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은행 (2)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내가 취준할 때 아무도 해주지 않은 이야기들 4학년 때 두어 번 정도 학교에서 취업 컨설팅을 받았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을지도..) '금융권 가고 싶다고요? 꼭 금융권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넓게 보세요.’ ‘진짜 금융권 가고 싶은 것 맞는지 자신한테 물어보세요. 금융권이 좋기만 한 건 아니에요. 금융권에 맞는 스펙은 아닌데…’ 이랬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정말 그들의 말처럼 금융권을 그냥 남의 말 듣고 좋아보여서 선택했을까? 아니었다 난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던 건 경제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굳이 이유를 들자면 많았다. 수학을 좋아하고, 경제학도 좋아하고 회계학도 좀 할 줄 알고, 중국 시장에 관심도 있고 등등. 하지만 그들은 이런 원론적인 근..
지금 어머니한테 너무 황당한 얘기를 들어서 내용 좀 공유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태원에 사는데 외국인이 많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은행에서 직원이랑 상담을 한 후, 세금을 내려고 하는데, 멀리서 외국인이 걸어오니 그 직원이 하이 라고 인사를 하더랍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저희어머니한테 외국인을 먼저 처리해줘도 되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지금 저도 바빠서 세금내고 얼른가려고 하는데 왜 외국인을 먼저 해줘야 되냐고? 그러니까 그 직원이 그래서 저도 양해를 구했잖아요. 그래서 저희어머니가 그런걸 왜 양해를 구하는거에요? 지금 내나라 한국땅에서 무슨짓이냐고 이게? 라고했더니 그래서 제가 양해를 구했던거에요. 그러면 그냥 먼저 해드릴께요 ㅡㅡ 라고 했다는 거에요 ㅡㅡ. 이게 말이 되나요? 그래서 어머니 열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