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레전드] 고딩때 이유없이 지랄하던 교사, 부모님 이용해서 역관광한 썰

우리엄마도 맨날 선생님께 패도되니까 잘 알아서 해주세요 이런식이었는데 정말 색다른 기억이 있었어

내가 고1때 정말 누가봐도 미친 또라이선생이 있었는데 (학생인권조례나오기 2년전이엇던듯)

내가 엄마한테 그닥 얘긴 안했었는데 선생이 그냥 개또라이였거든

애들 발로차고 야구빠따로 바닥에 붙인상태로 때리고  

무슨 수업시간에 선생이 농담해서 다같이 웃엇는데

친구한놈 웃음소리가 맘에 안든다고 엎드려뻐쳐시키고 출석부 뒤통수에 던지고 발로차고

선생된지 2년차인가 된 젊은놈인데 진짜 생긴것도 찐따에 탈모에 치질충이었는데

어떻게 저런새끼가 존재하나 싶을정도로 미친놈이었음

근데 나도 한번 이새끼한테 찍혔었는데

이유가 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거든

근데 딱히 내잘못이아니라 내 옆자리 짝꿍 친구랑 놀다가 책상서랍에 그냥 냅뒀는데

수업시작할때 이새끼가 내 친구가 폰이잇어서 뭐 걸리적거리니까 조금 엉거주춤하게 책을 뺏나봄

그걸보고 너 뭐숨겻냐 이새끼야 하면서 매의눈으로 그걸 캐치해서 내핸드폰이 잇다는걸 잡음

근데 우린 아무것도 안햇고 나도안햇고 내친구도 안햇고 심지어 폰도 꺼져있었는데

뭐 개소리를 지껄이면서 나보고 너는 매사가 거짓말 거짓이라고 니 부모먹칠을 한다고 니 부모들한테 전화해야하겟다고

수업땡까고 갑자기 교무실로 불려가서 그날 한 6시간은 서잇엇던듯 아무것도 안하고 교무실에서

근데 이 병신이 진짜 우리엄마랑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난 뭐 걱정없엇거든 이새끼가 또라이고

엄마아빠도 옳고그름은 구분하는 사람들이라 솔직히 난 니가 좃될거같은데.. 속으로 이생각하면서 차분했음

다행히 엄마아빠가 전화받고 이새끼가 진짜 또라이인걸 딱 눈치를 깐거야 

나중에 들은말로는 인과관계자체도 개소리를지껄이고 안그래도 학부형들 사이에서 이미 안좋을대로 소문 퍼져서 엄마도 눈치 다까고있엇다함

아버지는 사업하시고 엄마는 주식하는데 아빠는 나이가 이미 칠순(나엄청늦둥이, 막둥이)에 선생들 자체를 원래 노답으로 보는 사람이었는데(큰아빠가 교수인데 사이가 안좋다.,..)

개소리를하니까 아빠가 면전에대고 어린새끼가 어따대고 지랄이냐고 개털었나봄.. 뭐라 느낌이 왔던듯 

그렇게 개 씹털리고 나한테 개지랄을또햇어 니가 왜 그모양인지 알겟다 뭐냐 하면서

근데 그러면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엄마는 아빠랑 스무살가까이 차이나는데도 아빠가 못이기는 성격이거든 

근데 엄마가 주식할때 굉장히 예민한데 그 예민한 타이밍에 그 선생이 하필 또 전화를 건거임 장 끝날 2~3시 쯤에

여기서 엄마가 개빡돌아서 전화기로 개쌍욕하는거 교무실에 다들리고 난리남

이때부터 선생새끼 얼굴에 똥줄이 보였다. 이새끼 수업 다 안가고 얘들 자습시키고 교무실에서 처형기다리는 모양이랄까

아니나다를까 3시좀 지나고 4시좀 넘어서 엄마가 찾아와서 교무실에서 선생 개씹털더라

니같은새끼가 선생이냐고, 상식적으로 말이되는 헛소리를하라고 얘가 무슨 거짓말을 했고 뭘 잘못했냐고하면서

교장이랑 교감와서 죄송하다고 빌고 난리나고

아무튼 그날 덕분에 야자안하고

그날이후로 반에서 영웅됨  

 

엄마가 원래 쎈건 알지만 그렇게 쎄다는걸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다

엄마가 그이후로 그 선생지랄한번만 더해보라고 인생 진짜 조져버린다했음.. (그때 아버지 친구가 sbs국장이셨다 2008년도였을텐데아마)

아빠도 와서 내몸에 한번만 더 손대던가하면 취재진 보내버릴꺼라했고

그러고 진짜 그선생 나 2학년갈때까지 기죽어서 맨날 입만털고 얘들 못건드렸었음

아마 위에서도 린치를 존나깠겟지 부임한지 얼마안된 초짜새끼가 난리쳤으니

근데 내가 모의고사만해도 전국 0.03프로들고 그랬었는데도 이새끼는 뭐 칭찬한마디를 안하더라 쓰레기선생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