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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 - 장어낚시 2탄 : 장어손질(feat. 토종 장어) 본문
2018/01/26 - [각종 정보/뉴질랜드 정보] - 뉴질랜드 여행 - 장어낚시 1탄 : 낚시편 (feat. 해밀턴)
이전 포스팅에서 뉴질랜드 장어 낚시하는 방법을 포스팅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장어 손질 편입니다!
왜 장어 손질을 직접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일단 뉴질랜드에 장어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다들 짐작하셨겠지만
소비가 없어서 입니다. 실제 과거 키위(뉴질랜드 사람)들과 마오리(원주민)들만 생활을 할 당시에는
원주민인 마오리만이 장어를 잡아 먹었는데요.
또한 그 당시에도 보호구역이 지금처럼 넘쳐나서 낚시를 할 수 있는곳도 한정적이었습니다.
그에 따라, 잡식성이면서 먹이사슬 상위권에 위치한 장어들의 개체 수 증가는 명명백백했죠.
현재로 와서도 보호구역이 풀리지 않은 곳은 잡지도 못하고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잡을 수 있던 곳도 못잡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어
개체수의 증가는 꾸준하죠... 그나마 저희와 같은 한국인들이 먹어주지 않으면
생태계가 힘들어지...리라는 합리화와 함께 손질을 하시면 좋겠네요!
저번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3시간 가량 빡시게 잡은 60마리의 장어!
뉴질랜드의 장어는 크게 Long finned와 short finned 즉, 긴 지느러미, 작은지느러미 장어로
나뉘는데 그 기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지느러미의 길이입니다!
이 중에서 제가 손질할 장어는 short finned 짧은 지느러미 장어인데요...
그 이유는 한국의 민물장어, 아버님들의 최애 음식!이라 할 수 있는 자포니카종과
맛이 가장 비슷해서 입니다.. 게다가 long finned는 최대 2m까지 제가 잡아본 적이 있는데
뼈가 이중으로 되어있는듯하여 손질도 어려울 뿐 아니라 맛도 퍽퍽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칼을 잃어버려서 급하게 사냥용품 판매점에서 사온
조그만 칼로 손질을 시작했는데요.. 장비탓을 하면 안 되겠지만 너무 힘들더군요...
장어 손질은 생각보다 쉬운데요! 뱀 손질하듯이 하면 됩니다.
...
네 장난이구요! 간단하게나마 설명 드리자면 장어는 뱀과 비슷하게 머리부터 등을 가로질러
사람으로 말하자면 척추 비슷한게 길게 뻗어져서 꼬리 끝에 도착하기 전에
끝이 나는데요.. 이 머리부터 이 뼈까지를 제거 해주면 장어는 완벽하게 손질이 됩니다
순살 칰.. 아니 순살 장어가 되는거죠!
위 사진은 모두 해체 된 장어의 모습입니다. 일단 저녁에 먹을만큼 손질한 뒤
부엌으로 가져다 주기 전에 한컷 찍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손질을 했으니 대망의 시식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2018/01/26 - [각종 정보/뉴질랜드 정보] - 뉴질랜드 여행 - 장어낚시 3탄 : 시식(feat. 금가루 와인)
!!어김없는 예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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