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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9살, 4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오늘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싸움의 패배자는 나인걸까..하는 슬픈 마음이 들어서위로도 받고 싶고, 같이 저주 좀 해주십사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남편이 바람이 났습니다.상간녀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도 하여 곧 판결도 나고,위자료 금원도 1500으로 적당히 책정되었습니다.아이들을 생각해 이혼까진 하지 않으려 했는 데,계속 연락을 주고받는 걸 참을 수 없어서 이혼서류도 접수하고 지금은 숙려기간입니다.그런데도 두 년놈은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 애틋하네요.나는 남편을 잃고, 내 아이들은 아빠를 잃고,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깨졌는 데,두 년놈만 행복해도 되는 건지... 억울한 마음도 듭니다. 남편은 운동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농구, 볼링, 축구 등등..저는 운..
결혼한지 2년차 20대 후반 직장인 여자입니다.아이는 아직 없구요남편은 굉장히 깔끔한 성격이에요여자인 저보다 더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합니다연애할땐 이게 좋았어요 저도 굳이 따지자면 깔끔 떠는 성격이고전남친들 자취방 갔을때 더럽게 어지러놓고 살고 그걸 또 내가 치워줘야 좋은여자 착한여친 듣고 살 수 있었던 과거에 데인적이 있어서살림 잘하고 적어도 자기 앞가림은 할 줄아는 남자 만나고싶거든요 제 남편이랑 연애할때자기는 어렸을때부터 집안청소 다 했다고더러운 꼴을 못봐서 학교 다녀오면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게 일상이었다했어요그리고 실제로 남편은 굉장히 깔끔하고 그런 성격이 ㅎ행동 하나하나에 묻어나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연애시절 남편의 모습에선결벽증이란 소리가 나올정도의 청결과 정리정돈에 대한 집념이 느껴..
후기랄것도 없네요.이혼서류 못냈고요 아니 안낸건가? 서류 접수하고 상담도 해주더라고요.상담하는데 상담사마저 어이없어서 사실이냐고 반문하더라고요.상담사님이 그 자식한테 막 눈썹문신 강연을 하시더라고요.그분도 하신건지 뭔진 모르겠지만...저한테는 별말 안하셨어요 진짜 이혼하고 싶으시냐 하길래문신한 사람이랑은 못산다니 해야죠 했더니다시 그자식 잡고 이야기를... 여튼 그자식은 그런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하고 왔어요.뭘 알아보는건지 내가 이제까지 보낸 링크들은 안보고 뭐했는지 참넼ㅋㅋㅋㅋ 암만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나요. 그리고 자작이라고 의심하시는 분들 그냥 그렇게 믿으세요.변명해봤자 뭐합니까. 저도 이런 세상 ㄸㄹㅇ가 있을지 알았겠어요? 전 회사 복귀 그자식은 집으로 간다했고 말도 안하고 그냥 와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