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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1년 조금 안된 새댁입니다저랑 남편 29 동갑이에요 어머님께서 하도 안온다고 잔소리잔소리 하셔서(둘다 쉬는날이 일주일에 하루 뿐이라 그 날 정도는 쉬고 싶어서 잘 안가는 건 사실입니다. 결혼하고 명절 제외하곤 한 번 간게 전부에요)남편이랑 어제 쉬는날 맞춰서 시댁 가기로 했었는데남편 공장에 중요한 일이 생겨서 남편이 못가게됐어요 혼자 가긴 죽어라 싫었지만이미 간다고 말을 해버린것도 있고남편이 사정사정해서 알겠다고 혼자 집을 나선게 화근이었네요 도착 5분전에 마트 지나가면거 혹시 필요한거 있으시면 사가려고 전화 드렸어요처음엔 괜찮다고 사양하시더니 남편 없이 저만 간다니까 휴지랑 고무장갑좀 사다달라고 하시더라고요이 때부터 좀 찜찜했지만 그러려니하고 부탁받은걸 사들고 갔어요 도착하자마자 밥 차려놨느..
올해 결혼한30대 초중반인 여자입니다 7년전에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요(당시 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었어요) 친구가 혼전임신을 하고 급하게 결혼을 하는 바람에 친구들을 많이 못불렀다며 걱정을 하던 상황이었어요 결혼은 교회에서 진행되었고 저는 직접가서 축하 해주고 축의금도 10만원을 했는데 이번 제 결혼식에 오지도 않았을 뿐더러 다른 친구 통해서 축의금 3만원을 했더라구요 제가 혹시 장부에 잘못적혔나해서 전달한 친구에게 그 친구꺼 대신 갖고온거 맞냐 물어보니 자기한테 3만원 부탁해서 대신 전달했다는거에요 좀 황당해서 전달한 친구한테 서운한 얘기를 했어요 사전에 못온다는 연락도 없었고 나는 당시 수험생 형편에 축의금 10만원 했는데 3만원은 좀 아니지 않냐고. . 전달한 친구가 그 친구에게 제가 ..
방금전에 파혼을 한건지 당한건지 헷깔리고있는 흔녀입니다.제가 진짜로 금수같은x인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ㅠㅠ음슴체로 최대한 간단히 쓰겠습니다. 20대 직딩임. 결혼전제로 10개월정도 만나던 남친(편의상 걍 남친)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게됨.(남친은 그동안 연애사실을 부모님께 알리지 않다가 약속잡기 직전에 그냥 통보만 드린 상태였음)그런데 그 가문전체가 어마무지한 유교사회를 유지하고 있다고함.어느정도인고 하니 종갓댁에서 벌어지는 제사만 일년에 수차례,어른들은 사극에서나 보던 도포에 갓쓰고 참석하신다함. 모든 자손들은(특히 애기들) 가문의 족보를 꿰고 있어야하는데 가문 어르신들이 불시에 구두테스트 했을때 좔좔 안나오면 불호령에 종아리까지 맞는다고 함.제사를 많이 지내지만 여자들은 당연히 참석못하고 ..
우리 언니 그저께 상견례였는데 결혼 파토났어요 언니랑 남친이랑 3년 사귀고 남친이 프로포즈한게 한달 전인가 그랬어요언니도 결혼 적령기여서 바로 결혼 준비 들어갔구요사귈때 한번도 양가 식구들께 보여준 적 없어서 언니가 먼저 남친 집에 들러 인사했었는데그때 그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어이구 우리 잘난 아들 마음 누가 뺏었나 했더니 아가씨였네'이러더래요. 좀 심상치 않아서 그냥 웃고 말았는데 그집 어머니가 이것 저것 얘기하시다가과일 갖고와서 칼이랑 접시를 언니 쪽으로 밀더래요. 가만히 있었더니 과일 못깎냐고 물어보셔서 과일 깎고,결혼 말씀드렸더니 요즘은 남자쪽에서 집 해 오는 거 다 옛날 얘기라고모두 반반 해야 한다고 하시길래 언니도 알겠다고 했었대요 그리고 우리 집에도 그 남자친구가 인사드리러 왔고남자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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