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먼지 (2)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나는 대천에 있는 공군 부대 출신인데, 내가 상병 3호봉 되는 즈음 이었으니까 2007년 11월 정도 되었을 때의 이야기야 우리부대는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조그만 부대였어. 그날은 늦가을답게 약간 스산하니 추웠던 걸로 기억해. 주말이라 내무실에서 뒹굴거리다가8시 반 부터 청소시간이라 청소하러 나갔었거든. 조를 짜서 청소를 하는데 우리 조가 마침 생활관에서 나온 쓰레기를 리어카에 싣고 분리수거장에 가져다 버리는 조였어. 분리수거장은 넓은 공터 같은 곳인데, 부대 울타리 안에 있긴 한데 약간 떨어져 있고 가는 길에 높은 계단이 있어서 리어카로 직빵으로 갈수가 없어. 그래서 정문으로 나와서 길타고 내려간 담에 후문으로 들어가야했지. 내가 청소조에선 왕고라 산책 나가는 느낌도 들고, 청소조 중엔 제일 꿀이었어...
예비군 5년차 형아임 오늘 동사무소로 향방작계 훈련을갔음 대충 비디오한편보고 동네 경계지역 한바퀴돌아보는거임 1일찍도착해서 앉아있는데 내앞자리에 해병대출신 예비군이 앉아있었음 그 예비군은 사람들 들어올때마다 명찰을 확인함 아마도 해병출신 예비군 찾는듯... 그러다 빨간명찰을 단 해병대출신 예비군이 들어와서 내 옆자리에 앉음 내 앞에있던 해병예비군은 몸을돌려 내 옆에있는 해병예비군한데 대뜸 "몇기에요??" 하고 물음 옆자리 예비군은 시큰둥하게"107x기(정확히 기억안남)요.." 하고 대답하자 앞자리 예비군은 얼굴이 피더니 반말식으로"난 106x기 인데..." 하고 대답함 근데 옆자리 예비군은 아무렇지도 않게"아..예...." 이렇게대답함ㅋㅋ 그러자 앞자리 예비군은 정색하더니 다시 돌아앉음ㅋㅋ 아마도 자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