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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cm.94kg.초고도비만. 50kg. 64kg. 70kg. 88kg.56kg.70kg.80kg.결국 94kg. 열애끝에 결혼도했고3살아이도있다. 팩트는 94kg의 초고도비만의 삶이다. 1.맞는옷이없다. 빅사이즈 사이트들을 뒤지고뒤져서 산 구럭같은옷들.디자인을 보며 시작된 쇼핑은 결국 사이즈에 맞추고 그러다보니 살 가리기 급급한 검으죽죽한컬러.옷걸이가 휘어질듯 옷무게역시 무겁다.임신부터 지금까지 레깅스아니고서는 입을게없다. 2.소식의 삶.살의 근원은 맥주이고,주식보다는 술과해장의 콜라보.평소 밥을 많이먹지않지만 사람들앞에서는 일반인먹는 양도 못먹음.니가 그러니 살이찌지..라는 말이 무서우니까. 3.엘베보다는 에스컬레이터무섭다. 내가타고 삐~소리나는 두려움.뭐든 뚱뚱한 내탓같으니까. 4.탑승에대한 두려..
제목 그대로 이제 남편이 밥먹는 모습 보기도 소름끼치게 싫습니다.처음엔 안 그랬는데...남편이 통통한 체형이었는데 지금은 살이 많이 쪘어요. 179센티에 105 킬로 나가고요. 근육질이 아니라 그냥 전부 지방지방..임신 막달인 분보다 배가 더나오고 앉으면 뱃살과 허벅지 사이에손을 끼울 수 있을 정도에요. 결혼 후에 식탐도 식욕도 엄청 늘어서뭐 해놓으면 순식간에 사라지고... 라면 하나 끓이면 둘이 못 먹어요. 두 개 끓여도 면 다 집어쳐먹고국물에 밥까지 사발로 말아먹는데 먹을때도 그릇에 고개박고 라면 반개분의면을 들어올려서 후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루록루거ㅗ거루거 이런 소리를 내며 먹어요. 부족하다면서 담부턴 세 개 끓이자 하기도 하고요...밥 사발로 말아먹고 더 말아먹는다고해서 못하게 하면 저 설거지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