신경 안쓰고 맘대로 해라라고 말하며 화장실을 갔다 나왔는데 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