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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상과학을 신봉하고 귀신을 한번도 본 적이 없으며 점을 보러 다니는 엄마를 앉혀 놓고 훈계를 하는 평범하고 이성적인 대한민국 남자 사람이야.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무슨무슨 증후군이라고 하는 그런 종류의 정신병 같은 것을 거의 믿지 않았어. 아예 정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침 질질 흘리고 이런 중증 환자분들 말고 겉보기엔 멀쩡한데 대인공포증이라거나 무슨 불안장애라고 군대 면제받고 이런 사람들 말야. 그런건 비난을 회피하기 위해 적당히 꾸며된변명이라고만 생각을 했어. 처음 자대에 전입와서 R상병을 만나고 이 세상에 내가 알지 못했던 기묘한 병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거 같아. R상병이라고 부르지 않고 익숙하게 '삼류'라는 별명으로 부를게. 관등성명을 어찌나 맥아리가 ..
댓글 달아주시면 같이 볼게요. 저는 조언을 구하는것이기때문에 무차별 공격은 자제 부탁드려요. 그리고 이글에 댓글은 시누와 남편에게 보여줄 생각입니다. 좀 길어요. 일단 제 상황을 설명하자면 5살짜리 그리고 이제 갓 돌 된 아들 한명있어요. 그리고 남편은 학원에서 원장이고 저는 거기서 강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근데 학원을 개업하고 상담과 수납업무를 담당 해 줄 사람을 남을 둘 수 없어서 남편의 누나 그러니까 시누이가 그 업무를 담당하고, 처음엔 모든 수납 업무를 맡아서 했어요 설명하자면 길지만 시누는 금전적으로 별로 신뢰가 가지 않았으나, 많이 반성하고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저희도 어쩔 수 없이 쓴 부분이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신뢰가 가지 않지만 남보다 나을 듯 했고, 또 사람들하고 스스럼 없이 대화하는 ..
자기전에 갑자기 사이다 썰이 생각나서 모바일로 써용 오타 양해해주세요 ㅠㅠ그리고 쓰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못된 말 쓸 수도 있어요 ㅠㅠ 제가 인터넷에선 바르게 쓰랴고 하는데 막 튀어나올지도 몰라엽... 아직도 어이가 없으니 음슴체욤.. 저는 현재 대학생이구여 지금 쓸 이야기는 고딩때 이야기에요고3때의 일이에요저는 예체능이라 정규수업만 듣고 학원 가기때문에 7교시만 하고 갔던 시기였어요우리 학교는 무슨 교과교실제인가 나발인가 한다고 시간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날아다녀야 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존나 비효율적 무슨 홈 그라운드인가 뭐시긴가 있어서 거기 사물함 다 몰아놓고우린 우리 교실 없고 국어시간에는 국어교실 수학 시간에는 수학교실 가야되서 그 짧은 쉬는 시간에 재빠르게 사물함에 뛰어가서 책 꺼내서 다음 교실..
시누는 올해 22살, 남편이랑 10살이나 차이나서 사랑을 듬뿍받고 자랐습니다.시누가 태어나기 전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그런지 몰라도 시댁은 시누말이라면 껌뻑 죽고명절때 돌아가신 시아버지 얘기만 나와도 우리 딸 불쌍해서 어쩌냐고 온가족이 부둥부둥 해줍니다. 네 물론 저도 안타까워요. 남편이 연애때부터 아버지 얼굴 한번 못본 시누이 불쌍하다고 맨날 얘기해서 옷이며 화장품이며 많이 챙겨줬습니다.심지어 저희 아버지가 상견례자리에서 아빠라 생각하고 나쁜일 생기면 연락하라고도 해줬어요. 남편이 일년 반동안 이라크 출장 갔다오면서 자기 기다리느라 고생했다고 200만원 정도 하는 발0000 백 하나를 사줬습니다. 저도 친구 결혼식때 말고는 못멨습니다. 근데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누랑 시어머니가 자고갔는데 제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