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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너무 기가막힌일이 있었고 오늘 파혼하자는 통보 받았네요 일단 예랑이라고할게요 저번주 남자친구 부모님께 결혼승낙 받았고 한우집가서 한우사주시더라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고 좋으신분들같아서 기분정말좋았습니다. 그러고 어제 저희부모님 찾아뵙는데 두분다 시골분이세요 제가 막둥이고요 엄마가 식사를준비할까 하다가 시골집불편할까봐외식하기로했고 아빠는 백숙잘하는집있다고 그쪽가자고 엄마한테 그랬나봐요 저도 잘아는 집이고 정말 맛있고 장사도 잘되요 백숙이 오래걸리니 부모님께서 식당자리를 먼저 잡아놓으시고 저희가 갔거든요 그전에 백숙 괜찮냐고 예랑이에게 못물어본건 제실수에요 근데 예랑이도 백숙좋아하거든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잘먹고 얘기좀 나누는데 예랑이는 표정 계속 안좋고 저희엄마는 본인이 무슨 실수했나 불안해하셨어요 ..
불과 몇 시간전에 있었던 일인데요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한 친구가 여기 여자분들 많이 보신다고 의견한번 물어봐라해서 가입하고 글써요 오늘 제 명품백이 우유에 젖었는데요ㅡㅡ 저는 낮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격식차려 입고 명품백을 들었구요 딸은 시어머니가 봐주셨어요 가방부터 설명드리자면 지난 3월 말에 결혼기념일 선물로 남편한테 받았구요 샤넬 보이백입니다 아이보리색.. 신랑이 나이가 좀 꽉 찬 상태에서 저랑 결혼한거라 시부모님이 첫 손주를 늦게 보셨어요 (제 딸)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시어머님이 봐주세요 손녀 보고싶으시다구요 시부모님댁에 갈때마다 제 딸이 가는 키즈카페가 있어요 원래 딸이 할머니랑 가는데 오늘은 저 올때까지 못 갔다고 거기서 놀다가 집에 가고싶대요 그래서 저는 정장을 입은 고대로 키즈카..