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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빡침주의 레전드 - 편의점 냉동고 전원을 아이가 끄고감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빡침주의 레전드 - 편의점 냉동고 전원을 아이가 끄고감

스레TV 2018. 1. 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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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니오빠동생님들.


저는 서울에서 편의점 운영하고있는

20대 흔한여자사람임.



제목 그대로 

아이가 매장안에 있는 냉동고 전원을 껐고

꺼진걸 근무자들이 17시간동안 발견못해 

아이스크림이 전부다 녹았었는데 

아이부모의 감감무소식인 태도와 보상문제 때문에 글을쓰기로 마음 먹음.


다시한번 천천히 생각해봐도 

내가 무리한요구를 한게 아닌것 같은데 

왜 해결이 안될까 이해가 안가므로 음슴체 쓰겠음.......


(모바일이니 오타 띄어쓰기 눈감아주세요ㅠ)







9월3일 

오전 11시 출근하니 매장내 냉동고 전원이 꺼져있음

문열어보니 냉기가 전혀 없었고 아이스크림들을 만져보니 전부 액체류가 되어있음 (나뚜루 하겐다즈 투게더 등) 냉동식품은 말할것도 없고...


근무자에게 언제부터 꺼져있었냐 물으니 

꺼져있는줄 몰랐다고함

그전 근무자들도 마찬가지


일단 냉동고 전원부터 다시키고 

고장났다고 as신청했음


이때까지만해도 

나는 고장이나서 전원이 꺼진줄알았기에..



이날하루 냉동고가 계속 말썽을부려 AS를 세번받고

나는 근심걱정으로 삼백년이 늙음......



퇴근후 집에와서도 심란해서 밥도못먹고

누워있는데


펀의점 오래 운영하신 사장님한분께 연락이옴

냉동고 전원이 스스로 꺼질리가 없다

본인도 몇년전 나랑 같은 상황이었는데

씨씨돌려보니 아이가 끄고갔던적이 있다 하셔서



다음날 씨씨돌려보니 

진짜 3살쯤된 작은아이가 

9/2일 오후 6시쯤 냉동고앞에 쪼그려 앉아서

전원커버를 열고 전원스위치를 끄는걸 발견함


아이엄마가 몇번 가게왔던적이있어

오다가다 만나면 말해야겠다 생각하고

9월7일만나 아이엄마께 

영상보여드리며 말씀드림


앞뒤 설명 드린다음

제가 대충 계산해보니 상품금액이 

70정도 되는것같은데

우리도 관리소홀한 책임으로 20부담하겠다

50보상해주셔라했고 알았다 하고 가심


나는 이문제로 몇일동안

스트레스를 너무받아서 드디어 끝났다며

혼자 좋아했음




근데 왠걸..

이후 아이아빠전화와서는

미안안하단소리 하나안하고

자기 아는사람도 ㅇㅇㅇ편의점 해서 잘안다

너네 AS달계약하지않냐 (나도 처음들어봄ㅋ)

17시간동안 왜몰랐냐 말이안된다 등의 태도를 보임





이와중에 



아이엄마는 씨씨티비 열람신청후에

경찰관이랑 같이 씨씨보러 오겠다 문자를 보냄



아니 이게 경찰까지 개입될일임?



그리고 부르면 내가 불러야지

왜??????????????????????


누가 씨씨안보여준다고했나?????


아 다시봐도 스트레스.....



쨌든 그쪽에서는 내가 17시간동안 꺼졌다고

거짓말치는줄알았나봄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아이엄마와서 씨씨 풀로 돌려보고갔고





그 이후에


as받은거 영수증 요구해서 찍어보내줬더니

금액 나와있는걸로 보내달라해서

나도 수리 업체한테 연락해서 사진으로 받아

아이엄마한테 보냄


그러더니 애아빠가 

씨씨티비 꺼진거 시간마다 찍어서 보내달라했다고

보내달라는거


어차피 씨씨티비로 아이엄마가 

확인하고 갔으니 17장 찍을 필요없다 생각하고

6장으로 간추려서 보내줬더니


이번에는 아이아빠가 냉동고 모델명을 궁금해한다고

모델명을 찍어서 보내달라함


아니 모델명이 대체 뭐가 중요하고 

수리비가 뭐가 중요함?

내가 수리비까지 달라했냐고..



참다참다 나도 짜증나서 문자로

아이가 전원커버를열어 스위치를 껐다는게 팩트라고 전해주세요. 저는 할만큼했네요. 하고 답장보냈는데

아직까지 연락하나없음


이날이 9월12일임





우리는 이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않아

a4용지에 매직으로

전상품 판매불가 라고 써서

냉동고에 붙여놓고 판매도 진열도 못하고있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감도 안잡히고 매일 스트레스만 받는상태임ㅠ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해결하려했는데

참..

 


헉~ 톡선에 올랐네요;; ㄷㄷ;;


언니오빠동생분들

다들 자기일마냥 화내주시고 

관심주셔서 감사해요!



왜 먼저 연락안하고 기다리냐 이 답답아!!! 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첫날 아이엄마랑 얘기했을때 

분할로 주는방법은 안되냐

한번에 드리기에는 조금 무리다 말하셨고

제가 아이보험중 케어되는 보험있냐 물으니

그 보험마저도 가입이 안되있어



아이가 셋인집이라 진짜 빠듯한가보다 싶어

(요즘 다 그렇잖아요;;)

저도 독촉하지 못하고 기다리기만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왠 오지랖이었나 싶네요.ㅋ





아직도 이게 이렇게 커질일인가 싶고

아이부모 행동이 얼마나 없으면 저럴까싶어

짠해보이기도하고 찌질해보이기도하고 우습기도하고

왔다리 갔다리해요.ㅎ


어제 아이엄마랑 문자를 서로 격하게 주고 받았는데

결론은 서로 법대로하자로 대화가 끝이났고

저는 오늘 본사 법무팀에 도움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


소액이라 민사해봤자 소송비용생각하면

그돈이 그돈이지만

아이부모라는 사람들의 행동이

되먹지못하고 괘씸해서 민사로 끝까지 갈 생각이에요.





지금 마음같아서는 돈이고머고 다 필요없으니

씨씨티비 화면 캡쳐한거랑 

이 글내용+댓글 쫙다 대문짝만하게 프린트해서

동네사람들한테 오며가며 다 보게 붙여놓고

창피한줄알아라!!!!!!하고싶어요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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