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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훈훈 레전드 썰 - 살면서 남편이 더 좋아지신분 있나요?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훈훈 레전드 썰 - 살면서 남편이 더 좋아지신분 있나요?

스레TV 2018. 3.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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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1년6개월 결혼한지는 3년 5개월... 

아이는 아직 없구요.

나이차이는 남편이 1살 연상이에요.


남편의 첫인상은 싫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덤덤한 정도였는데

몇번 만날수록 .. 함께하면 할수록 

진국인 사람 같이 느껴져서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외모 준수하고 성실하고 남편감으로는 딱이었지만

연애하기엔 좀 재미없고 눈치없는 스타일이었어서 

연애할땐 다투기도 엄청하고 신랑이 더 매달렸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도 한 2년 가량은 저보다 신랑이 

더 안달하는게 느껴졌었거든요.

제가 하는일에 참견하는것도 싫고 궁금해 하는것도 

귀찮았는데...

 

2년차가 넘어서면서 그래도 이 남자가 최고구나 

이 사람과 결혼한게 정말 내인생에 복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지금은 제가 더 많이 좋아하고 믿고 

관심도 많이 받고 싶고..


제가 감정에 무딘 성격도 아니었는데 처음엔 안그러다가

왜 갈수록 마음이 더 깊어지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3년차 정도되면 권태기가 온다는데

저는 그 반대인가봐요.

이러다 남편이 먼저 식어 버릴까 걱정될때도 있고

괜히 티 안내고 속으로 밀당하다가 존심 상한적도 있고..

그래도 결국은 어이구 이쁜 내새끼.. 하는 눈빛으로 보게되네요.


남편은 영문도 모르고 ..

제게 "자기 요즘 나한테 관심이 늘었다?" 라고 해요 ㅎ;;



혹시 저 같은 분들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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