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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은 막내아들이죠.집마다 다르겠지만 시댁은 항상 큰아들 우선입니다. 연애할때도 관심한번 없다가 결혼한다고 상견례 하기 전에 찾아 뵙고자 전화드렸는데 시큰둥."뭘 오냐. 알아서들 해라."결혼준비 할때도 "나는 돈 한푼 없으니 그리 알아라" 해놓고,시숙에게는 집이며, 차며, 형님 가방이며, 옷이며, 잔뜩~내아들 내아들 앞에서 큰아들 자랑, 며느리 자랑만 하시던 분입니다.근 3년을 너무나도 다른 집 분위기에 많이 속상했죠. 1년도 안 된 한참 신혼일 적에 신랑과 시숙, 형님을 초대해서 술자리를 한번 갖은 적이 있었는데,일찍이 시아버님 돌아가시면서 시숙이 고생을 많이하셨나봐요.그렇다 하더라도 바로 아래 아들인데도 왜 그렇게 차별을 두는지 본인도 모르겠다고. 제사가 있는 날에도 형님 임신이 되지않아 마음고생..
아주 평범한 워킹맘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1학년 아들 두 명 있어요.남편은 둘째고, 위로 누나.. 저한테는 형님이 한분 계십니다.형님한테는 16살짜리 딸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저희 집에서 데리고 있구요. 형님은 이혼하셨습니다. 전남편이 바람을 피웠거든요.그런데 어리숙한 사람이었는지... 딱 한번 그랬던걸 또 바로 들켜가지고딸아이가 10살이 될 때까지 헤어지지는 않고 그 일로 욕하고, 싸우고, 쫓아내고 따로 살았다 합치고를 반복..그러다 결국 이혼해서 전남편은 태국에서 해산물 한국으로 들여오는 사업하면서 대박이 나고매달 법에서 판결난(?) 양육비 이상의 돈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딸은 또 지극히 사랑하나봐요. 형님은 현재 투병중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도저히 딸 아이를 옆에서 챙기거나 건사할 상..
안녕하세요 새벽 내내 잠못이루다가 신랑 몰래 핸드폰으로급하게 적어요.. 아이는 6살이고 남자아이예요엊그제 시장에 장보러갔다가토탈패션같은 시장옷가게에서 겨울상품을 세일한다기에친구 모녀와 같이 옷가게를 구경했어요저녁시간때라 사람은 많이 없었구요남자 사장님 한명과 여자직원 3명 있었어요 아들이 평소 너무 뛰어다녀서 안고있거나 손을 꽉 잡고 최대한 못움직이게 붙잡고 다니는데그때는 친구 딸과 얌전히 잘 붙어있길래 최대한 아이들이 떨어지지 않는 위치에서 옷을 보고잇었어요. 그 가게가 야외에는 행거, 전신마네킹이 많이 세워져 있었고 매장 안에는 세일상품 + 봄신상 등 여러 옷들이 있더라구요. 안에서 보다가 여직원들이 친구 딸이 이쁘게 생겼다며, 제 아들도 귀엽다며 귤도 주고 애들도 그때까지는 얌전히 있었어요. 그러다..
결혼 6개월차에요저희 시부모님은 여기나오는 막장 시댁어른들 수준은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시어머니들 며느리 싫으신건 어느집이나 다 똑같나보네요 시부모님이 얼마전 저희집근처로 이사를 오셔서 뵙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시누이 둘다 결혼해서 나가버린데다 올해는 저희신랑까지 나와버리니 집이 쓸쓸하다고 하시면서 작은집으로 옮기시고 싶다 하셨어요 그래도 이왕 옮기는거 아들쪽으로 옮기고 싶다며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셨고요 같이 식사하는 횟수도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내가 예민한건가? 싶었는데 요즘엔 확신이 드네요 식당을 가거나 하면 항상 저를 데리고 나가시려해요 처음엔 화장실같이 가달라하신거였어요 감자탕집이였는데 감자탕 나와서 다 끓고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였어요 근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싶으시다며, 발목이 요즘 안좋..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아역배우인 일곱살 딸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 키워보신 분들이 가장 많은 계시판인것 같아 여기에 글올려요.. 저희딸은 저나 남편을 안닮아서 쌍커풀도 또렷하고 얼굴도 객관적으로 정말 예쁩니다. 롯데*드에 갔을때 우연히 캐스팅 됐구요(그런 놀이공원에 놀러오는 아이들이 많으니 캐스팅만 하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명함을 주시고 생각있으면 연락달라고 하셔서 이름을 검색해보니 규모가 생각보다 큰 아역배우 전용 엔터테인먼트 더라고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고민끝에 할 수 있을때 최대한 색다른 경험 시켜주자 해서 아역배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바닥을 겪어보니 아역배우라고 해서 다 성공한게 아니고 실제로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아이들은 백명중 한명 될까말까한 적은 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