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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본인은 2014년에 입대하여 사지 멀쩡하게 군생활을 마친 평범한 모쏠임... 요즘 여성 할당제가 논란이 되는데, 이 제도가 얼마나 심각한 현상을 초래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음. 그래서 비슷한 사례로 직속간부가 여군이였던 내 경험을 한번 풀어보려고함 나는통신쪽 병과에서 근무를 했는데, 전방 부대로GOP 바로 뒤쪽에 위치해있는 부대에 연대급으로 복무를 하게됨. 우리 직속대대는 GOP, GP에 위치하고 있는데 얘네 통신이 x망수준이여서연대에서 얘네 커버를 쳐주느라 매우 바빴었다. 쟤네 훈련 준비할때마다선깔아주고망잡아주고하러가야됬었음. 이게중요한건 아니고, 여튼 일을 많이해야하는ㅈ같은 부대에 가야됬었다는게 핵심 포인트임. 근데 내 직속간부인 여군은 정말 골때리는ㅅㄲ였다. 이ㅆ년은 전화를 받은 후 대답이..
내가 물병장때 6사단 gop에서 근무했는데 내가 진짜 살면서 귀신도 한번 안보고 귀신에 대한 겁도 없다 난 공포영화도 엄청 잘봄 내가할 얘기는 귀신을 본 얘기도 아니고 기괴한얘기도 아님 진짜 말 그대로 극한의공포를 느껴봄 내가 그당시에 후임들이 좀 많았는데 내가 무서운 얘기를 진짜 잘살려서 말하거든 후임들중에는 진짜겁많은 친구들이 많아서 나랑 근무서는거 진짜 ㅈ나시러했다 내가 매일 부사수 데리고 무서운얘기만 ㅈ나해버리고 남은시간 그냥 자버리니까 후임들입장에서 진짜ㅈ같지 더군다나 내가 화기중대라 불빛있는 철책근무가 아니고 그 한참밑 후사면에서 불빛하나없이 근무섬 그니까 애들은 나랑 근무서는거 진짜 시러함 나는 애들이 하지말라고 겁에질리는게너무 재밌어서 계속하면서 놀리고 그러다 그날이왔는데 그날따라 근무가꼬..
당직부관 근무 서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총소리... 이어서 위병조장이 탄약고 근무지에서 공포탄 터졌나 보다고 보고해서, 무전기로 탄약고 불렀는데 응답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당직사령한테 보고하고, 상황병이랑 몽둥이 들고 번개조로 투입해봤는데, 부사수(이등병)는 엉엉 울고 있고, 사수(일병)는 벽에 기대서 미친듯이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뭔 일이냐고 물어봐도 대답들이 없고, 귀신이라도 봤나 싶어서 겁이 좀 났었죠;; 당시 위병조 애들이 막사 옥상에서 밤에 누가 왔다갔다 거린다고 자꾸 보고를 해서... 그래서 일단 후레시 켜서 보니 사수 이마가 없는 겁니다 eee 가만히 보니 이마가 통째로 날라가고 그 안에 뇌 같은 것이 피범벅인채로 보이더군요. 근데 이 녀석이 마치 살아있는 듯이 울부짖고 그러길래, 난 ..
신병들 오면 행정반에서 인적조사하잖아요? 일년차 후임 들어왔는데, 아버지 직업란에 당당히 국회의원. 중대뿐 아니라 경찰서 ( 방범순찰대 의경이었음) 전체가 뒤집어짐. 혹시나 구라일까 행정반장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닮은거 같은데? 중대장한테 보고해야겠다" 이럼. 여튼 그놈은 확인되자마자 신병아닌 신병이 됨. 우리 소대장은 그냥 빽써서 빼지 쟤는 군대 왜 왔냐 할 정도로. 중대원들도 쉽게 못 건드리는 차, 이 놈이 대형 사고를 치는데 바로 '탈영'. 중대 뒤집어졌지만, 삼일만에 그 놈 집 근처에서 수배함. 일단 상부(경찰서 과장님)로 보고 되기 전에 처리한 사항이라 얘가 따로 중대급 이상의 처분은 안받을거라 생각했지만은, 사후 처리 웃김. 그놈잡아온 주말에 중대장이 중대원들 다 불러서 신병 잘해주라며, 얼..
군대에서 개죽음이 뭐냐 ㅡㅡ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다고 생각을합니다. 하지만 이사건역시 우리부대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실을 바탕으로 100% 거짓도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제가 11군번 연대작전병으로써 항상 사건사고를 수방사나 전방으로부터 지휘통제체계로 날라오는것 외에 굵직한 사건사고를 연대 주간회의에서 짧막하게 보고를 하고는 합니다 (필자의 연대에만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 11군번들은 크게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으나 하나는 1사단 GOP대대에서 1주일에 걸쳐서 1명씩 총 3명의 병사가 자살을 한 사건과 하나는 논산훈련소에서 같은연대의 훈련병이 군의관의 진찰미흡으로 죽은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이 수방사예하에도 크게 보고가 되어서 각별히 신경을 썼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있습니다 그때 기간이 머랑 겹쳤는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