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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반대 레전드] 새언니가 자꾸 제 물건을 써요... 본문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씁니다 ㅠㅠ
제가 속이 좁은건지.. 의견을 좀 듣고 싶어서..
다름이 아니라 저희 오빠가 작년에 사고쳐서 결혼을 했네요...
언니는 25 오빠는 30
이제 조카가 생겨서.. 백일 좀 지났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백일이 얼마전 이였어요)
그런데 문제는.. 새언니랑 오빠가 좀 멀리살아서... 집에 무슨 행사나 이런거 있을 때
오빠가 데려다 주고 언니만 한 일주일? 정도 있다가 그 다음주에 오빠가 쉬는날 데리러 와요..
오빠는 일하느라구.. 그렇게 오래 못있자나요? 근데 ..문제는요 !!! 애기 때문에 짐이 많다고는 하지만..
(차가 없어요) 맨날 와서 제 로션이랑 화장품 고데기 이런걸 써서 ㅠㅠ 좀 짜증나요..
처음에는.. 그냥 빌려줬는데 올때마다 .. 빌려쓰니까 짜증나네요..
핑계도 가지각색... 큰집 제사에 이번에는 안가려고 했는데..어 쩌다 보니 !! 어쩌다 보니 가게 됐네요~
화장품을 안가져와서 ㅠㅠ 내일 화장품좀 빌릴게요 뭐.. 뭐 하느라 가야하는데 고데기좀 쓸게요..
아가씨 ~ 어쩜 제가 로션을 안가져와서 ㅠㅠ 있는동안만 쓸게요 등등등...
이럼서 제껄 올 때 마다 씁니다. 아니 자주 오면.. 걍 로션 스킨 하나 사다놓음 안되나요?
고데기는... 망가지고 그런건 아니지만.. 제거 쓰는게 기분나빠요...
애 엄마가.. 이쁘게 하고 다니고 싶음.. 자기가 가지고 다녀야 하는거 아니에요?
(솔찍히.. 애기낳구.. 몸무게가 뭐 30키로? 쪘었데요 지금은 많이 빠졌다고 하는데
아직도 통통은 좀 지나 뚱뚱? 한 70키로는 나갈거 같애요 )
뭐... 한다고 이쁘지도 않은데..
아휴..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이렇게 까지 많은 분이 읽어 주시고... 댓글을 남겨 주실지 몰랐네요..(;;;)
댓글 읽다가 느꼈네요.... 사실.. 저 새언니 싫어 합니다 ㅠㅠ
새언니가 저희 부모님에게 잘하긴 엄청 잘해요... 매일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네네 *^^* 이러면서.. 애교를 막 부리죠... 조카 까지 태어나서...
제 자리를 뺏긴 느낌이였을까요? 저녁밥상에 이제 제가 없어도.. 부모님이 ..
별로 신경을 안쓰신다고 할까요?? 저는오빠랑 8살이나 차이가나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오빠도 엄마도 아빠도 항상 저를 가장 많이 챙겨주고 이쁨 받았거든요...
그런데 새언니가 생기고 그게 다 조카와 새언니에게 가서 ... 싫어 했던건 사실이네요.
사실... 제 생각엔 오빠가 새언니에 비해서 아깝다구도 생각했구요...
오빠는 새언니가 첫 여자 친구였거던용..
처음에는 새언니가 영국에서 대학교을 졸업하구 오자마자 사고쳐서 집에 왔는데...
자기도 모르게 말속에 습관적으로 영어를 막섞어서 써더라구요(지금은 안그래요)
그래서 제가 듣기 싫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습관적으로 나온다고 고치겠다고 했었어요
그런것도 보기가 싫어네요...
댓글보고 많이 느겼어요.. 제가 그냥 새언니를 싫어했구나 하고 ;;;
그래서 그냥.......
아무말 안하고.. 빌려주려구요...
생각해보니 제가 저희 엄마 아빠한테 못해주는걸 해준단 생각이 들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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