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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빡침 레전드] 우리집을 카페처럼 드나드는 아주머니들... 본문
안녕하세요
잠 못드는 새벽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어떻게 보면 방탈인데 어떻게 보면 결혼하고 나서의 일이많으니 이 카테고리에 씁니다.
여기가 사람이 많다그래서요 ㅜㅜ
딱 읽으시기 쉽게 최대한 짧게 써보도록 할게요 ㅜ 읽어보시고 꼭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제목처럼 말 그대로 우리집이 카페도 아니고 거의 매일 아주머니들께서 차를 마시러 오십니다..
어머니께선 예전부터 아주머니들이 놀러? 오실때 항상 커피나 녹차 등 차를 주셨고
초등학교때부터 집에와보면 신발 12켤레 넘게 신발장에 있었지요.. 부엌식탁이나 거실에 상을 펴서 항상 아주머니들오셨다가 갔구요.
어릴때라 그냥 어른들이 많이계셔서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솔직히 좀 불편하기도 하고 짜증납니다..
중학교때도 그렇고 알고보니 고등학교때 저 아침에 일찍가고 밤에 오니까 항상 오셨더라구요.
그냥 시간대 상관없이 아침일찍이나 저녁밥먹을때도 시도때도 없이 오세요.
지금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많이 일찍 일어날 일이 없으니솔직히 7시나 7시 30분엔 저녁에 늦게자면 좀 자고 싶은데 오면 시끄럽고 잠 깨고 짜증나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단지가 좋게 말하면 남 신경잘써주고 (솔직히 좋게 최대한 말한것이에요)
진짜 진심 남한테 신경오만상쓰고 흔히말해 오지랖이 엄청 넓구요.
무슨 남녀둘이 학원을 같이 다닌다 라는 말이 돌면 나중에 돌아오는 말은 둘이 사귄다 몇일됐다 이렇게 말이 돌아와요.. 대충아시겠죠 소문도 엄청나고 말 한번 잘못하면 진짜 입에 오르내리고 난리납니다..ㅋ 무슨 자식한명 고아만드는 것도 일도 아니구요.
제가 집에 있는 이유는 적으면 누가 볼까봐 못적겠어요 ㅜ 그냥 제가 거의 집에 있습니다 중요한 시기에요.
그래서 더 체감으로 느껴져서 더 예민한거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이러다보니 누가 집에오는게 좀 싫어요.
그리고 우리집인데 나만의 공간인데 누가 오는거 자체가 싫어진거같아요.
저 나름대로 아줌마들오시면 인상? 을 찌푸린다그래야되나 그냥 무표정으로 있고 인사그냥 하고
안할때도 많아요 방에 들어가있고.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덜하세요. 본인들 자식들도 커보니 남이 집에오는거싫어했겠죠.
그리고 웃긴게 본인들 집에는 별로초대하지도 않고 솔직히말해서 차 주는 것도 다 돈이도 과일등도 그렇고 다 가고나면 설거지에 다 우리엄마 일이잖아요ㅜㅜ
물론 가끔 드리고 담소 나누면 당연히좋지만 이게 십년넘게지속되니까 계산을 솔직히 안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맨날 오니까 엄마가 음식하고 있을때 드셔보시라고 꼭 드려야되고.ㅋㅋ
덕분에 아침청소나 엄마께서 하시려고 했던 일이 다 미루어지고
청소등은 제가 하는데 얘기하시는데 시끄럽게 청소기 밀고 있을수도 없고,,
그중 몇분이 특히 많이 오세요.
이제 집에 자주 있다보니 대박이더라구요. 그냥 이틀에 한번 계속 와요.
어머니말씀은 지금이 나아진거라고,,예전에는 그냥 새가 통로 지나듯이 하루에 한번은 꼭 오셨대요.
시간대 상관없이 ㅋㅋㅋㅋㅋㅋ
지금 이게 5분의 1이라는데 그말듣고 충격
여튼 제가 좀 무표정도 해보고 싫은티 많이 냈어요
얼마전엔 그 아줌마 오셔서 제가 엄마 째려봤거든요 ( 맨날 울집오는 걸로 많이 싸움)
근데 그걸 그 아줌마가 뒤돌다가 보셨어요
그랬더니 '**(제이름)아 나 차 안마시고간다~' 이러고 가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아니 괜찮은데 ~ 그냥 이랬는데 눈치엄청 빠르셔가꼬.,
나가고나서 엄마랑 좀 크게 말했는데 (제가 목소리가 많이 커요) 다 들으셨을듯..
엄마께서도 제 눈치좀 보시고 죄송하지만..ㅜㅜ 그래서 요즘 좀 덜하긴 해요.
하 적다보니 열받아서 두서도 없고 그냥 생각나는 사례 몇개 적어봤네요
앞뒤 정말 안맞네요 이해해주세요 ㅜ
아침일찍7시에 일어나면되지 않느냐 이런말씀 말고 스트레스좀 없애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
신경안쓰는게정답인데 그냥 우리집좀 덜왔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편한가..
나만의 공간을 좀 지켜줬으면 좋겠는데 앞에다 대놓고 말하면 버릇없다고 백빵그러실꺼고 온동네 소문나겠죠 ㅋㅋ
저 나름대로 일부러 티내서 덜해지긴했는데 문제는 이걸로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요새 예민한 문제도 있고 제가 그렇게 티내고 가신뒤에는 괜한 죄책감?? 뭐라그래야되지 그냥 마음이 약해서 괜히 그랬나생각도들고.
친구들한테 얘기해보니 그건 어쩔수없다고 아주머니들끼리 모이고 이러는건데 이러는데
맨날 그걸 안당해보니 하는 소리같아요;
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조언부탁드려요
더생각나는거있으면 계속 추가할게요 !
적다가 열받아서 이제 잠 안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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