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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이십대 후반을 향해가는, 아직 엄마아빠께는 부족한게 너무 많은 딸입니다. 아직 부모님께 제대로 된 효도도 다 못해드렸는데 벌써 결혼을 고민하는 참 부족한 딸이지요. 일년정도 사귄 너무 마음이 잘 맞고 성실하고 착한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남자친구는 제 부모님을 몇번 뵈었지만 전 아직 남자친구 부모님을 뵙지 못했어요. 드디어 저도 남자친구 부모님을 뵐 날짜가 잡혔고 엄마는 그때부터 안절부절 하시더라구요. 넌 아직도 너무 애같아서 흠잡히는거 아니냐, 처음으로 남자친구 부모님 뵙는게 생각보다 더 큰 일이란걸 넌 대체 자각하고 있는거냐, 등등 얘기가 나올때마다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외국에서 자라서 그런지 솔직히 별로 큰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뭐..
어느덧 내가 고3을 졸업하고지잡대에서 빈둥거리다친구들이 군대간다고 신검하길래20살때 나도 신검을 받음(난 빠른연생이라 학교1년 마치고함)그러다 7월쯤 영장이 나옴 난 그냥 무덤덤하게8월 입대네 하곤 내 책상위에 영장 올려두고알바를 하러 다님. 술값벌라고 한창 지방에서 노가다로 일하는데엄마한테 전화가옴 엄마 - 너 어디야나 - 충남 엄마 - 미친놈아 너 영장나왔어나 - 아 맞다 엄마 - 아맞다? 아이구 이새끼야.. 아이고...나 - 왜 엄마 - 왜란말이 나오니? 왜 말 안했어??나 - 깜빡했네... 엄마 - 이 미친놈이.. 여보 여보!! 이새끼 영장..나 - 아 뭔 호들갑이야. 아부지도 군인이구만 엄마 - 야이새끼야 아빠가 군인인거랑 아들이 군대가는거랑 같냐!! 너 당장 올라와나 - 아왜!! 엄마 - 다음..
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입니다.우선 방탈인지 아닌지 잘모르겠지만 방탈이라면 사과부터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 지금 눈물이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구요..우선 쓸게요. 앞뒤 안맞아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아까 말씀드린데로 전 중3여중생이구요 여중을 다니다보니까 친구들이 다 과격하고 앞뒤 가림없어요아 물론 모든 여중이 그런게 아니구요 저희 학교가 유난히그런건가..아무튼 친구들이 거의 막가파라고할까요 되게 그런애들인데, 오늘 한시간전 쯤에 카카오스토리에 친구가 사진을 올렸더라구요 내용은 '이아줌마 패션쩌름 야들아 꿇어랔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도 진심개오크임' 이렇게 남기구요. 아 처음에봤을땐 밖이라서 와이파이도 잘 안터지고 3g데이터도 갑자기 접속이 안되서사진은 안뜨고 내용만 떳었습니다. 아~옷을 웃기게 입은..
안녕하세요...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저희어머님은 세신사입니다. 통칭 "때.밀.이" 라고도 불리기도 하죠. 전 저희엄마의 직업을 엄청 존경하고 있었고, 저도 한번씩 일하는 곳으로가서 몸도 불리고 때도 밀고 엄마와 같이 일하는 이모님들에게 음료수도 사주고밥도 먹고요. 어느날 나름 일찍 끝나고 마침 일하고 있는 엄마 생각에 찜질방으로 향했고뜨끈한 물에 몸을 맡긴채 좋다좋아!! 하고 기분을 만끽하면서 엄마가사람들 몸을 깔끔하게 씻겨주는 일하는 모습 보면서 끝나면 어깨안마 팔안마라도 해드려야되겠다 하고 룰루라랄 했는데 갑자기 세신받는 여자가 승질을 내고 소리를 내지르는거예요.............. 이유는 아프게 밀었답니다.....................엄마가 한두해 이일 하신거..
참 이걸 어디에다 하소연 해야할지,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에라도 해봅니다. 일단 저는 23살학생이고 위로 오빠만 세명이에요. 첫째오빠 셋째오빠 결혼했고요, 둘째오빠는 현재 독신을 주장하며 부모님 속을 태우고 있는 중입니다. 셋째오빠랑 작은새언니는 외국에 살고있어서 볼일이 잘 없어요, 작년에 오빠가 외국으로 발령을 받아서 몇년정도 외국에 있어야 하거든요. 문제는 첫째새언니입니다. 어제 언니가 저땜에 울었다고 오빠가 전화왔어요. 제가 조카를 안 예뻐한다는 이유로 울었대요. 첫째오빠는 저보다 12살 위지만 새언니는 저랑 3살 차이밖에 안나요. 둘째오빠는 결혼은 안한다이지만 조카는 예뻐죽더라구요, 근데 저는 솔직히 애들 안좋아하거든요. 둘째오빠는 작년에 조카태어날때 유모차며 옷이며 엄청 사다줬었어요, 근데 저는..
외동딸로 크다가 엄마아빠 저 6살때 이혼하시고 엄마가 저 키웠는데 일하느라 바빠서 저 챙겨주지도 못하고솔직히 거의 혼자 컸다고 볼 수 밖에 없죠..이해는 하면서도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많이 힘들어요 그렇게 살다가 엄마가 저 13살쯤에 새아버지와 만나다가재혼을 하셨어요 그리고재혼한 새아버지와 엄마 사이에 아이가 생겼고 현재 2살이에요 처음에 엄마 재혼하실때 새아버지가 저에게 굉장히다정다감한 사람이란걸 어필 많이 하셨고 또 저에게 이런말씀 하셨어요 엄마가 많이 케어 못해줘서 힘들었지? 앞으로 아저씨랑 같이살게되면 엄마는 일 그만두고 집안일만 하게 될거야아마 ㅇㅇ이에게 이제부터라도 더 많이 관심 가져 줄거고 우리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거야. 아저씨는 ㅇㅇ이랑 친구처럼 잘 지내보고 싶은데 괜찮겠니 뭐 이런식으..
안녕하세요. 올해 29살이 된 여자입니다. 제 개인적인 문제로 마음이 너무 복잡하여 조언글 남겨요. 저는 이모밑에서 자랐습니다. 엄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하셨는데 회사에서 만난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을 하셨다가 저를 낳고 이혼하셨어요. 엄마는 이혼을 하신 뒤 외할머니댁에 들어와서 사셨는데, 할머니께서 엄마에게 애를 봐줄테니 일을 하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엄마는 저를 맡기고 일을 시작했는데 몇달 못하고 그만두고, 한 직장에 오래있지 못하고 계속 옮겨다니다가 외삼촌이 사업하시는 곳에 자리를 하나 내주셔서 삼촌이 계신 지방으로 내려가셨어요. 그래서 할머니와 이모(엄마동생)가 저를 키워주셨는데요, 할머니께서 가게를 하고계셔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이모가 저를 많이 봐주셨어요. 강의 끝나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